2025.08.07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국도3호선 일부지역 토지보상비 난항



국도3호선 일부지역 토지보상비 난항


경기 북부지역 남북을 잇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 공사가 국토해양부와 해당 지자체 사이의 토지보상비 부담 문제로 마찰을 빚으며 일부 구간에서 중단 또는 지연되면서 주민 불편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의정부 장암∼연천청산, 총길이 36.75KM) 개설 공사는 경기 북부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1997년 사업을 추진해 모두 4개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곳인 2007년 착공한 양주 회천∼동두천 상패 구간(6.2km)은 2014년 완공이 어려울 전망이다. 전체적으로는 현재 공정률 27.3%, 토지보상률 79.0%에 이르고 있지만 동두천시 구간 1.1km가 유독 공정률 5.0%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구간은 동두천시가 토지보상비 190억원을 부담해야 하지만 지난해까지 110억원을 투자한 뒤 더 이상의 재원을 마련하지 못해 올들어 공사가 중단됐다.


지난 5월 착공한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구간(9.85km)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보상비가 552억원이 필요하지만 시는 보상계획조차 세우지 못해 2017년 완공 차질이 불가피하다. 동두천시는 경기도에서도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지자체다.


시의 한 관계자는 “도로법상 상패동 등 동 지역을 지나가는 구간의 보상비는 시에서 전액 부담해야 하지만 재원이 없다”며 “정부에 도로법 개정과 국비 지원 등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 도로법은 국도 대체 우회도로와 관련해 읍·면 지역의 보상비는 국가에서 부담하지만 동 지역은 해당 지자체가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토해양부의 한 관계자는 “지자체의 현실은 이해하지만 도로법상 보상비를 지원할 수 없다”며 “시에서 예산을 마련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김연균 의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 선임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으로 선임됐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78차 정례회의에서 김영균 의장을 대변인으로 선임했다. 도내 31개 시·군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의회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협력과 연대를 목적으로 정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전반에 관한 주요 안건이 논의됐으며, 신임 사무총장과 대변인 선출이 함께 이뤄졌다. 김연균 의장은 도내 각 지방의회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대변인으로 선출돼 앞으로 협의회의 공식 입장을 대외적으로 전달하고 도민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연균 대변인은 제9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장암동, 신곡1·2동, 자금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평소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김연균 대변인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협의체의 대변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31개 시·군의회의 다양한 의견이 도민에게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교도소 보라미봉사단, 수해 현장 찾아 '구슬땀'
의정부교도소(소장 박진열)는 지난 5일 극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수형자, 교도관, 의무교도대원, 교정위원 등으로 구성된 '보라미봉사단' 100여 명을 가평군 피해 현장에 파견해 수해복구 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해 현장 봉사활동은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게 지원하라'는 정성호 법무부장관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의정부교도소는 폭우 피해 후 상당 기간이 지났음에도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수해 현장을 찾아 집중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실시했다. 이날 '보라미봉사단'은 가평군 상면 소재 우렁이 농장에서 비닐하우스 내 토사 제거, 양식장 정비, 농자재 수거, 배수로 정비 등 피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작업에 힘을 보탰으며, 피해 주민들을 위한 생수 10,000병도 지원했다. 수해 현장 주민들은 보라미봉사단의 지원에 대해 "그동안 피해 복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힘써주니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수형자, 교도관, 교정위원 등이 참여하고 있는 '보라미봉사단'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통해 회복적 사법을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