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수입차 자차 보험료 평균 13% 오른다

수입차 자차 보험료 평균 13% 오른다


자동차 모델별 등급, 내달부터 11개→21개 확대


다음 달부터 수입차의 자기차량 손해보험료(자차보험료)가 평균 12.7% 올라간다. 보험개발원이 자차보험료의 기준이 되는 차량 등급을 조정하면서 주요 수입차의 등급을 많이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국산차의 자차보험료는 평균 1.7% 내려간다. 보험개발원은 다음 달 1일부터 차량 등급을 종전의 11개에서 21개로 확대하기로 하고 차량에 대한 등급을 재조정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자동차 값이 같더라도 차의 종류에 따라 자차보험료는 달라진다. 차량별로 등급이 다르기 때문이다. 1등급에 가까워질수록 보험료가 비싸지고, 반대로 21등급에 가까워지면 보험료는 싸진다.


이 등급은 보험감독원이 똑같은 사고가 나도 차의 내구성이나 설계에 따라 부품값 등이 다른 점을 감안해 매긴 것이다. 차량별 사고 발생 빈도도 반영했다.


새로운 차량별 등급에 따르면 도요타 ES는 종전보다 9등급이, 닛산·혼다 자동차는 7등급이 떨어졌다. 볼보·폴크스바겐·푸조·크라이슬러 등도 5~6등급 나빠졌다. 랜드로바(등급 유지)를 제외한 26개 차종의 등급이 모두 악화됐다.


국산차의 보험료는 평균으로는 약간 내리지만 차량별로는 희비가 엇갈린다. 대형 차량인 다이너스티와 다인승차량인 카니발은 6등급이나 나빠져 보험료가 오른다. 크레도스Ⅱ나 포텐샤도 등급이 5계단 떨어지면서 보험료가 오르게 됐다.


반면에 제네시스와 뉴렉스턴은 각각 6등급과 5등급이 개선돼 보험료가 싸진다. SM7·클릭·뉴아반테XD·윈스톰 등도 등급이 좋아져 보험료가 싸질 전망이다.


자차보험료는 자동차 가액을 기준으로 1차로 정한 다음, 여기에 차량별 등급을 적용해 할인 또는 할증함으로써 최종 결정한다. 보험개발원이 제시한 모범규준에 따르면 최하위 등급인 1등급 차량이면 보험료가 50% 할증되고, 최상위 등급인 21등급 차량이면 50% 할인된다


예컨대 1차 보험료가 100만원인 차량이 있다고 치자. 이 차량의 등급이 21등급이라면 보험료가 50% 싸져 최종 보험료는 50만원이 된다. 반대로 1등급이라면 50%가 비싸져 최종 자차보험료는 150만원이 된다. 중간인 11등급을 받으면 할인·할증 없이 1차 보험료가 최종 보험료가 된다. 10등급 이하는 할증, 12등급 이상은 할인이 되는 구조다.


개편 결과 국산차는 1∼16등급에 분포됐다. 전체 232개 모델 중에 손해율이 가장 나쁜 1등급이 5개, 3등급이 5개였다. 차량별 등급 정보는 보험개발원 홈페이지(www.kid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영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김연균 의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 선임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으로 선임됐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78차 정례회의에서 김영균 의장을 대변인으로 선임했다. 도내 31개 시·군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의회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협력과 연대를 목적으로 정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전반에 관한 주요 안건이 논의됐으며, 신임 사무총장과 대변인 선출이 함께 이뤄졌다. 김연균 의장은 도내 각 지방의회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대변인으로 선출돼 앞으로 협의회의 공식 입장을 대외적으로 전달하고 도민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연균 대변인은 제9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장암동, 신곡1·2동, 자금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평소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김연균 대변인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협의체의 대변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31개 시·군의회의 다양한 의견이 도민에게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 용현산단 '고도제한' 완화…산업 확장 기반 확보
의정부시가 신청한 '정문부장군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허용기준 변경안'이 최근 개최된 경기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에서 '원안가결'로 최종 승인됐다. 3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번 변경안은 지난해 7월 개정된 경기도 문화재 보호 조례에 따라 도지정문화재인 ‘정문부 장군묘’ 반경 200~300m 구간 내에서 32m 이상의 건축행위 시 사전심의 의무조항이 폐지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특히, 해당 지역은 문화재보존과 개발 간의 균형이 요구되는 구역으로, 정교한 제도 설계와 절차적 정당성 확보가 핵심 과제였다. 이번 심의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문화재 인접 2구역 중 일부 중심부에 대한 추가적인 고도제한 완화가 반영되었다는 점이다. 해당 구역은 지식산업센터, 기업지원시설, 근로자 편의시설 등이 밀집한 용현산업단지의 핵심지역으로, 기존 고도제한으로 인해 기업 입주 및 설비 도입에 상당한 제약이 있었다. 고도제한 완화는 단순한 건축허용 수준을 넘어 산업단지의 기능적 완결성과 입주기업의 공간 활용 효율성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상징적인 제도 개선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는 산업단지 전반에 걸쳐 긍정적 변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시는 이번 심의안을 위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