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시장기 생활체육대회 안병용 시장 불참 논란

  • 등록 2010.09.01 22:46:26

시장기 생활체육대회 안병용 시장 불참 논란


축구, 탁구협회 시장참석에 따른 의전 만반의 준비불구하고 부시장 마저 불참


  지난 8월 29일 의정부시의 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인 의정부시장기 생활체육대회가 축구협회, 야구협회, 탁구협회 주최로 안병용 시장 취임 후 첫 대회를 개최했다.


이에 각 연합회는 안 시장의 행사 참석에 따른 의전에 만반의 준비를 하였으나 지금까지 명확한 사유가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장과 부시장이 참석하지 않아 체육인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각 연합회는 행사 당일 시장 참석여부에 대한 공문을 1~2주전 발송했으며, 대회 전날까지 각 협회에서 안 시장의 참석을 기정사실로 알고 있었으나, 대회당일 느닷없이 문화체육과장을 통해 바쁜 일정으로 참석 못한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회는 ‘의정부시장기’이기 때문에 표창장수여식부터 시장의 격려사가 필수적이라 할 만큼 체육인들와 시장의 교감이 이루어지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뿐 만아니라 부시장도 참석을 안 해, 지금까지 전례가 없는 문화체육과장이 격려사와 표창수여를 대신했다.


대회를 주최한 협회 측은 이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축구협회의 경우는 26사단 군악대와 벨리댄스협회의 도움을 받아 행사를 준비했다.


생활체육협회 고위관계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안 시장 취임 후 첫 행사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현재 정확한 진위파악도 안 되고 있으며, 체육인들의 마음이 솔직히 좋은 입장은 아니지만 말을 아끼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행사를 주최했던 축구연합회와 탁구연합회 관계자들은 “우리는 현재까지 당일 시장께서 왜 참석을 안 하셨는지 당일 통보 받은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기 때문에 뭐라 할말이 없고 상당히 조심스럽다”고 말하면서 “9월 1일 시를 방문해 진위를 파악해 보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이처럼 ‘시장 타이틀’ 대회에 안 시장의 일방적 불참과 통상적으로 시장이 바쁜 공무로 참석 못하는 행사에 부시장이 참석하는 전례를 깨고 부시장도 타당한 설명 없이 행사에 불참해 생활체육인들을 무시하는 행태가 아니냐는 비난여론이 일고 있으며, 이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문희상, 강성종 국회의원, 노영일시의회의장 및 몇몇 시·도의원들의 참석이 대회를 돋보이게 했다.


하지만 당일 안 시장을 대신하여 축사와 표창장을 수여한 문화체육과장은 유력정치인들이 배석한 가운데 전례가 없는 격려사 및 표창수여에 대해서 대회참석자들은 ‘과장이 많이 불편 했을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시장이 체육인들을 무시한 행위’가 아니냐는 견해가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한편 안병용 시장은 모 언론을 통해 “당일 배탈이 나서 행사에 참석을 못했다”고 직접 해명한 것으로 보도되었으나, 해당 주최 측들은 ‘다른 일정’ ‘기관 방문’으로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병호 대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