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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강세창 시의원, 안병용 시장에 대한 선전포고

  • 등록 2010.09.30 18:07:02


강세창 시의원, 안병용 시장에 대한 선전포고


경전철 ‘시민보고회’는 시정질의에 불만을 토로하는 ‘불만보고회’


 


지난 28일 제195회 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소속 강세창의정부시의원(가선거구)이 5분발언을 통해 안병용 시장을 향해 선전포고를 선포했다.


이날 강 의원은 5분 발언을 시작하기 전 지난 17일 개최된 의정부 경전철 시민보고회 자리에서 안 시장의 발언이 편집된 동영상을 먼저 보여준 후 “이번 경전철 추진사항 문제점 및 대안검토 보고회를 보면서 쓴 웃음만 나왔다”며 “이건 경전철 보고회가 아니라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해여 불만을 토로하는 불만 보고회 자리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강 의원은 “시장은 시의원의 시정질문이 못마땅하다 하여 본회의장에서 답변은 수박 겉핡기 식으로 하시고 미진한 부분은 서면답변하기로 한 건에 대하여 시민의 혈세인 시 예산으로 경전철보고회 명목으로 자리를 만들어 바쁘신 단체장, 통장님, 공무원들을 강제로 동원하여 1시간 내내 그 자리에도 없던 본 의원을 비방하는 말씀을 계속하셨다”며 “차라리 본회의장에서 정정당당하게 그렇게 답변하시지 뒤에서 뭐하는 행동이냐, 본 의원을 비방하는 것은 개인 강세창이가 아니라 의정부 시민을 비방하는 것이다. 시장은 이번에 넘지 말아야 될 선을 넘었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시장께서는 ‘내가 경전철에 대해 한 게 뭐 있느냐’ ‘왜 나한테 그러느냐’는 말을 하셨는데 그럼 시정에 의문 나는 게 있으면 누구한테 시정질문을 하느냐”며 “일개 과장도 바뀐지 일주일 안됐어도 의회 상임위에서 답변할 때 ‘전 모릅니다’ ‘그전 과장이 했습니다’라는 답변은 안 한다”고 말한 후 “그런데 하물며 44만 의정부시민의 수장께서 그런 말씀을 해서야 되겠냐”며 안 시장의 시민보고회 발언에 이의를 제기했다.


또 “제194차 2차 본회의 때 본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하여 모 언론에 불미스러운 기사가 실렸는데, 그 건으로 의회사무국과 집행부에 자료를 받아본 결과 5대 의회에서는 그 건에 대하여 한 번도 보고 받은 적이 없었고, 단 한권의 협약서도 의회에 배포한 사실이 없었다”며 “확인결과 언론에 났던 자료는 4대 의회에 보고되었던 자료로 앞으로 집행부에서는 이런 중요한 사항은 의회에 꼭 보고하고 해당 자료들을 배포해 이번처럼 언론 등에 의원들이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강 의원은 집행부 직원들에게 의회의 자료제출요구에 정확한 답변을 요구하는 한편 향후로는 허위답변서에 대해서는 법적책임도 묻겠다고 말해 집행부의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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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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