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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2012년 의정부고교평준화 시기상조 의견 지배적

  • 등록 2010.10.04 16:57:26

2012년 의정부고교평준화 시기상조 의견 지배적


학교 간 격차 심해…비선호학교에 대한 개선이 선결과제


 


지난 9월 30일 오후 3시 경기도교육청 주관 경기도 고교 입시제도 개선 관련 지역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및 회의가 의정부교육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은규 교육장을 비롯해 박세혁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시갑 도의원, 이재삼 교육위원, 구구회, 윤양식 의정부시의원 및 일부학교 교장, 학교운영위원, 김만식 의사모 회장등 20여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이재삼 교육위원이 위원장으로 추대되었다.


경기도 교육청 박형 장학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고교평준화에 대한 기본계획, 추진과정 및 향후 절차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설명이 끝난 후 이재삼 위원장의 주재로 정책안 협의시간을 가졌다.


 


먼저 한나라당 소속 김시갑 도의원은 고교평준화와 관련해 “의정부지역의 고고평준화를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한 후 문제점을 보완해야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한 후 “그러나 김상곤 교육감이 의정부를 2012년도에 맞춰 평준화를 추진하겠다고 하는 것은 자신의 선거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틀에 맞춰진 정책이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경기도 교육청이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실시한 최종여론 설문지를 내 보이며 “설문지 문항이 너무 단편적이고 형식적으로 고교평준화 찬성을 유도하는 내용의 설문조사였다”며 “이런 설문조사로 74.5%가 평준화에 찬성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홍보하고 평준화하겠다고 하는 것이 맞냐“며 따져 물었다.


이어 김 의원은 "평준화를 하려면 각 학교의 하드웨어적인 측면 뿐 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측면도 개선하여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진행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해 말했다.


민주당 소속 경기도의회 교육상임위원회 박세혁 위원장은 “평준화 정책은 차별을 없애는 정책이기에 기본적으로 찬성을 하지만 2012년도 의정부지역에 대한 평준화 정책은 김상곤 교육감이 시기적인 문제와 경기북부지역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한 문제점이 있다”고 말한 후 “정부와 국회가 행정조직체계개편에 대해 합의를 본 상태로 의정부지역 평준화문제는 행정조직 개편과 맞물려 시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경기북구 지역에 대한 이해 없이 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 강요는 혹을 붙이는 어리석은 정책으로 시간을 가지면서 눈은 현미경 같이, 머리는 망원경처럼 의정부와 경기북부를 연구하기를 정책입안자와 용역연구자에게 충고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돌아가며 각자 평준화에 대한 생각과 의견를 제시하였으나, 다수의 자문위원들은 2012년도 평준화 실시에 공통적으로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보였다.


향후 자문위원들은 평준화와 관련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교육청이 올바른 정책결정을 하도록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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