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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안병용 시장 ‘괴문자 사건, 하늘을 우러러 결백하다’ 주장

  • 등록 2010.10.12 17:41:02

안병용 시장 ‘괴문자 사건, 하늘을 우러러 결백하다’ 주장


선관위도 놀랐을 단한건의 고소 고발 없는 선거운동 치러


괴문자 만든 이모씨 ‘안 시장 친형 모른다’ 말해 의혹증폭


 


 안병용 시장은 지난 11일 오전 취임 100일에 즈음하여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는 의정부시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그동안 지역정가를 뒤흔들었던 ‘괴문자’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 표명을 했다.


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6.2지방선거 때 발생한 최대 사건중 하나로 현재 검찰에서 수사 중인 괴문자 사건에 대해 “하늘을 우러러 솔직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신은 모르겠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또한 김남성 당시 한나라당 의정부 시장후보에게 공직선거법위반(허위사실유포)혐의로 지난 9월 30일 형사고발 된 안병용 시장후보 캠프 후원회 회계책임자 김모씨에 대해 ‘서울 모 상고를 졸업한 친형의 친구로, 추천이 들어와 대기업에서 회계통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 후원회 회계책임자를 맡겼을 뿐’이라고 말했지만, 김씨가 누구의 추천으로 캠프에 합류하게 되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어 안 시장은 괴문자와 관련해 “후원회 회계책임자 김씨로 부터 어느 날 ‘김문원 후보가 사퇴한다는 문자메세지를 받았다’고 해서 그런 줄 알고 있었고 김문원 후보 측의 고소로 수사가 진행되면서 법원판결이후 김씨의 친구 이씨가 장난삼아서 그런 문자를 보낸 것을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안 시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문원 후보사퇴 괴문자’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으며, 괴문자 관련자들이 안 시장 친형의 서울 모상고 동창생들임을 확인해 주었다.


특히 안 시장은 “선거당시 본인은 조직이나 자금이 없는 상황에 선거를 치르다 보니 선거기간 동안 단 한건의 고소.고발 건이 없어 의정부선관위에서 감탄할 정도였다”고 강조하며 ‘괴문자 사건’은 자신과 무관함을 설명했다.


한편, 괴문자 작성자 이모씨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 당시 안 시장 친형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당시 동창생들이 5백명이 넘고, 만나지 않아 안 시장의 친형 안모씨가 누군지 모른다”고 잘라 말한바 있으나, 괴문자 작성자 이씨와 기자에게 문자메세지를 제보한 김씨, 그리고 안시장의 친형은 서울 모상고 동기동창생들로 이들은 기수동창회에서 임원직(이씨-부회장, 김씨-수석총무이사, 안씨-이사)을 맡고 있으며 ‘OO회라는 소모임’도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문자 작성자 이씨가 왜 ‘안 시장의 친형을 모른다’고 거짓말을 했는지에 대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9월 17일 선거법위반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이씨에 대해 9월 20일자로 항소해 재조사 중이며, 9월 30일자로 김남성 측이 언론에 자신의 휴대폰 문자메세지를 기자에게 제보한 김씨 및 선거책임자를 고소함에 따라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병호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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