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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처‧자 살해한 40대…무기징역 선고



처‧자 살해한 40대…무기징역 선고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임동규 부장판사)는 5일 도박 빚에 시달리다 부인과 아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김모(42)씨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부인과 아들을 무참히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하는 등 우발적인 상황이라 보기에는 범행수법이 매우 잔혹하다"며 "인면수심의 범죄로 중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다"며 양형사유를 설명했다.


또한 "도박 빚으로 자살을 결심한 후 우발적으로 처를 죽이고 혼자 남을 아들의 처지를 생각해 아들도 죽이고 자살하려 했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범행과 범행 이후의 행적과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자동차정비기사였던 피고인 김씨는 지난 10여년간 도박에 빠져 약 4억원 빚을 지고 채권자들로부터 빚 독촉에 시달려 왔으며, 지난 9월 2일 도박 빚으로 말다툼을 하던 부인을 살해하고 이틀 뒤인 4일 아들마저 살해한 후 시신을 강원도 영월의 야산 계곡에 버린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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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