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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여관등록후 콘도로 분양한 간 큰 스키장 경찰수사 착수



여관등록후 콘도로 분양한 간 큰 스키장 경찰수사 착수


경기북지지역의 한 유명 스키장이 여관으로 승인받은 건축물을 콘도로 불법 분양해 수십억원의 분양수익을 착복한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양주경찰서와 관할 자치단체에 따르면 A스키장은 1988년 스키장내 196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여관으로 허가받았으나 콘도로 분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2시께 A스키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서류와 회계 장부 등을 확보했으며 압수물에 대한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건축물의 객실은 20평형, 25평형, 31평형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분양당시 한 객실 당 3천500만~6천만원에 분양돼 분양대금이 8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경찰은 예상하고 있다. 경찰은 A스키장이 1980년대 당시 도에서 콘도 승인을 받지 못하자 편법으로 관할 자치단체에서 여관으로 허가를 받아 콘도로 분양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공무원이 관련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오랜 세월동안 편법으로 운영되어 오던 A스키장에 대해 관할 지자체는 ‘당연히 스키장으로 분양 승인이 되어있는 것으로 알았으며, 이번 확인 결과처럼 여관으로 건축물 대장이 되어있고 분양 승인을 받은 기록이 없는지는 몰랐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수사 결과 불법 분양으로 확인되면 A스키장의 탈세 여부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스키장은 불법분양 의혹을 받고 있는 숙박시설 이외에도 1988년도에 개장한 이래 꾸준히 시설을 증설하여 정식으로 허가를 받은 47~94㎡ 규모 객실 197실과 66~103㎡ 규모 객실 140실을 갖추고 스키장과 썰매장, 수영장, 골프장 등 종합레져타운을 운영하고 있어 모든 시설물에 대한 허가사항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고병호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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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