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11일 다가올 봄을 맞이하고 한해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중랑천 청보리 밟아보리(보리밟기)' 행사를 가졌다. 중랑천 청보리 군락지는 민선 8기 '걷고싶은 명품도시'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하천 산책로(중랑천 좌안 인도교~호암교, 면적 10,000㎡)에 조성되고 있다. 시는 중랑천 청보리 군락지를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은 물론, 바쁜 일상 속 시민의 힐링 공간으로 조성, 하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생태하천과, 호원권역, 신곡권역, 장암동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발을 맞춰 보리를 밟고 시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했다. 김동근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우는 보리처럼 올 한 해 시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드리는 의정부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의정부시보건소(소장 장연국)는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대상 '뚝딱! 뚝딱! 재활공방'을 12일 개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울증 검사 고위험군 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보건소 통합건강증진 교육실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손 기능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가죽공예, 보석십자수, 한지공예 등으로 구성했다. 요구도 조사를 통해 대상자의 의견을 반영,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연국 소장은 "앞으로 보다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관리를 위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촉진해 자립능력과 사회참여를 높이고 보다 나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대표이사 박봉수)과 오렌지나무시스템(대표 박민규)이 지난 8일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사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렌지나무시스템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공모하는 2024년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재창업지원 사업의 경기도 지역 주관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성장환경 구축 ▲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소상공인 권익향상을 위한 정보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의정부시 소상공인 대상 희망리턴패키지 사업홍보 및 모집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재단 사무실에 경기북부지원센터를 마련해 희망리턴패키지 신청 및 접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봉수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협력을 통해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희망리턴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경영위기 또는 폐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개선과 재창업을 패키지(교육, 사업화자금)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박희성)이 지역 전문 예술단체와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사업을 위한 참여 예술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어린이들의 예술적 경험을 통한 인성 함양과 문화 활동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의정부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비영리 단체 '우리함께'에서 2024년도 어린이 오케스트라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어린이 오케스트라는 의정부문화재단이 위탁을 맡아 연습 장소와 연주 활동을 지원하고 분반 활동을 통한 악기 실기 연습 및 합주로 실력을 증진하여 연주회 참여 등 음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규단원 모집기간은 오느 19일까지이며, 의정부 거주 초등학교 3학년부터 지원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온라인(이메일) 접수 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다. 이와 함께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 '2024 의정부 문화예술 마중물 프로젝트'를 3월 22일까지 공모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이나 지역 문화거점 공간을 활용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회와 시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소재(거주) 예술단체나 개인이며 지원 분야는 전문예술단체(문학, 시각, 공연, 전통)와 생활 예술단체이다
의정부시는 자연과 교감하며 심신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11월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심 속 우수한 산림 자원과 숲 경관을 활용해 마련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친화적인 체험학습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산림복지 서비스다. 지난해에는 총 1411회 운영해 2만335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6%가 만족 이상의 응답을 하는 등 각광받았다. 올해는 오목문화 유아숲체험원(민락동)과 청사초롱 유아숲체험원(신곡동)에서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의정부 최초의 산림휴양시설인 자일산림욕장에서 ‘숲해설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은 숲과 자연을 활용한 놀이를 통해 3세 이상부터 취학 전 유아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과정이다. 유치원,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 단체를 대상으로 한 정기형 프로그램, 어린이집 교사 등의 지도하에 자율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율참여형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한다. 숲해설 프로그램에서는 숲해설가와 함께 거닐며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꽃과 나무, 곤충 등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고 배울 수 있다. 시민 누
의정부시가 야간에도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요 도로변 조명시설을 LED로 교체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우선 노후 가로등 미점등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있던 동부간선도로(서울시계~동일로) 구간 조명 185개를 LED로 교체했다. 또, 야간 보행자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광동고등학교 일원에 LED가로등을 신설하고, 녹양동 소재 체육로의 노후 가로등을 LED가로등기구(104개)로 교체했다. 이 외에도 시는 보다 밝고 생기있는 도심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신규 개설하는 보도와 도로의 조명시설을 LED조명으로 설치하고 있다. 현재 의정부 일원 도로 조명시설의 LED 보급률은 52.2%다. 시는 2030년까지 기존 도로 조명시설을 전면 LED로 교체할 계획이다. 안중현 도로과장은 "의정부시의 안전사고 및 범죄사고 제로화를 위해 더욱 밝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족센터(센터장 남성범)는 오는 3월 31일까지 의정부시청 내 대강당 앞 시민 갤러리에 의정부시가족센터 소속 아이돌보미 자조모임 참여자 30여 명의 그림과 글쓰기 작품 37점을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진행돼 온 아이돌보미 자조모임 '재능품앗이'는 2023년도 기준 펜화반 33명, 글쓰기반 17명이 월 1회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 이번 시민갤러리 전시를 위해 펜화반 리더 고인순 외 27명, 글쓰기반 리더 오경숙 외 8명의 아이돌보미가 작품을 모았다. 건강 심리 전문가에 따르면 자발적 소그룹 활동은 소속감 및 자아효능감을 높이고 소진(消盡)을 예방하는데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전시를 관람한 아이돌보미들은 "지극히 평범한 내가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 "돌보미 선생님들의 작품을 보며 긍정적인 자극을 받았다",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이돌보미 자조모임 작품 전시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의정부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자녀를 양육하는 시민들에게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작된 '시민갤러리 사업'은 의정부시민에게 문화예술 향
의정부시 미래 발전의 발판이 될 '의정부도시공사'가 7일 공식 출범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2월 22일 기존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서 조직을 변경해 설립등기를 마치고 이날 새롭게 출발했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1995년 설립 이래 28년간 의정부시의 공공시설물 관리와 운영을 책임지면서 도시 발전에 기여하는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하지만 공공시설물 관리 위주인 공단 체제의 낮은 수지율로 수익사업이 가능한 공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의정부 관내 대규모 개발사업의 강력하고 전문적인 추진을 위해 도시공사 설립이 필수적인 상황이었다. 의정부에는 미군 반환공여지와 국군부대 이전 부지 등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해야 할 수요가 많다. 이 같은 개발사업들을 의정부도시공사에서 추진하면 그 이익을 의정부시에 온전히 재투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의 재정부담을 줄이고 개발이익이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경제 선순환 구조가 마련된다. 특히, 의정부시 실정에 맞는 자체 개발사업 발굴로 많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도시공사는 기존의 대행사업과 함께 306보충대
강수현 양주시장이 지난 5일 오전 회암사지박물관에서 개최된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기 위한 '양주 회암사지 주민협의체' 위촉식에 참석했다. 이날 강 시장은 양주 회암사지의 성공적인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활동을 펼칠 ‘양주 회암사지 주민협의체’ 위촉 위원 20명에 대한 감사의 말씀과 함께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위촉된 위원 20명은 임기 2년 동안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회암사지 보존․관리, 세계유산 교육, 홍보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참석자들이 2024년 사업계획 공유 및 의견수렴과 더불어 향후 주민협의체가 운영되어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 회암사지 주민협의체가 구성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회암사지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 활동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양주시 또한 주민협의체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 소통할 것으로 양주 회암사지의 보존·홍보 및 우선 등재 목록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는 2022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양주
양주시는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사태와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6일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계'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9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의료계 상황과 비상 진료기관 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23일 보건의료재난 위기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의료기관 휴진 등 비상 상황 발생을 대비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은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시민들의 의료공백이 최소화될수 있도록 보건소 진료시간 연장 등 즉각 대응에 나섰다. 보건소 외래진료는 한의과 등 평일 주 3회(월, 수, 금) 오후 8시까지 진료 시간을 연장하고 상황 안정 시까지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시는 비상진료대책의 일환으로 상황실을 통해 집단행동 모니터링 등 관내 의료계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으며, 국군양주병원과 예쓰병원 등 관내 의료기관과 소방, 경찰과 핫라인을 구축하여 비상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 대응 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