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파주캠퍼스 조성사업이 무산위기로까지 몰리고 있는 가운데 이대가 사업부지 축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는 수십년 시민 숙원이던 미군부대가 철수하자 그 자리에 이대 캠퍼스를 유치했다. 그러나 캠퍼스 조성사업은 3년이 다되도록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지난 18일 파주시와 이대 등에 따르면 이대는 토지주들의 대법원 상고로 인해 보상절차를 중단하고 사업지를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들은 파주시의 '당일 사업승인'이 위법이라며 소송을 제기해 1심에 이어 2심에서까지 패소했는데도 상고해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이대 측은 사유지 42만㎡를 모두 제외하고 기존 미군 공여지와 재경부 부지 33만㎡를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11월 18일 사업부지에서 계획된 기공식과 조수미 초청 콘서트도 중단시키고 지역열린음악회로 대체키로 했다. 2009.10.20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도 가평군은 지난 16일부터 3일간 제6회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재즈페스티벌은 신종플루로 인해 취소위기를 맞았지만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인파가 대거 몰려 최종 관람객 집계가 나오기 전에 이미 지난해 13만명의 관객을 넘어 15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인파는 자라섬 메인무대는 물론 읍내 종합운동장과 문예회관 등 분산 배치된 나머지 5곳의 무대 역시 인파가 몰려 공연장 진입로로 들어 서기 힘들 정도였다. 축제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재즈매니아 층과 외국인들의 모습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며 내년부터는 이들을 위한 대비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무분별한 모래 채취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비만 오면 물에 잠겨 쓸모없는 땅으로 버려졌던 자라섬이 지난 2004년부터 국제 재즈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9.10.20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남양주시(시장 이석우) 수동면 내방리 소재 남양주 '몽골문화촌'이 매년 2억원이상의 운영비를 지출해 적자가 누적되면서 획기적인 경영이 요구되는 가운데 입장료와 몽골민속예술공연 관람료 등이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지난 2000년 4월 조성된 이래 ‘소비자정책심의 회의의결’에 따라 현재 어른 1000원의 입장료를 2000원으로 인상하고, 관람료도 2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까지 총 210억원의 시비를 투입해 부지 확보와 전시관, 공연장 등을 마련했으며, 추가로 내년에는 마성공연장 건립비 9억5000만원, 공연단 생활관 건립비 8억원, 승마체험장 부지매입비 등으로 4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약 3억원의 위탁 운영비가 지출되는데 관람객 수입은 1억원도 안 된다”며 “시비를 매년 수억원씩 투자하여 운영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적자를 줄이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몽골문화촌의 입장료와 공연장 관람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조례규칙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12월께 조례 개정안을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4일 제146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의원들의 ‘고양시 고양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의결했다. 시의원들의 찬반 논쟁 끝에 각각 1명씩이 반대의견을 보여 애초부터 정당간 대립과는 관계없이 한나라 당내 역학관계에 따라 찬.반으로 나눠져 힘겨루기를 했던 상황이다. 그러나 본회의에서 결국 표결처리를 하기로 하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당론없이 자유의사에 따라 표결에 임해 압도적 우세 속에 의결됐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각종 지역개발사업을 주도해 개발이익을 확보하고 개발이익의 재투자 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경영노하우를 갖춘 경영행정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 그러나 도시공사 설립과정에서 나온 우려의 목소리처럼 이미 설립, 운영 중인 도시공사들이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데다, 새로 설립되는 도시공사 종사자들의 전문지식과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공사 설립과정에서 도출됐던 오해와 갈등을 시급히 풀어 시민적 화합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비판적 견해도 겸허히 수용해 공사 설립업무에 반영해야 하는 일이 과제로 남았다. 한편 고양도시공사는 임원추천위원회 구성과 임원임명, 제 규정 작성
지난 19일 의정부지검 형사5부(한동영 부장 검사)는 공무원에게 부탁해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주겠다는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부동산 중개업자 박모(57/여)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6년 가평군의 한 카페에서 A씨가 소유한 가평군 청평면 일대 1만1천225㎡ 부지에 대해 개발행위허가를 받아주겠다며 A씨로부터 7천만원을 받는 등 모두 다섯차례에 걸쳐 가평군청 공무원들에 대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9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007년 1월 A씨의 땅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가 난 사실을 확인하고 실제로 가평군청 공무원들에게 돈이 전달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A씨 등은 검찰에서 “받은 돈 상당 부분이 부동산 컨설팅 비용이며 공무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사실도 없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10.20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
공인중개사. 감정평가사 전 성 진 1. 임대차계약서의 확정일자란 무엇인가? 임대차계약시의 확정일자란 그 날짜에 임대차계약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하여 계약서에 공신력있는 기관(법원, 공증인, 동사무소)에서 확인인을 찍어주는것을 말합니다. 2. 확정일자를 받는 방법은? 확정일자를 받는데는 임대인의 동의가 필요 없으므로 임차인 혼자서 주민등록 전입 시에 동사무소에서 임대차 계약서를 제시하고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확정일자 청구는 법원의 등기과, 등기소, 공증인사무소에서 관할에 관계없이 받으실수 있습니다. 확정일자 청구는 반드시 주택임차인이 해야 하는 것도 아니며 전입신고전이라도 계약서를 제시하여 청구하기만 하면 누구라도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우선 변제권이 발생하는 지점은 주택의 인도와 주민등록 및 확정일자를 모두 갖춘 후부터 효력이 반생합니다. 단, 주의할 점은 확정일자를 받을 계약서는 반드시 원본이어야 하고 계약서를 분실하여 확정일자를 받은 사실을 증명하기 어렵게 되는 경우에는 우선변제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될 수 있으므로 계약서를 잘 보관하셔야 됩니다. 3.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의 우선변제권은 주택의 임대와 전입신고를 마쳐
환절기에는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 팔과 다리, 손등, 얼굴뿐 아니라 몸 피부에도 변화가 생긴다. 피지 분비량이 줄고 땀샘의 기능이 떨어져 하얀 각질이 생기는 것으로 심하게 되면 가려움과 염증으로 번질 수 있다. 몸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는 것은 영양이나 유분이 부족해서라기보다 수분이 모자라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목욕 단계부터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을철 기온이 떨어지면 허리 주변 근육이 수축되거나 긴장돼 굳어진다.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몸 여기저기가 찌뿌둥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때 따뜻한 물속에 몸을 담그면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건강한 목욕에 대해 알아보자 - 마사지 목욕 전 뜨거운 물속에서 몸을 불렸다면 이미 인대, 근육 등이 풀어져 있는 상태로 이런 상태에서 인위적으로 힘을 가하면 자칫 허리에 손상을 줄 수 있다. 굳이 허리디스크 환자가 아니더라도 허리를 압박하는 마사지법은 건강에 좋지 않다. 이미 늘어난 인대는 척추를 잡아주는 힘을 잃은 상태로, 무리한 압력으로 누르면 약해진 척추에 더욱 심한 부담을 줄 수 있다. 목욕 후 마사지를 할 때는 척추뿐만 아니라 어깨, 목
전국 5대 억새풀 군락지 중 최고의 억새명소로 유명한 정선 민둥산에서 억새꽃 축제가 지난달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한창 열리고 있다. 산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이 손짓하는 지금, 어김없이 그 계절을 타고 또 ‘하얀 물결’ 이 찾아왔다. 산뜻한 공기를 벗 삼아 풋풋한 가을햇살아래 일렁이는 억새꽃의 민둥산은 화전 일구던 시절에 농사를 짓기 위해 불을 놓았던 치열한 삶의 터로써 이제는 가을여행지 명소로 탈바꿈했다. 포근한 시골정경과 함께 ‘은빛 바다’는 햐얀 구름같은 꽃분장을 자랑한다. 해발 1,119m의 민둥산이 20만평 가량 억세꽃으로 덮여 있어 그 모습이 장관이며, 전국 5대 억새풀 군락지 중 하나로서 전국 제일의 군락지이다. 민둥산을 오르는 길은 크게 세 갈래로 나눠지는데 최단거리 등산로는 국도 38호선상에 있는 남면 증산초교에서 쉼터를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1시간20분이면 정상에서 억새꽃을 볼 수 있다. 중턱에서부터 증산시가지와 국도 38호선을 따라 흐르는 지장천 물줄기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맑은 날이면 멀리 함백산 단풍을 즐길 수 있다. 능전에서 발구덕~정상으로 오르는 길도 있다
남양주시는 최근 희망근로사업으로 낙엽퇴비화 농촌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큰 성과를 얻고 있다. 지난 1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를 개최하면서 유기농업의 메카육성을 위하여 유기농업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의 일정으로 7개 읍, 면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야산의 낙엽을 채취하고 시설채소 하우스 등 농지에 살포해 토양개량과 시비 절감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현재까지 약 600톤의 낙엽을 채취하여 60농가에 보급하고 사용하거나 퇴비화를 위한 발효작업을 하고 있으며, 11월까지 약 1,000톤의 낙엽을 채취하여 100여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화학비료 절감에 따른 경영비 3천300만원의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09.10.19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구리시와 남양주시와의 자율통합을 찬성하는 구리(구지)지킴이(상임대표 장재호)에서 접수한 통합건의인 서명부를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한 결과, 건의기준 주민 수에 크게 미달되면서 지난 14일 각하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사기준 주민 수는 2천964명으로 구리시는 이에 못 미치는 1천 895명에 그쳤다. 시는 지난 6일 구리지킴이가 제출한 서명부에서 주민 2천197명의 서명오류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9일부터 4일 동안 보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로써 구리시는 단체장, 의회, 주민의 건의가 전혀 없는 지역으로 분류되고 남양주시는 통합관계 자치단체 중 한 쪽으로 건의한 지역으로 분류돼 결국 구리-남양주는 자율통합 건의지역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행정안전부가 시달한 자치단체 자율통합 지원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민(19세 이상)50분1의 서명을 받아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구리시의 경우 단체장이나 의회, 주민의 건의가 전혀 없는 지역으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2009.10.19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