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오는 12일부터 열차를 타고 가평의 자연과 문화와 볼거리, 먹을거리를 테마로 한 ‘낭만 가득 가평 가는 기차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매주 월.수요일에 서울과 가평을 왕복하는 이 기차는 오전 8시40분 청량리역을 출발해 청평역에 도착한 뒤 대기 중인 관광버스를 타고 야생수목원인 '아침고요수목원'과 '영양 잣마을'을 둘러보게 된다. 이어 국내 첫 프랑스 문화마을인 '쁘띠프랑스', 동.서양 식물원인 '이화원'을 관람한 뒤 오후 5시35분 가평역에서 다시 열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게 된다. 통행료와 관광지 입장료, 식사비를 포함해 어른 2만 7700원, 어린이는 2만 4300원이다. 기차여행에는 향토문화와 생태자원에 식견을 지닌 문화관광 해설사들이 동행한다. 군(郡)은 등반.피서.체험.야간관광.축제 등 열차를 이용한 테마 여행상품을 개발해 청정 가평을 알릴 계획이다. (문의:☎031-580-4637) 가평군 관계자는 ″'낭만가득 가평 가는 기차'의 정기운행으로 관광활성화는 물론 브랜드가치 향상과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
구리 경찰서는 29일 조선족과 중국여성들에게 위장 결혼을 알선해주고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로 박모(51), 차모(66)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위장 결혼에 가담한 내국인 류모(34), 윤모(53)씨등 5명과 조선족 여성 천모(40), 중국인 여성 관모(50)씨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4년 10월부터 모집한 내국인 남성 류씨 등 5명과 국내 입국 등 장기 체류를 희망하는 조선족 여성 천씨 등 5명과 위장 결혼시킨 뒤 관계 기관으로부터 결혼 공증서와 결혼비자를 받아 내는 등 국내 불법 입국을 알선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2009.10.01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
올해 24회째 의정부시 회룡문화제가 오는 9일 경기도제2청사 앞과 의정부 예술의전당 등 시내 곳곳에서 11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인 9일에는 경기도 제2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궁중줄놀이, 버들개농요, 정주당놀이, 변검, 양주소놀이굿 등 전통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또 회룡난장과 다채로운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마당이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시립 무용단 공연, 경민대.신흥대 회룡무용극 등이 열리며 이선희, 김수희, 조항조 등이 출연하는 인기가수 공연도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을 위한 축제로 설운도, 이선희, 장우, 조항조, 김수희, 박주희 등 유명가수의 축하공연과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이밖에 시민 동아리의 예술작품 등을 한데 모은 종합전시가 8일부터 11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는 시민들의 예술작품을 한데 모은 종합 전시회가 열리는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시(市)는 “올해 신종플루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행사 규모와 기간을 축소했다”며 "특히 축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가을 하늘, 햇볕은 체력뿐만 아니라 정신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많은 사람이 이맘때면 환절기 건강과 신종플루까지 유행하면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추어탕, 삼계탕 등의 보양식을 찾게 되지만 진짜 보양식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음식을 통한 보양은 체력만 보충해주지만, 가을 햇볕을 통한 보양은 체력뿐만 아니라 정신 정신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비타민D 형성에 영향을 줘 뼈는 튼튼하게 비타민D는 골격 형성에 필요한 칼슘을 대장과 콩팥에서 흡수하는데 기여하며, 칼슘을 골수로 운반하여 뼈대가 제 모양으로 크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비타민 D가 결핍될 경우 뼈의 성장에 커다란 장애를 초래해 후천성 구루병(머리, 가슴, 팔다리 뼈의 변형과 성장 장애), 현기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비타민D는 음식으로 섭취가 어렵고, 비타민 중 유일하게 피부에서 태양의 자외선을 받아 형성된다. 미국 농무부가 뼈의 건강을 위하여 권장하는 1일 비타민D 섭취량인 400IU를 생성하기 위한 햇빛의 양은 30분~1시간이다. 특히 야외활동이 적어 태양을 아주 적게 쐬는 직업을 가진 회
‘구리시-남양주시 공동발전 포럼’이 남양주시에 이어 이번엔 구리시에서이 지난 28일 오후 보륜뷔페에서 구리.남양주 청년회의소와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렸다. 이날 포럼은 이대희 한국행정학회장의 사회로 라휘문 성결대 행정학부 교수가 '남양주-구리 행정통합 여건 분석'이란 주제로, 박종관 백석대 법정학부 교수는 '남양주-구리 통합의 효과'에 대해 각각 발표를 했다. 라 교수는 이 자리에서 "구리시에서 반대 여론이 형성되는 이유 중 하나는 구리지역에 대한 비전이 제시돼 있지 않을 뿐 아니라 비용과 편익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박 교수는 "두 도시의 통합 논의 때 공동사회성.생활권.경제권.지리적 조건의 부합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며 "자율통합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현 정부에서 제시하는 혜택보다 주민이 바라는 지역발전이 중요한 비전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이수 행정문제연구소 박사, 김주원 강원발전연구원 박사, 김명수 구리시의원, 이종화 남양주시의원, 민경조 남양주 YMCA 이사장, 황창조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이 주제발
박영순 구리시장은 지난 25일 남양주시와 자율통합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경기도에 제출했다. 의견서 내용은 “남양주시장은 구리.남양주의 자율통합을 구리시와 한마디 협의도 없이 언론에 발표한 것이며 구리시민의 절대 다수가 통합은 삶의 질 측면에서 오히려 하향 평준화된다는 피해의식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양주시는 1980년 양주에서 분리돼 역사성으로 보면 양주와 통합을 해야 하고 구리시는 그보다 훨씬 전인 1914년부터 양주군 구리면이란 지명을 사용해 왔기 때문에 굳이 따진다면 양주와 통합해야 하는것이 아닌가란 말을 덧붙였다. 박 시장은 "결론적으로 남양주시의 일방적인 통합에 절대 반대한다"며 "구리시 전체 유권자의 과반을 훨씬 넘는 9만여명이 반대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구리.남양주 자율통합 절차를 중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도(道)는 지난 7일 남양주시가 제출한 구리시와의 자율통합 건의서와 취합해 행정안전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대시민 담화문을 통해 "자율통합은 두 도시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시민의 삶을 한 단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시상식에서 고양, 포천, 군포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시책을 평가하는 행사로 고양시는 경영혁신, 환경, 지역개발 3개분야에 응모해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해 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특히 2년여의 노력 끝에 전국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신개념 노점상정책과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미래 지향적 최첨단 자족도시 계획 등이 고양시를 명품 행정도시로 꼽게 한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또 서울과 인접한 까닭에 2~3중으로 저촉받는 수도권 규제를 탈피하면서 지역발전과 자족도시를 위해 준비하는 킨텍스 관련 산업, 첨단방송영상산업들의 본격적인 추진 등이 수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포천시와 군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문과 환경관리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군포시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시정방침으로 정하고 녹지공간확충, 기후 변화적응체계구축, 친수공간확대 등 친환경 인프라 구축 및 EM사업을 범시민 차원에서 적극
경기 고양시에서 자동차세를 내지 않아 번호판을 영치당한 한 시민이 단속 공무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23일 고양시에 따르면 오후 8시3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청 소속 김모(여)씨가 정발산동 주택가에 주차돼 있는 경기 73로 3xxx번의 미납차량을 확인하고 번호판을 영치했으며 이 사실을 현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차량소유자인 윤모(52)씨에게 연락을 취했다. 윤모씨는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공무원 김씨의 단속 장비인 PDA를 빼앗고 손목을 때리는 등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신고하자 달아났다가 붙잡혔다. 조사결과 피의자 윤모씨는 지난 2000년 차량등록 이후 한번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으며 현재 불법 사항이 18건이며 모두 1천341만원의 벌금이 미납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9.09.28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1일 실업자에 대한 생활안정자금 대출 요건을 완화해 수급 대상자를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구직 등록을 하고 두 달 넘게 취업하지 못한 연소득 5,000만원 미만의 실업자를 대상이었으나 이번 대출 요건 완화로는 구직을 등록한 지 1개월이 지난 사람도 실직가정 생활안정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또 실업급여 수급자를 대출 대상에서 제외한 규정을 바꿔 하루 최저 실업급여(올해 2만8,800원)를 적용받고 수급기간이 150일 이하인 약 30만명을 대상에 새로 포함시켰다. 실직가정 생활안정자금은 실업자와 그 가족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연리 3.4%의 저리로 1가구당 최대 600만원을 빌려주는 제도로 올 1월부터 시행됐으며, 새 규정은 10일부터 적용됐다. 공단 관계자는 "'구직 등록 2개월 경과'라는 조건 때문에 구직등록 대기 기간이 길어져 생활 자금을 적기에 제공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며 대부요건 완화 배경을 밝혔다. 공단은 대부분의 실직자가 담보 능력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신용보증을 해주고 있다. 생활안정자금 대부 서비스를 지원받고자 하는 사
경기도 구리경찰서는 지난 25일 심야시간대 노상에서 아무런 이유없이 여성을 폭행한 뒤 항의하는 일행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한 혐의(살인미수)로 심모(54)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 씨는 21일 오후 11시45분께 구리시 수택동의 한 공원에서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길 가던 길모(20.여) 씨의 뺨을 때린 뒤 이를 말리는 남자친구 정모(20) 씨의 옆구리 등을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심 씨는 "도와달라"는 소리를 듣고 자신을 쫓던 주민 이모(20) 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심 씨는 구리시 수택동 소재 중앙체육공원 주변에서 기거하는 노숙자로 사건이 발생 직후 주민들과 대치하며 난동을 일으키다 신속히 출동한 수택지구대(지구대장: 한준태)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한편 피해자들은 현재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에 입원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09.28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