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재는 저울류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4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국 16개 시·도와 합동으로 제수용품 구매과정에서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저울류 특별점검을 벌일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추석용 제수용품 거래가 많은 상점을 대상으로 대형 유통업소와 전통시장, 정육점, 식품점, 청과상 등에서 사용하는 전기식 지시저울, 접시 지시저울, 판 수동저울 등 상거래용 저울이 모두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저울 정확도, 눈금 변조 여부, 검정기관의 검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특히 눈금판을 자의적으로 교체하거나 ‘0’에 맞추지 않고 계량하는 업소와 검정대상 계량기가 아닌 가정용 저울을 사용하는 업소 등이 주요 단속 대상이다. 곡물거래에서도 법정 계량기가 아닌 ‘되’,‘말’ 등을 사용해선 안된다. 정부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반 업소들을 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관세청은 추석 전날인 다음달 2일까지 추석제수와 선물용품에 대해 원산지 표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전국 41개 세관 공무원과 특별
미군 장병들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길 한복판에서 한국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2일 새벽 2시 58분께 의정부1동 거리에서 황모(27)씨가 친구들과 길을 가던 중 일행 가운데 여자친구에게 미군 장병들이 치근덕거려 이를 말리자 미2사단 소속 H(21)상병 등 미군 장병 7명으로부터 집단 폭행 당했다. 또 3시간여 앞선 지난 11일 오후 11시 43분께 의정부2동에서 미2사단 소속 D (21) 상병 등 미군 4명이 박모(35)씨를 집단 폭행하고 달아났다. 박씨는 당시 길 한쪽에 주차를 하고 운전석에 앉아 있었으며 길을 지나던 미2사단 소속 D상병 등이 박씨의 차를 발로 걷어 차 이를 말리려는 순간 폭행을 당해 왼쪽 눈 밑이 찢어지는 등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미2사단 소속 H상병과 D상병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받고 있는 중이다. 2009.09.14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의정부지검 수사과는 13일 군사 시설보호구역 내 공장신축 허가를 받게 해주겠다며 거액을 받아 챙긴 박모(49)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소방공무원 이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8년 4월7일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앞에서 A씨에게 파주시 탄현면 만우리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7천260㎡ 부지에 추진 중인 공장신축 허가를 받기 위한 군 동의를 받게 도와주겠다며 70만원을 받는 등 2008년 10월까지 13차례에 걸쳐 총 1억57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2월 군 동의를 받기 위해서는 고위 군 관계자에게 부탁해야 한다며 A씨로부터 교제비 명목으로 1억5천만원 상당의 약속어음을 받은 혐의도 드러났다. 2009.09.14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
에코피아 가평군이 ‘상시 가로청결시스템’을 도입해 거리 구석구석을 항상 깨끗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군은 오는 11월 말까지 쓰레기 배출방법 및 시간 등이 담긴 폐기물관리조례를 개정하고 12월중 집중적인 홍보를 거쳐 내년 초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쓰레기 수거체제를 거점수거에서 분전/거점 수거 병행으로 병행하며 요일별 수거에서 일일 수거체제로 전환한다. 또한 먼지 없는 도로를 위해 주요 가로를 특별청소지역으로 선정하고 깨끗한 가로 환경을 보존할 계획이다. 더불어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의 정시 배출/정시 수거제도를 시행하고 배출시간위반 과태료를 신설해 24시간 쓰레기 없는 청결한 가로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특별청소지역은 다중밀집지역과 관광객이 많은 거리 등을 선정해 쾌적한 거리제공에 노력할 것이라고 군은 밝혔다. 2009.09.14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의정부 1동 연쇄 화재 13일 오전 1시59분경 의정부시 의정부1동 소재 자동차공업사에 원인을 알수 없는 화재가 발생 사무실 25㎡와 차량 3대 일부 전소되 소방서 추산 1,600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으나,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또한 의정부1동 소재 내과 병원에 전기단락추정으로 인한 화재로 일부 전소 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약 1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9-09-14 이영성 기자 bbmr6400@paran.com
고양시 덕양구는 오는 30일까지 건축물 관련 불법행위 방지를 위해 사용승인 처리된 건축물을 점검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올해 2분기에 사용 승인된 건축물 89곳을 대상으로 건축물의 불법증축 및 용도변경, 부실주차장 내 물건 적치 등 타 용도 사용 여부 등의 위반사항을 점검한다. 불법사항이 적발된 건축물은 건축주에게 인/허가 제한과 함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사법기관에 고발 등 적극적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건축사에 대해서는 감리보고서, 사용승인 검사조서 등의 허위 작성 행위가 발견되면 행정처분기로 했다. 덕양구는 건축물을 변경해도 괜찮다는 그릇된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점검에 나선다. 2009.09.12 노경민 기사(bbmr6400@paran.com)
녹차에 귤 주스나 설탕을 첨가하면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퍼듀대학 식품과학과 마리오 페루지(Ferruzzi) 교수팀은 녹차음료를 만들 때 아스코르브산(일명 비타민C)이나 자당(蔗糖·설탕의 주성분) 또는 두가지 모두를 첨가하면 에피갈로카테킨(EGC)과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 흡수율을 200%나 높일 수 있다는 결과를 얻어 귤 주스나 설탕을 녹차에 첨가해 마시면 항산화 기능의 카테킨(catechin)을 장에서 흡수하는 비율이 3배 정도 향상된다고 11일 밝혔다. 카테킨은 발암억제, 동맥경화 및 혈압상승 억제, 혈전예방 효과가 있고 비만이나 당뇨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균 및 해독, 소염 효과도 있는 성분이다. 연구진은 녹차가루 50㎎에 자당 12.5g, 아스코르브산 10㎎을 각각 또는 동시에 섞어 녹차를 만든 뒤, 인간 창자세포와 실험용 쥐를 이용해 카테킨 흡수율 변화를 분석했다. 창자세포로 시험관 실험을 한 결과, 카테킨 흡수율은 3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값비싼 동물실험이나 임상시험을 하면 결과를 얻는 데 몇 달이 걸리지만 시험관
10월부터 평균 수명증가로 사망률이 낮아지는 만큼 종신보험료는 내리고, 연금보험과 질병보험료는 오르게 되는 새로운 참조위험률이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10일 금융감독원은 보험개발원이 새로 산출한 참조위험률(제6회 경험생명표 포함)에 대해 내달부터 적용해 보험료에 반영토록 모든 생보사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보험 가입자의 사망 및 질병 통계를 이용, 산출하는 참조위험률은 보험료 산정 기준으로 활용되며 보통 3년마다 개정된다. 예컨대 40세 남성, 보험가입액 1천만원, 종신 또는 80세 만기, 보험료 20년간 납부를 기준으로 할때 월 보험료가 상품과 보험사에 따라 달라진다. 월 보험료는 종신보험 3.0~7.4%, 정기보험 4.3~15.2%, 생사혼합보험 2.0~5.6%가 각각 인하된다. 이에 반해 연금보험은 3.2~8.0%, 질병보험은 10.2~27.7% 인상된다. 다음달 1일 이후 출시하는 신상품에 변경된 참조위험률을 적용하게 되고, 기존 상품은 연말까지 보장성ㆍ저축성ㆍ연금보험 등의 순으로 순차 적용하게 된다. 기존 상품에 대해서는 보장성 보험, 저축성 보험, 연금보험 순으로 연말까지
정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추석 성수용품 21개에 대한 집중적인 물가 관리에 나선다. 또 변동성이 높은 농축산물 및 석유제품의 가격 안정을 통해 내년부터 소비자원 홈페이지에 판매가격이 정기적으로 게재되고 전기·수도·가스 등 6개 공공요금의 원가정보도 공개된다. 정부는 지난 10일 이런 내용의 ‘추석 민생 및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추석 성수품을 평상시보다 최대 3.6배 수준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예년보다 대책기간을 2주에서3주로 1주일 늘려 추석 물가 불안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이 기간 중 ‘민생안전 차관회의’를 매주 열어 민생현안을 챙기고, 전 부처 장/차관이 전통시장 등 현장 방문을 통해 추석 물가 동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는 공정거래위원회를 중심으로 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불공정행위 감시를 강화하고 관련 정보 제공을 확대하는 한편 ‘시장상황점검 비상 태스크포스(TF)’를 확대 개편해 불공정행위 감시뿐만 아니라 시장경쟁여건을 점검하고 관련 제도 개선 방안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09.09.12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