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역 내 유일한 산업단지인 용현산업단지를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고도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4일 시는 근래 용현산업단지 내 데이터센터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를 계기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128개 기업, 2000여 명이 근무 중인 용현산단은 2000년 조성된 이래 섬유, 조립금속, 기계장비 등 다양한 업종이 입주해 지역 산업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노후화된 시설, 근로자 편의시설 부족, 문화재 규제로 인한 확장성의 한계 등으로 경쟁력이 급격히 저하됐다. 이에 시는 최근 용현산단을 '청년과 신산업이 모이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고도화 사업을 본격화했다. 시는 지난 2023년 1월, 용현산단 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 협약을 체결하며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데이터센터는 정보기술(IT) 산업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의정부가 스마트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매머드급 조직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용현산단 내에 입주하며 경기북부 13개
의정부시의회는 14일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 첫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와 안건 심사 등이 진행됐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9건과 동의안 2건 등 13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안건 상정에 앞서 김태은 의원이 '경민대 앞 간이역 설치의 필요성'과 조세일 의원이 '의정부시 대중교통(7호선, 8호선, 광역버스 등)에 관한 개선 방향'에 대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번 회기에서 의결된 의원 발의 조례안은 △의정부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계옥 의원 외 4명) △의정부시 식품 및 공중위생 업소 지원 조례안(김지호 의원 외 2명)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정희 의원) △의정부시 영아 문화향유 환경 조성 지원 조례안(김현채 의원 외 8명) △의정부시 노인복지 기본 조례안(김현주 의원 외 10명) △의정부시 동물보호 조례안(김현주 의원 외 10명) △의정부시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조례안(권안나 의원 외 11명) △의정부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
의정부시가 오는 3월까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가로등 전기 설비 정기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도로 전기 설비 관련 감전 사고 예방를 위한 것으로, 가로등 분전함 482개와 이에 연결된 가로등 1만2429개 및 보행등 2707개를 점검한다. 점검사항은 △절연저항 기준치 충족 여부 △전선 접속 상태 △접지 시설 상태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등이며, 미개수 설비는 즉시 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주요 가로등 설비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원격 점검 장치를 설치해 한국전기안전공사와의 상시 점검(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 시 감전 위험이 높은 도로 조명 설비의 전기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점검으로 도로 조명 설비를 개선해 시민들에게 밝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지난 11일 한파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 이날 강 시장은 어르신의 주거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은 물론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겨울철 안전 및 건강 관련 사항을 안내했다. 또한, 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편안과 안전을 위해 ‘양주시상공회’에서 기부한 의료용 침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현 시장은 “취약계층 가정방문으로 다양한 시민들의 어려움을 헤아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복지정책을 마련해 나가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시장은 지난 2022년 7월 취임 이후 현재까지 총 39명의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필요한 지원사업 연계, 주거환경 개선, 후원 물품 지원 등 어르신 맞춤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이 11일 의장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에게 '2025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서인숙·고광용 대의원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박주수 경기도협의회장과 정진수 양주시협의회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윤창철 의장은 전달식 후 이재정 회장 등 적십자사 관계자들과 회비 모금 확대 및 지역의 봉사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주시의회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긴급재난구호와 공공의료, 국제협력 등 대한적십자사의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매년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건넨 적십자회비는 지진, 호우, 화재 등 국내외 재난 구호와 위기 가정 및 취약 계층 지원 등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윤창철 의장은 "다양한 구호사업으로 사랑과 희망의 빛을 전하는 적십자 회원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양주시의회도 취약계층 지원 등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청년 창업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임차료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 '청년 창업자 임차료 지원사업'은 8개월간 사업장 임차료의 50%(월 최대 50만 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대비 최대 지원 기간이 6개월에서 8개월로 늘어났으며, 지원 금액도 최대 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창업자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고정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원 대상은 포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49세 이하 청년 창업자로, 포천시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일이 3년 이내인 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또는 방문(청년비전센터 2층 청년정책팀)으로 가능하다. 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대 15명의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포천시가 6일 예비군 육성지원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육군참모총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적극적으로 예비군 육성을 지원하고 향토방위 작전태세 완비에 기여한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육군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포천시는 예비군 육성 지원, 훈련장 시설 개선, 훈련 지원, 예비군 동원 태세 확립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 대신 김성민 제5군단장이 직접 시청을 방문해 백영현 포천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성민 제5군단장은 “포천시는 지상작전사령부 전방지역 시군 중 유일하게 2024년 예비군 육성 우수 지자체로 선발돼 감사패를 수여받게 됐다”면서 “포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는 지역 예비전력 강화의 모범 사례로 군과 지방자치단체 상생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시는 접경지역에 위치해 다른 어느 곳보다 안보가 중요시되는 지역”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관할 군부대와의 적극적인 공조와 지원을 기반으로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시민 및 법인 등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586대로, 상반기에는 450대(승용차 350대, 화물차 100대)에 대한 지원 신청을 받는다. 하반기 지원은 추후 별도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승용차는 최대 820만원이며 화물차는 최대 150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특수화물차, 택시, 소상공인, 차상위 계층 등은 추가 지원금을 별도로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의정부시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개인‧개인사업자 또는 본사, 지사, 공장 등을 둔 법인이나 기업 등이다. 보조금 신청은 대리점과 차량 구매 계약 후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의정부시 기후에너지과로 하면 된다.
의정부시가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친환경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일반 보일러보다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이 적게 나오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 지원 대상은 노후보일러(2020년 4월 이전 설치)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저소득·취약계층 가구로, 보일러당 6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작년보다 33대 증가한 157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지원 대상 중 다자녀(2자녀 이상) 가구의 지원 기준을 기본중위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개정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 희망자는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 구비서류를 갖춰 온라인 또는 방문 및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보일러는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료비도 절감할 수 있다"며 "보일러 교체를 앞둔 저소득층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락·고산‧용현 지구를 통합해 하나의 생활권을 조성하는 '트리플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시장은 "의정부는 현재 수도권 내에서도 잠재력이 뛰어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며 "민락, 고산, 용현을 중심으로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민락·고산·용현지구는 의정부시 인구의 30%(작년 기준 13만4479명)가 거주하고 있는 신도심으로, 39세 이하 인구 비율도 45%(전국 39%)에 이른다. 더구나 향후 고산법조타운(4000세대)과 용현 공공주택지구(7000세대)가 개발되면 2만5000명의 인구가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용현산업단지, 복합문화융합단지, 법조타운, 306 보충대, 캠프 스탠리 등 개발 수요로 인한 높은 '직주근접성' △부용산, 송산사지, 곤제근린공원, 민락천·부용천, 낙양물사랑공원 등의 풍부한 '생태 공간' △최근 10년 이내 조성된 주거 인프라와 코스트코, 이마트, 민락지구 상권을 갖춘 뛰어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잠재력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그동안 이 같은 잠재력을 활용하지 못한 채 주택 공급에 치우친 개발로 일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