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3일 새벽 4시10분쯤 경기도 고양시 내유동의 한 염색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 10분 만에 꺼졌다. 추석 연휴라 근무하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화재로 건물 2개동의 기계와 원단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9천3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는 음식점 배달원이 현장 주변을 지나다가 치솟는 불길과 검은 연기를 보고 신고했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2009.10.05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지난 4일 파주 신도시 보상 대책위에 따르면 파주 신도시 3지구의 토지 보상이 지연되면서 수천억원대의 대토를 매입한 토지주들이 이자를 감당 못해 전 재산이 경매로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11월15일 파주신도시 3지구 690만㎡ 개발 발표 이후 2008년 5월 환경영향평가 초안 설명회 때 주공은 올 3월 실시계획 승인 후 보상착수 계획을 수립했으나 실시계획이 9개월 이상 지연되고 주공이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보상 계획도 기약 없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대책위에 따르면 파주신도시 3지구 보상 대상자는 2천여명 이중 절반 이상이 자신의 토지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인근에 토지를 재 구입했다. 대책위 추산 대출액은 5천억원대 실제로 파주 교하농협이 조합원들에게 빌려준 돈은 500억원, 파주축협은 600억원 등 드러난 것만 1천100억원으로 이자만도 수백억대에 달하고 있다. 대책위는 “주택공사의 토지보상이 지연되면서 대출이자를 갚지 못하는 토지주에게 경매절차가 진행되고 대출이자를 갚기 위한 추가대출 및 은행갈아타기 등 토지주들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보상이 이뤄
경기도 제2청은 2011년까지 152억원을 투입하여 홍수 피해 발생지역에 대한 장산천과 보맥이천 등 하천개수공사를 마무리하고 2015년까지 솔개천 등 하천 10곳에 178억원을 들여 소하천 개수공사를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그동안 파주시에 있는 소하천은 1998년 정비종합계획 수립 후에 운정지구 택지개발과 LG필립스 등이 들어서면서 기상변화로 인한 소하천의 범람 등이 우려돼왔다. 이에 따라 도2청은 소하천의 관리/이용/보전/개발/치수경제/하천환경 등을 고려해 안전한 소하천이 되도록 홍수계획빈도를 30년에서 50년으로 상향 조정하는 정비계획을 마련했다. 또 종합정비계획과 함께 하천대장을 작성하고 전산화함으로써 체계적인 하천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도2청 관계자는 “상습 홍수피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했고 공사가 마무리되면 농경지 18ha와 가옥 100여 채가 홍수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9.10.05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 가평군은 오는 12일부터 열차를 타고 가평의 자연과 문화와 볼거리, 먹을거리를 테마로 한 ‘낭만 가득 가평 가는 기차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매주 월.수요일에 서울과 가평을 왕복하는 이 기차는 오전 8시40분 청량리역을 출발해 청평역에 도착한 뒤 대기 중인 관광버스를 타고 야생수목원인 '아침고요수목원'과 '영양 잣마을'을 둘러보게 된다. 이어 국내 첫 프랑스 문화마을인 '쁘띠프랑스', 동.서양 식물원인 '이화원'을 관람한 뒤 오후 5시35분 가평역에서 다시 열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게 된다. 통행료와 관광지 입장료, 식사비를 포함해 어른 2만 7700원, 어린이는 2만 4300원이다. 기차여행에는 향토문화와 생태자원에 식견을 지닌 문화관광 해설사들이 동행한다. 군(郡)은 등반.피서.체험.야간관광.축제 등 열차를 이용한 테마 여행상품을 개발해 청정 가평을 알릴 계획이다. (문의:☎031-580-4637) 가평군 관계자는 ″'낭만가득 가평 가는 기차'의 정기운행으로 관광활성화는 물론 브랜드가치 향상과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
구리 경찰서는 29일 조선족과 중국여성들에게 위장 결혼을 알선해주고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로 박모(51), 차모(66)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위장 결혼에 가담한 내국인 류모(34), 윤모(53)씨등 5명과 조선족 여성 천모(40), 중국인 여성 관모(50)씨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4년 10월부터 모집한 내국인 남성 류씨 등 5명과 국내 입국 등 장기 체류를 희망하는 조선족 여성 천씨 등 5명과 위장 결혼시킨 뒤 관계 기관으로부터 결혼 공증서와 결혼비자를 받아 내는 등 국내 불법 입국을 알선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2009.10.01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
‘구리시-남양주시 공동발전 포럼’이 남양주시에 이어 이번엔 구리시에서이 지난 28일 오후 보륜뷔페에서 구리.남양주 청년회의소와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렸다. 이날 포럼은 이대희 한국행정학회장의 사회로 라휘문 성결대 행정학부 교수가 '남양주-구리 행정통합 여건 분석'이란 주제로, 박종관 백석대 법정학부 교수는 '남양주-구리 통합의 효과'에 대해 각각 발표를 했다. 라 교수는 이 자리에서 "구리시에서 반대 여론이 형성되는 이유 중 하나는 구리지역에 대한 비전이 제시돼 있지 않을 뿐 아니라 비용과 편익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박 교수는 "두 도시의 통합 논의 때 공동사회성.생활권.경제권.지리적 조건의 부합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며 "자율통합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현 정부에서 제시하는 혜택보다 주민이 바라는 지역발전이 중요한 비전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이수 행정문제연구소 박사, 김주원 강원발전연구원 박사, 김명수 구리시의원, 이종화 남양주시의원, 민경조 남양주 YMCA 이사장, 황창조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이 주제발
박영순 구리시장은 지난 25일 남양주시와 자율통합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경기도에 제출했다. 의견서 내용은 “남양주시장은 구리.남양주의 자율통합을 구리시와 한마디 협의도 없이 언론에 발표한 것이며 구리시민의 절대 다수가 통합은 삶의 질 측면에서 오히려 하향 평준화된다는 피해의식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양주시는 1980년 양주에서 분리돼 역사성으로 보면 양주와 통합을 해야 하고 구리시는 그보다 훨씬 전인 1914년부터 양주군 구리면이란 지명을 사용해 왔기 때문에 굳이 따진다면 양주와 통합해야 하는것이 아닌가란 말을 덧붙였다. 박 시장은 "결론적으로 남양주시의 일방적인 통합에 절대 반대한다"며 "구리시 전체 유권자의 과반을 훨씬 넘는 9만여명이 반대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구리.남양주 자율통합 절차를 중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도(道)는 지난 7일 남양주시가 제출한 구리시와의 자율통합 건의서와 취합해 행정안전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대시민 담화문을 통해 "자율통합은 두 도시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시민의 삶을 한 단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시상식에서 고양, 포천, 군포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시책을 평가하는 행사로 고양시는 경영혁신, 환경, 지역개발 3개분야에 응모해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해 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특히 2년여의 노력 끝에 전국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신개념 노점상정책과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미래 지향적 최첨단 자족도시 계획 등이 고양시를 명품 행정도시로 꼽게 한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또 서울과 인접한 까닭에 2~3중으로 저촉받는 수도권 규제를 탈피하면서 지역발전과 자족도시를 위해 준비하는 킨텍스 관련 산업, 첨단방송영상산업들의 본격적인 추진 등이 수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포천시와 군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문과 환경관리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군포시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시정방침으로 정하고 녹지공간확충, 기후 변화적응체계구축, 친수공간확대 등 친환경 인프라 구축 및 EM사업을 범시민 차원에서 적극
경기 고양시에서 자동차세를 내지 않아 번호판을 영치당한 한 시민이 단속 공무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23일 고양시에 따르면 오후 8시3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청 소속 김모(여)씨가 정발산동 주택가에 주차돼 있는 경기 73로 3xxx번의 미납차량을 확인하고 번호판을 영치했으며 이 사실을 현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차량소유자인 윤모(52)씨에게 연락을 취했다. 윤모씨는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공무원 김씨의 단속 장비인 PDA를 빼앗고 손목을 때리는 등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신고하자 달아났다가 붙잡혔다. 조사결과 피의자 윤모씨는 지난 2000년 차량등록 이후 한번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으며 현재 불법 사항이 18건이며 모두 1천341만원의 벌금이 미납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9.09.28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도 구리경찰서는 지난 25일 심야시간대 노상에서 아무런 이유없이 여성을 폭행한 뒤 항의하는 일행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한 혐의(살인미수)로 심모(54)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 씨는 21일 오후 11시45분께 구리시 수택동의 한 공원에서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길 가던 길모(20.여) 씨의 뺨을 때린 뒤 이를 말리는 남자친구 정모(20) 씨의 옆구리 등을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심 씨는 "도와달라"는 소리를 듣고 자신을 쫓던 주민 이모(20) 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심 씨는 구리시 수택동 소재 중앙체육공원 주변에서 기거하는 노숙자로 사건이 발생 직후 주민들과 대치하며 난동을 일으키다 신속히 출동한 수택지구대(지구대장: 한준태)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한편 피해자들은 현재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에 입원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09.28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