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최근 140여 개소의 폐수배출시설을 점검해 10건의 물환경보전법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 여부, 폐수배출시설 및 수질오염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배출허용기준 초과 1건 △운영일지 관련 8건 △신고 미이행 1건으로, 해당 사업장에는 행정 및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이종범 환경정책과장은 "폐수배출시설의 지속적인 지도와 단속으로 맑은 하천과 공존하는 의정부시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부지가 자일동으로 최종 결정됐다. '의정부시 민·관·군 협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운영된 '의정부시 예비군훈련장 부지 선정 시민공론장(이하 시민공론장)'은 21일 제2차 시민토론회를 열고 최적 부지 선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자일동 이전 대상지' 부지가 다수를 득표해 예비군훈련장 이전 부지로 선정됐다. 이날 오후 아일랜드캐슬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진행된 시민참여단 투표에는 50명이 참석했다. 투표 결과, 자일동 이전 대상지 부지(자금동) 31표(62%), 가능동 통신대대 부지(흥선동) 15표(30%), 현 호원동예비군훈련장 부지(호원1동) 3표(6%), 5군수 이전 부지(자금동) 0표, 무효표 1표 등이 나왔다. 시민공론장 위원회는 예비군훈련장 이전 부지가 시민참여단의 투표로 최종 결정됨에 따라 이 자리에서 합의문을 작성해 김동근 의정부시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의정부 예비군훈련장 부지 선정 시민공론장은 지난 8월부터 공론장 구성을 위한 사전 조사를 진행했으며, 10월 24일 시민공론장 발족식 및 운영위원회 1차 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매주 시민공론장을 운영해 왔다. 특히 부지 선정과 관
의정부시는 한국지방세연구원이 지방세․재정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한 '유튜브 짧은 영상(숏폼)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2개월간 △1차 자체 심사 △2차 전문가 심사 △3차 온라인 호응도 심사를 통해 총 26편의 후보작 중 13편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시는 '놓치지마(세요) 지방세 전자송달, 자동이체 신청'이란 제목의 영상을 출품했다. 해당 영상에는 세정과 직원들의 현실감을 살린 연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흡인력 있는 가사가 담겨 이목을 끌었다. 특히 서비스 신청 방법과 혜택, 효과를 쉽게 설명해 2차 전문가 심사와 3차 온라인 반응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동근 시장은 "새로운 시도였던 짧은 영상(숏폼) 홍보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납세자의 개인정보를 지키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종이 없는 고지서’를 보다 많은 시민들이 받으실 수 있도록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주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의정부시가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의 사업 추진 반대에 부딪혀 첫발도 떼지 못한 채 좌초 위기를 맞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6월과 올해 5월 1차(국공유지 중심)와 2차(교통거점, 민간부지 포함)로 나눠 건축물의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등 규제가 대폭 완화되는 공간혁신구역의 선도적 적용 사례 발굴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후보지를 공모했다. 공모에는 56곳의 지자체가 접수해 그중 의정부시를 포함 16곳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의정부시는 의정부 역전근린공원 일대를 복합환승센터, 교육연구·업무시설, 청년임대주택, 켄벤션센터 등으로 개발하는 구상안을 제안해 양주시 덕정역, 서울시 양재역, 김포공항역, 청량리역, 광명시 KTX역 등과 함께 '교통거점' 후보지가 됐다.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은 우선 관할 지자체가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담은 공간재구조화계획을 수립(입안)하여야 하고, 이후 중앙도시계획위 심의(구역지정의 타당성) → 지방도시계획위 심의(구체적 개발계획) → 공간재구조화계획 결정(시·도) 및 구역 지정 등의 순서를 거쳐야 한다. 그 첫 단추가 공간재구조화계획 입안서 작성으로, 시는 용역비 8억원
파주시 파주읍 부곡리에서 양주시 회암동을 잇는 총연장 24.75km 왕복 4차로 고속도로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본격적으로 개통된다. 양주시는 18일 은현면 용암리 북양주나들목에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파주-양주)구간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백원국 국토부제2차관, 함진규 한국도로공사사장,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도로공사·시공사 관계자, 국회의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고속도로는 지난 2017년에 착공해 올해 12월 준공했다. 총사업비는 1조 4,357억이 투입됐으며, 나들목 3개소 졸음쉼터 1개소를 설치했다. 시는 이번 개통으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 4개 구간 중 파주~양주~포천~양평을 잇는 76.95㎞구간이 연결됨에 따라 동서 간 고속도로 인프라 확충을 기반으로 직주근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고속도로의 개통이 양주시와 수도권, 나아가 대한민국의 교통망을 발전시키고 지역 간의 균형 잡힌 성장에 이바지하기를 기원한다"면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개통은 단순한 하나의 도로 개통의 의미를 넘어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핵심
"월남전에서 보여주신 여러분들의 용맹과 숭고한 애국정신은 우리가 잘 살고 힘 있는 나라를 건설하는 데 있어 오늘날까지 정신적 좌표가 되고 있습니다" 강수현 시장이 17일 오전 관내 양주시 보훈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월남전참전자회 영웅제복 착복식'에 참석해 참전 유공자들의 시들지 않는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올해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국민의 존경과 감사를 담아 국가에서 제작한 영광스러운 제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공성환 월남전참전유공자회 양주시지회 회장 및 회원과 한용석 월남전참전자회 포천시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시작으로 △월남전 관련 영상 시청, △제복 착복식, △참전부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복을 착복한 영웅들은 송창규, 이지연, 이덕만, 정춘수, 김광호 등 총 5명으로 평균 84세이다. 이들 모두는 월남전 당시 조국의 부름을 받아 이역만리 월남에서 평화와 자유를 위해 청춘을 바친 참전 용사이다. 강수현 시장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은 월남전 당시 먼 이국땅에서 세계평화와 우리나라의 국위선양은 물론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회장 김정인)가 16일 저소득층에게 도움을 주고자 의정부 시청을 방문해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김정인 회장을 비롯해 한성우 명예회장, 이해천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2014년 출범한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는 총 127개 업체가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매년 경기도사회공동복지모금회 기부, 의정부영아원 후원, 의정부시장애인부모회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김정인 회장은 "우리 지역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역 상생을 위해 항상 노력해 주시는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의회가 지난 13일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열린 '성탄트리 점등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나눴다. 의정부시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점등식은 의정부시민들의 화합과 희망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연균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점등식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연말연시의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연균 의장은 "성탄트리 점등식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밝고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가오는 한 해도 의정부시민 모두가 행복과 평안으로 가득한 날들을 맞이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기형 전 의정부시장(제17·20·27대)이 12월 15일 향년 93세로 별세했다. 김 전 시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3년 행정고시에 합격, 다양한 직책을 두루 거치며 행정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1976년 포천군수를 시작으로 화성군수, 김포군수, 송탄시장, 시흥군수, 동두천시장, 군포시장으로 임명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정을 펼쳤다. 특히, 의정부시와의 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3번에 걸쳐 의정부시장을 역임하며 시민의 삶과 도시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1986년부터 1988년까지 관선 시장으로 재임하며 의정부시의 기반 구축에 주력했고, 1989년부터 1991년까지 두 번째 관선 시장으로서 도시 행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발전의 기틀을 다졌다. 이후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민선 2기 의정부시장으로 시민들의 신임을 받으며, 의정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특히 국도 3호선, 43호선 우회도로를 개설해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시민을 위한 의정부예술의전당, 종합운동장 조성은 오늘날 의정부시의 기반을 다진 원동력이 됐다. 김동근 시장은 "고인의 장례식은 유가족과 상의해 '의정부시청
의정부시는 지난 13일 대한노인회 ICT사업단(대표 권장욱, 이하 사업단)과 '노인지회와 경로당 간 양방향 화상회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대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경로당을 통한 노인들의 사회적 참여와 소통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사업단은 관내 경로당에 양방향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65인치 스마트TV와 웹카메라, 컨트롤러 등을 설치한다.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6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경로당 노인들은 온라인으로 손쉽게 여가프로그램과 건강강좌를 수강할 수 있게 된다. 또 경로당과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간의 실시간 소통도 가능해진다. 특히 사업단에서는 경로당 관리자와 노인들에게 주기적으로 플랫폼 활용 교육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보장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어르신들에게 신속히 시정 소식을 전달하고 손쉽게 여가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경로당이 대표적인 노인 여가복지시설로서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