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새벽0시13분경 포천시 선단동 43번 국도에서 승객 하차를 위해 정류장에 정차해있던 시내버스를 달리던 화물트럭이 들이받아 4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홍 모 씨(남, 56세)와 버스승객 4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재 경찰은 운전자 홍 씨의 음주운전 여부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지난 13일 오후8시26분경 양주시 남면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집주인 복 모 할머니(여, 72세)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22대와 소방인력 40여명을 투입해 1시간 40여분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이 화재로 100㎡의 주택과 가재도구가 불에 타는 한편 인근에서 애완견 50마리를 기르던 남 모 씨의 애완견들이 연기에 질식해 모두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목격자의 보일러실에서 불꽃이 보였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지난 16일 오전8시27분경 의정부시 금오동 중랑천 하동교 및 산책로에 멧돼지 2마리가 출몰해 도로 위를 뛰어다니는 등 시민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20여분 만에 1마리는 사살하고 1마리는 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살된 멧돼지는 인근에 있던 도로주행중인 차량에 치었다 일어나는 등 괴력을 발휘했으며 출동한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 없이 한 마리가 사살되고 나머지 한 마리는 도로를 가로질러 천보산 방향으로 달아났는데 인명피해나 차량사고를 방지하기위해 사살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지난 15일 연천경찰서는 복싱 전 동양챔피언 출신의 이 모 씨(남, 59세)를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이 씨의 아들(남, 29세)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지난 10여년간 동네에서 조폭행세를 하며 이웃과 주민들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차비와 용돈명목으로 1만~5만원씩 금품을 상습적으로 갈취해 온 것으로 경찰수사결과 밝혀졌다. 특히 이 씨는 자신이 때린 피해자들이 고소해 합의가 필요할 때는 아들과 함께 피해자들을 찾아가 협박해 합의를 강요하거나 받아내는 한편 벌금이 부과되면 이마저도 피해자들에게 납부하도록 행패를 부려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말다툼 끝에 동네후배에게 자신이 폭행을 당하자 그 가족들을 찾아가 협박해 합의금으로 2000만원을 받고서는 또다시 2억원을 달라고 수 십 차례 협박한 사실도
지난 16일 오전6시45분경 양주시 백석읍 부흥로의 한 도로에서 양주시청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차가 정차해있는 시내버스를 추돌해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화물차운전자 김 모씨(남, 40세)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에 빠졌고 버스승객 김 모 씨(여, 74세)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지난 9일 의정부경찰서는 특수강도죄로 복역 중 가석방된 후 4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강도행각을 벌인 김 모 씨(남, 26세)를 범행 3일 만에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12년 특수강도죄를 저질러 복역하던 중 올 6월 30일 가석방 돼 그동안 의정부보호관찰소 관리를 받아왔으나 6일 오후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해 강도행각을 벌인 것이다. 피의자 김 씨는 도주 하루만인 7일 새벽 2시40분경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종업원을 위협하고 현금120만원을 빼앗아 달아나 경찰의 추격을 받아왔다. 김 씨를 쫒던 경찰은 서울 김 씨의 연고지역에서 잠복해 검거했으며 현재 특정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여죄를 수사 중에 있다.
지난 9일 동두천경찰서는 동두천 시내 한 노인요양병원에서 간병인이 치매환자를 폭행했다는 고소장을 한 시민단체가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단체가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간병인 A씨(여, 52세)가 치매환자인 B할머니(여, 77세)를 침대에 묶어놓고 폭행을 가해 얼굴에 피멍이 들고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이에 경찰은 수사에 나서 A씨로 부터 일부 혐의사실 인정 및 우발적 상황이었다는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다른 입원환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해 추가적인 폭행이 있었는지 파악 중이다.
지난 9일 양주소방서는 양주 은현면의 한 공장에서 사용하는 벙커C유가 인근 하천으로 유출돼 이를 신고 받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무허가 저장탱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일 소방당국은 유출된 100리터가량의 벙커C유 방재작업을 실시했으며 유출의 원인을 조사하던 중 1만5천리터 규모의 무허가 저장탱크를 적발했다. 유출 사고는 이 무허가 저장탱크와 관련된 벙커C유 보조탱크의 유량조절센터가 고장 나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들을 불러 저장탱크 설치시기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11시경 특수강도 전과자로 가석방중인 김 모씨(남, 26세)가 전자발찌를 끊고 7일 새벽 2시 40분경 거주지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120만원을 강탈해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현재 경찰이 추적 중이다. 김 씨는 지난 2012년 특수강도죄를 저질러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 지난 6월 30일 가석방됐는데 거주지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했다는 신고를 받고 보호관찰소 직원이 김 씨 거주지에 출동했으나 이미 김 씨는 도주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경찰은 김 씨의 추가범행을 막기 위해 경찰력을 동원해 김 씨의 추적에 나서는 한편 각 지역 경찰서에 김 씨의 수배령을 내린 상태다.
맞벌이하느라 8년이나 떨어져 지냈던 아들을 구하려고 불길에 뛰어든 필리핀 아버지가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5일 새벽 포천시 가산면의 한 조립식 주택에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보증금 300만 원, 월세 30만 원짜리 낡은 집에는 30대 필리핀 부모와 세 남매 자녀가 곤히 자고 있었다. 가족은 ‘불이 났다’는 큰딸(13)의 다급한 외침에 놀라 허둥지둥 바깥으로 대피했으나 둘째 아들 서빈(8) 군이 미처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고, 아버지(35)는 망설임 없이 화마 속으로 뛰어들었다. 맞벌이를 하느라고 서빈이를 한국에서 키우지 못하고 필리핀 할머니댁으로 보냈던 아버지였다. 서빈이는 태어나자마자부터 8년을 부모와 떨어져 지내다가 불과 4개월 전 한국에 들어왔는데 이날 아버지와 함께 불길 속에 갇혀 버렸다. 신고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