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토평동 양묘장에서 지난 21일 오후 1시55분께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모(68), 조모(65)씨 2명이 물을 주던 중 갑자기 물이 나오지 않자 펌프를 고치기 위해 4m,직경 1m의 밀폐된 원통형관정에 들어갔다가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119 구조대원들도 구조를 위해 집수장으로 내려갔는데 숨이 막힐 정도로 공기가 좋지 않았다며 경찰은 동료 등의 진술을 토대로 익사 또는 유독가스에 따른 질식사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2009.07.24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지난 22일 구리경찰서는 속칭 ‘꽃뱀’과 모텔에 들어가도록 유도하고 이를 미끼로 금품을 갈취하려 한 정모(36)씨 등 3명을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또한 꽃뱀 역할을 한 표모(여·33)씨 등 2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4월25일 정씨 등은 오후 11시30분쯤 남양주시의 한 라이브 카페에서 놀러온 은행원 K(44)씨와 꽃뱀 역할을 맡은 표씨를 카페에 합석시켜 함께 모텔에 투숙하도록 한 뒤 표씨의 남편. 시동생인 것처럼 모텔에 들어가 K씨를 폭행하고 지갑에서 명함을 빼앗았다. 정 씨 등은 또 29일까지 4차례에 걸쳐 K씨의 직장을 찾아가 “간통을 눈감아 주는 대가로 5000만원을 주지 않으면 모텔에서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고 가정과 직장에도 알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9.07.23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파주시와 양주시는 오는 201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노선 유치를 희망하여 GTX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 공식 활동에 들어가는 등 경기 도내 곳곳에서 치열한 유치전이 전개되고 있다. 파주시는 도가 제안한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74.8km) 노선을 파주 교하신도시까지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양주시도 군포 금정~의정부(49.3km)노선을 양주시까지 연장해 줄 것으로 요구하는 건의서를 국토해양부와 경기도에 전달했다. 경기도는 “GTX 기획 당시부터 노선확장 가능성을 염두해 두었기 때문에 연장은 가능하지만 노선연장을 위해서는 수요와 재원, 역간 거리 등이 모두 충족되어야만 가능하다는 반응이다. 한편 경기도는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 의정부~군포 금정, 청량리~인천송도 등 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건설을 제안했으며 현재 국토부에서 사업 타당성에 대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2009.07.22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부천 세종병원이 파주 월롱면 덕은리 산림청 11만 2천 397㎡부지에 6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병원은 지난 2월 산림청과 대부계약 가능 여부 등에 대한 사전 협의를 거치고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가능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현재 파주시에 있는 종합병원 급으로는 140병상의 메디인병원과 100병상의 도립의료원 뿐인데다 종합병원 유치는 류화선 시장의 선거 공약이어서 시도 매우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부지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인데다 토지주인 산림청의 동의도 받아야 돼 건립 여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982년 설립된 세종병원은 198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심장병 특수진료기관’으로 지정된데 이어 2005년에는 국내 유일의 심장/혈관 전문병원으로 선정되고 국내 심장수술 성공률 전국 1위의 심장/혈관 전문병원이다. 2009.07.20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병원 실수로 신생아가 다른 사람의 아이와 바뀐 사실이 16년 만에 확인돼, 법원이 병원에 7000만원을 위자료를 부모에게 지급하게 됐다. 지난 19일 A씨는 1992년 경기 구리시의 한 병원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낳았다. 딸의 생김새가 부모를 닮지 않았지만 친자녀가 아닐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딸 B양이 16살이던 지난해 7월 딸의 혈액형이 A형이라는 사실을 우연히 확인하고 큰 충격에 빠지게 됐다. A씨와 남편 모두 B형이어서 친딸이라면 A형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A씨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B양이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잘못된 경위를 캐느라 동분서주했고 우여곡절 끝에 미스터리를 풀 수 있었다. 바로 출산한 병원 간호사의 실수로 남의 아이와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에 박씨 부부는 이 병원에 위자료 1억2000만원을 물리고, 친딸을 찾기 위해 출산 당시 같은 병원에 있었던 신생아들의 출생 기록을 공개하라는 소송을 법원에 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3부(부장 이준호)는 “신생아들을 주의 깊게 살펴 각자의 가정으로 돌려보낼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한 과실이 병원
고양시에 따르면 최근 대한야구협회, 대한야구협회, KBO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12월 대화동 2325번지에 착공되는 야구장을 가칭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으로 사용키로 합의했다. 이에 국가대표야구팀은 2008베이징올림픽 전승 우승, 2009WBC 준우승 등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갖췄음에도 전용연습장 한 곳 없이 이곳 저곳을 떠돌아야 했던 불편함을 벗어나 훈련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총 사업비 78억원이 투입돼 6만220㎡ 규모로 야구장 1면과 리틀 야구장 1면, 18홀 규모의 파크 골프장, 탈의실, 선수대기실 등등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자유로 이산포 나들목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는 전용 훈련장은 서울 강남에서 40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날 뿐더러 주변에 4만1000석 규모의 고양종합운동장과 오는 2011년 3월 완공되는 7200석 규모의 고양실내체육관과 함께 스포츠타운으로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강현석 시장은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은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시설로 야구대표팀 훈련에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훈련장은 크고 작은 스포츠 이벤트와 2012년 전국체전 개최 등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가평권 지역주민 차량은 최고 700원 까지 현금으로 환불받는다. 지난 15일부터 실시한 요금 할인제 대상은 가평군에 등록된 자가용과 영업용 전 차종이며 고속도로 이용 요금 영수증을 읍/면 사무소에 제출하면 신분확인 후 할인 금액을 환불 받을수 있다. 영수증 발생일로부터 3개월까지 이용구간별 할인료를 현금으로 환불해준다. 한편 지난 6일 국토해양부가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잠정확정하면서 춘천, 홍천, 화천, 양구지역주민에게 요금할인 혜택을 부여하자 이진용 가평 군수는 8일 통행료의 공평한 인하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춘천시와 공조를 취하며 국토해양부에 통행료 할인을 촉구해 왔다. 가평군은 빠른 시일 내 춘천시와 서울~춘천고속도로(주) 측과 협의해 최대한 군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주민차량 통행료할인시스템을 구축토록 한다고 밝혔다. 2009.07.18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도 제2청은 교통혼잡 지역인 동창교 앞 삼거리, 구리, 남양주, 가평군 4곳에 대한 도로 개선사업을 이달 중 마무리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6억원을 들여 교통 개선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구리 동창교 앞 삼거리의 경우 미끄럼방지와 충격흡수, 중앙분리대 등 시설이 설치되며 설악면사무소에는 회전교차로와 중앙교통섬 등이 마련된다. 또 나머지 2곳도 도로 구조, 신호체계, 교통안전시설 등 개선사업이 진행 될 것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구리와 남양주에서 연결되는 서울외곽순환 도로 진출입로의 교통난이 해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9.07.16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지난 11일 낮 12시45분께 고양시 일산의 한 아파트에서 김모(81/여)씨와 딸 (51)이 장롱에 목을매 숨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이날 김씨 아들(48)에게 “엄마가 목을 매셨다. 나도 죽겠다”라는 누나의 전화를 받고 119구조대에 신고를 했다. 김씨와 함께 살고 있는 큰아들(55) 부부는 집을 비워 김씨와 딸 두명 만이 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9.07.15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신촌리에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파주시와 파주 자유로 산업단지 사업 협동조합에 따르면 교하신도시에 편입된 공장 이전을 위해 신촌리 일대 19만 3천㎡에 일반 산업단지를 조성해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신촌 산업단지는 신도시 예정부지 내 출판과 인쇄 등 40여 개 업체가 조합을 구성해 펄프/종이, 출판/인쇄, 화학플라스틱, 금속제조업, 기계/전기, 가구 및 기타 제품제조업체가 들어간다. 산단은 780억원이 투입돼 총 19만3천㎡ 부지에 산업시설 11만 9천㎡, 지원시설 1만㎡, 공공시설 3만9천㎡, 녹지 2만5천㎡로 조성되며 ㎡당 분양가는 66만7천원이다. 조합은 지난 3월시공사를 선정해 이달 초 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3월까지 부지 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산단이 완공되면 고용창출 등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9.07.11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