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을 땐 화사하고 단아하게 설 한복 메이크업ㆍ헤어스타일링 한복을 차려입었을 땐 지나치게 화려한 화장과 장신구, 늘어뜨린 머리만큼 촌스러운 것이 없다. 한복 자체가 평상복보다 밝기 때문에 화장이나 머리 모양은 최대한 단정하게 하는 것이 한복의 멋을 살리는 방법이다. ◇화장은 화사하면서 단아하게 코리아나의 황세원 에센셜 엔시아 브랜드 매니저는 "튀지 않으면서 한복 색상과 조화를 이루는 색조 화장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좋다"며 "눈썹과 아이라인, 입술선을 직선보다는 둥글게 표현하면 한복에 어울리는 단아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복에 어울리는 화장을 하려면 피부부터 평소보다 한 톤 밝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 살짝 펄이 들어간 베이스를 바른 뒤 파운데이션은 잡티가 있는 부분에 소량으로 여러 번 두드려 바른다. 눈썹도 한복 저고리의 곡선처럼 우아한 아치형으로 그려주고, 아이섀도는 저고리와 어울리는 화사한 색상으로 부드럽게 발라준다. 차려입은 한복에서 가장 진한 색과 비슷한 색상의 아이섀도를 눈꼬리에 발라주면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립스틱은 한복 색상과 같거나 한 단계 진한 붉은색 계열이 잘 어울린다. 립글로스는 입
낙태아 줄기세포로 뇌졸중 치료 낙태아 뇌조직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로 뇌졸중을치료하는 임상시험이 곧 영국에서 실시된다고 로이터통신과 BBC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영국의 줄기세포연구기업 리뉴런 그룹(ReNeuron Group)은 영국의약품-보건의료제품규제국(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으로부터 임상시험 허가를 받았으며 1상 임상시험을 글래스고의 서던 종합병원 신경과학연구소에서 금년 2/4분기 중에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체적인 임상시험에는 뇌졸중을 일으킨지 6-24개월이 경과된 환자 12명이 참가하게 된다. 리뉴런 그룹은 당초 2년 전 미국에서 이러한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승인을 신청했으나 허가를 받지 못했다. 이 새로운 치료법은 단 1명의 낙태아 뇌조직으로부터 줄기세포를 채취해 이를 줄기세포주(株)로 전환시킨 다음 대량으로 증식시켜 뇌졸중 환자의 손상된 뇌부위에직접 주입하는 것이다. 1상 임상시험은 안전성과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환자 3명에게 비교적 적은 양인 200만개의 줄기세포를 주입하고 결과가 좋으면 주입량을 증가시켜 신경세포
<의학> 타액검사로 자폐증 진단(?) 타액검사로 자폐증을 진단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로마 가톨릭 대학의 마시모 카스타뇰라 박사는 자폐증 환자의 타액에 들어있는 특정 단백질이 정상인과는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미국의 사이언스 데일리가 16일 보도했다. 카스타뇰라 박사는 27명의 자폐스펙트럼장애(자폐증) 환자 27명과 정상인의 타액에 들어있는 단백질들을 비교분석한 결과 자폐환자 중 19명이 4가지 단백질 중 최소한 한 가지가 인산화(phosphorylation)가 현저히 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단백질은 인산화 과정이 제대로 이뤄져야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 결과는 출생 초기에 중추신경계 발달에 관여하는 단백질들의 인산화 이상이 자폐증의 단서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카스타뇰라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과학전문지 '단백질체 연구 저널(Journal of Proteome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서툰 젓가락이 더 바빠진다 탱탱·쫄깃… 데친 문어·낙지 '감동의 맛' 음식 에세이 <밥 시> 지은이 얼큰하게 끓인 낙지 샤부샤부 한 냄비. 먹다 보면 속이 확 풀린다. 사진 임우석 얼큰하게 끓인 낙지 샤부샤부 한 냄비. 먹다 보면 속이 확 풀린다. 사진 임우석 "지금 돌문어가 얼마나 맛있는데." 한 달 전쯤이었나? 시장을 함께 봐주던 남편이 생선 가게 수조에서 꿈틀거리는 문어를 구경하며 말했다. 오징어, 낙지, 문어 등 모든 꿈틀거리는 것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좀 뚱한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었고. "난 문어 별로 안 좋아하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더니, "오늘부터 좋아하게 될 것"이라면서 남편은 돌문어 한 마리를 샀다. ■ 데친 문어 사실 데쳐 먹는 문어에 대한 호기심이 없지는 않았다. 성북동 인근의 오래된 국시집에 가면 메뉴에 꼭 '문어 숙회'가 있고, 국수 값보다 훨씬 비싼 문어 한 접시를 드시는 손님들은 모두들 만족하는 얼굴인 것을 종종 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익힌 연체동물의 딱딱해진 질감을 즐길 줄 몰랐다. 영화 볼 때나 야구장 갈 때 오징어 구워서 챙기자는 남편을 이해 못했고,
'아기 피부' 비결은 수분 깨끗하고 보송보송한 아기 피부의 비결은 무엇일까. 이지함 화장품 피부과학연구소 김세기 소장은 "우리 몸의 70-80%를 차지하고 있는 수분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피부 내 수분은 아기 때 80%, 20세 때 75%, 70세 때 60%로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한다"며 "피부의 수분과 노화는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피부 각질층의 적정 수분 함량은 15-25% 정도로, 이 때 피부 상태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결을 자랑한다. 그러나 수분 함량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가뭄에 갈라지는 논바닥같은 건조함을 느끼게 된다. 요즘같이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수분을 공급하고 지키는 것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지름길이다. ◇ 피부 기초공사, 각질제거 피부가 건조해지면 생기는 것이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이다. 불필요한 각질이 쌓여 있으면 아무리 좋은 화장품도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무용지물. 적당한 각질은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각질제거는 일주일에 1-2번이 적당하다.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세안한 뒤 눈 주위를 피해 스크럽제로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스팀
잦은 세수 여드름 치료 "글쎄" 국내 여드름 환자 상당수가 치료 효과가 없는 세수 자주하기, 여드름 짜기 등의 자가처방에 의존하고 있다. 대한여드름학회와 서울대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수팀은 2006년 한해 서울대병원 등 국내 17개 대학병원 피부과를 찾은 1,236명의 여드름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드름 자가치료법으로 세수 자주하기(57%), 스스로 여드름 짜기(46%), 물 더 마시기(18%), 민간요법(12%) 등을 많이 쓰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여드름 치료행태를 파악하기 위한 학회 첫 조사로, 대한의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환자가 선호하는 세수 자주하기와 여드름 직접 짜기의 경우 여드름 치료에 전혀 효과가 없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서 교수는 "여드름과 세수의 상관성에 대한 연구가 있었지만 세수를 많이 하는 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며 "여드름 환자일지라도 세수는 하루에 2번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여드름을 집에서 직접 짜는 것도 위생적이지 못한데다 2차 감염의 우려까지 있어 권장하지 않는다고 학회는 덧붙였다. 잘못된 여드름 자가치료를 하는 응답자들은 병원에도 잘 가지 않았다. 여드름
[푸드단신] 롯데호텔서울 外 롯데호텔 서울 롯데호텔 서울 르네상스 서울 호텔 르네상스 서울 호텔 그랜드 힐튼 호텔 그랜드 힐튼 호텔 ● 롯데호텔서울 와인 레스토랑&바 바인은 15일 오후 6시 30분 이탈리아 와인 명가 안티노리사의 최고급 와인 솔라이아와 함께하는 와인 디너를 연다. 솔라이아는 이탈리아 와인 사상 최초로 2000년 미국의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가 뽑은 100대 와인 중 1위로 선정된 와인이다. 참가비 20만원. (02)317-7151 ● 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더 베이커리는 고급 갈비, 전통 한과, 와인, 치즈, 위스키 등으로 구성된 선물 세트 21종을 선보인다. 갈비세트 35만원, 한과 세트는 7만~15만원, 다양한 선물을 한 바구니에 담은 특선 세트 17만원. (02)2222-8654 ●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뷔페식당 오랑제리는 1월 한 달간 주중 점심 뷔페를 25% 할인해주고, 델리를 제외한 모든 식음료 업장은 25일 하루 25%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월 한 달간 25만원 이상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의약계] '한방 아토피 입원치료 프로그램' 개설 外 ■ '한방 아토피 입원치료 프로그램' 개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알레르기ㆍ피부미용클리닉은 1~2주 입원해 아토피성 피부염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한방 아토피 입원치료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1, 2주간 병동에 입원해 침, 부항, 한약요법으로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을 완화하고 이를 막기 위한 생활 습관을 배우게 된다. (02)440-7000 ■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생리통 임상시험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부인과는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침 치료에 대한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만 18~30세의 여성 중 생리주기가 일정하며, 생리통으로 불편함을 느끼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어 최소 3개월 이상 진통제를 복용한 사람이다. (010)8277-5117 ■ 제일병원 토요일 전면 진료 제일병원이 1월부터 직장여성을 위해 토요일 진료를 전면 확대했다. 토요 진료는 정신과와 피부과를 제외한 전 진료과에 적용된다.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평일처럼 모든 검사가 가능하며, 교수진이 직접 진료한다. 특히 여성암센터 완공에 맞춰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