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는 지난달28일 0시30분께 자신의 집에서 남편(48)에게 제초제가 든 드링크제를 마시게 해 살해하려 한 혐의로 이모(4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이혼을 안해주는 남편에게이날 남편이 즐겨 마시는 드링크제 병에 제초제를 절반 섞어 놓은 뒤 남편이 피곤하다고 하자 간장약과 함께 건네줘 마시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편은 제초제가 든 음료수를 마신 뒤 괴로워하다 2시간여 뒤 딸(25)의 신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에 있다. 2009.07.01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파주경찰서는 지난 2월19일 오후 2시께 파주 시내에서 이모(65)씨가 가지고 있던 현금 2천70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노인들을 속여 4천400만원을 훔친 혐의로 신모(64)씨 등 일당 3명을 구속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길에서 만난 이씨 에게 돈 봉투를 보여주며 “노름판에서 따 불우이웃돕기에 쓰려고 했던 8천만원을 그냥 주겠다며 이 돈을 관리할만한 재력이 있는지 보여 달라”며 현금을 가져오도록 한 뒤 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이들의 말에 속아 2천700만원을 은행에서 적금을 해약해 이들에게 건넸다. 돈을 건내 받은 뒤 일당 가운데 한명이 이씨에게 이야기 좀 하자며 시간을 끄는 사이 승용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신씨 등은 피해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장기를 잘 두는 법을 알려달라”는 등 환심을 사는 방법으로 이와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은행 종이봉투에 과자상자를 넣고 그위에 200만~300만원을 넣은 뒤 현금 8천만원이 있는 것처럼 보여주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믿게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신씨 등을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
연천군이 작년 7월 오토캠핑장을 갖춰 새롭게 문을 연 한탄강관광지에 올 여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개방한다. 지난 23일 군에 따르면 다음달 1일 물놀이시설을 추가로 보강해 8천264㎡에 가로 15m, 세로 20m, 깊이0.5~0.7m 유아용 풀 2개 및 미니보트장 등 시설을 갖추어 개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물놀이시설과 샤워실, 탈의실, 매점, 응급의료실 등 마련돼 있다. 군은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무료 시범운영을 거친뒤 개장일부터 유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요금은 1만원이며 국가유공자, 장애인, 65세이상 입장객은 50% 할인된다. 군 관계자는"휴가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탄강 관광지 내 물놀이 시설을 새롭게 꾸몄다"며 "인근 선사유적지 및 한탄강 어린이 교통랜드 등 다양한 볼거리로 주민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탄강관광지에는 87대가 주차하며 야영을 즐길 수 있는 자동차야영장과 캠핑트레일러, 통나무로 만든 캠핑시설인 캐빈하우스 등 42대의 캠핑시설과 인조잔디축구장, 족구장 등 체육시설까지 갖추고 있으며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최근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이 관상용으로 소량 재배한 양귀비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평경찰서는 지난 18일 오전 제보를 받고 아침고요수목원에 출동했으나 이미 정보를 듣고 뽑혀진 상태였다. 그러나 재배 흔적과 파기된 소량을 수거해 국과수에 보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마약 성분이 검출될 땐 마약류 관리에 의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처벌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침고요수목원 측은 “2008년 10~12월 사이 영국에 있는 Tompson & Morgan사로부터 종자를 인터넷에서 구입하게 됐다”면서 “구매 당시 Tompson & Morgan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마약성분이 있다는 어떠한 정보도 나와 있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2009.06.29 이영성 기자 (bbmr6400@paran.com)
남양주시는 소외계층에게 보건, 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민간주도형 복지시스템 ‘희망케어’ 통합관리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그러나 2007년 4월부터 중점 추진해온 이번 시스템은 수혜자 현황을 민,관에서 산발적으로 관리해 중복 서비스가 우려되는 등 복지전달체계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희망케어 통합관리전산시스템을 개발해 최근 완료했으며 이 시스템을 이용해 수혜자 지원내역과 지역의 인물,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을 7~11월 시범운영한 뒤 12월부터 민,관이 함께 운영할 계획으로 통합관리전산시스템 운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중복서비스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우 남양주 시장은 "이제까지의 복지 서비스를 전산 시스템화해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전 시민이 참여하는 복지를 통해 희망찬 미래 명품 도시 남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09.06.26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남양주 진건읍 사무소가 시민들의 건강관리와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시민참여행정’의 일환으로, 사능천 자전거 도로변 하천부지(진건읍 진관리 140번지 일원) 1913㎡를 주민쉼터(공원)로 조성한다. 이번 주민쉼터 조성은 시에서 추진 중인 시민들의 체육활동을 위해 사능교회(담임목사 백용훈)에서 3000만원상당의 다기능 운동기구 10점을 기증, 용정4리 원완식 이장이 공원조성을 위해 50년 된 느티나무를 기증하는 등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로 조성된 것으로 시민들의 애착심과 예산절감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희망 일자리 나누기 사업을 통해 사능천 자전거 도로변에 왕벚나무 140주, 영산홍·자산홍 · 백철쭉을 각 1,330주를 식재하여 시민이 걷고 싶어 하는 명품 자전거 도로를 조성해 많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9.06.26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가평군 설악면 위곡2리 박모(55)씨의 양계장에서 지난 23일 오후 3시40분께 불이나 축사 2개동 1천652㎡를 모두 태우고 닭 4만마리가 타죽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퍽”하는 소리가 나 양계장을 살펴보니 한쪽 귀퉁이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09.06.26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 파주시 고양 킨텍스~화성 동탄 신도시를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교하신도시 연장을 요구하며 대책위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파주 교하·운정신도시 입주 및 예정자들로 구성된 ‘파주GTX 추진연대’는 지난 10일 대책위 모임을 갖고 “수도권 2기 신도시 지역의 균형발전과 경기남부에 비해 열악한 경기북부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광역급행철도를 파주까지 연장해야 한다”며 “앞으로 5개월동안 모든 역량을 집중해 활동하자”고 말했다. 이날 ‘파주GTX 추진연대’는 기존 교하지구 12개단지 대표와 기입주한 운정지구 8개 단지 대표, 운정지구 입주예정 11개 단지 대표 등 교하신도시내 모든 아파트단지 대표가 참여했다. 파주시도 지난달 고양~킨텍스(74.8㎞)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를 교하신도시까지 연장해 달라는 건의서를 경기도와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 경기도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이 구간 외에 의정부~군포 금정(49.3㎞), 청량리~인천 송도(49.9㎞) 등 모두 3개 광역급행철도 노선을 확정해 발표하고 국토부에 연구용역 결과와 도의 입장을 담은 건설계획안을 제안했다. 국토해양부는
그동안 기초수급대상자인 어머니 사망 후 신고도 하지 않은 채 10여년 동안 보조금을 타낸 일산동구 백석동 최모(64)씨가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지난 22일 시에 따르면 2000년 5월 임대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어머니 서모(당시 76세)씨의 사망 후 신고하지 않고 지금껏 기초수급대상자에게 매월 지급하는 21만4천여원의 보조금을 포함한 의료급여 등 지금까지 모두 4천100만원가량을 부당 수령해 온 것으로 확인했다. 최씨는 어머니가 사망하자 시신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기증했으며 2002년 10월 덕양구 대자동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감사원이 사회복지예산에 대한 감사 과정에서 서울시립승화원으로부터 화장명부를 넘겨받아 사망자와 보조금 수령자를 일일이 대조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최씨는 “병원에서 시신을 인수해 처리했기 때문에 병원 측에서 사망신고를 한 것으로 알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담당공무원들이 확인을 위해 방문하면 어머니가 몸이 아파 병원에 갔다거나 요양원에 입원한 것으로 말해 속을 수밖에 없었다”며 “감사원에서 공식 통보가 오면 사법기관에 고발할 것”이라고
민주당 박기춘의원은 지난22일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진접간 국도47호선 부지가 토지은행 비축사업 대상이 포함돼 742억원 가량 들어가는 토지매입이 일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토지은행이란 공익목적으로 제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개발용지를 미리 확보하고 비축해 두는 정책수단으로 올 2월 국회 국토해양위 법안소위(위원장 박기춘)와 국토위, 본회의를 통과해 입법화 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9일 국토부장관 주재로 첫 공공토지비축심의위원회를 열고 공공토지비축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토지은행은 올해 도로용지 1조원, 산업용지 1조원 등 2조원 규모의 토지를 비축할 계획으로 다음달 본격 매입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축대상은 퇴계원~진접 구간 국도사업 등 총 17개 도로 노선 용지와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4개 산업단지 용지가 선정됐다. 박의원은 “몇 년동안 토지매입이 일정구간씩 이뤄지는 등의 이유로 비용도 많이 들고 사업기간도 길어지면서 폐해가 많았다. 앞으로 더 이상 미뤄지지 않고 제때 이루어 질것이다”라고 말했다. 2009.06.24 이영성 기자(bbmr6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