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양주시 덕계동 소재 덕계저수지 주변 보전산지(1,602,491㎡) 변경을 완료했다. 16일 양주시는 덕계저수지 주변 임야에 대한 보전산지 변경지정 절차가 지난 7월 28일 완료돼 총 112필지가 공익용산지에서 임업용산지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산림청의 이번 보전산지 변경으로 덕계저수지 공원화에 발맞춰 주변 지역 인프라 조성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간 양주 회천신도시 조성에 따라 인접한 덕계저수지 주변 개발로 관심이 집중됐으나, 저수지 주변 임야가 산림보호구역(제1종 수원함양보호구역) 및 공익용 산지로 지정되어 있어 토지 소유자들은 토지 활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하고자 덕계저수지 주변 임야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경기도, 산림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지난 4월 산림보호구역 지정 해제에 이어 이번 보전산지 변경지정까지 완료해 4년 만에 큰 결실을 거뒀다. 덕계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덕계저수지를 공원화한다고 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규제를 개선해줘서 감사하고 이를 발판으로 덕계저수지와 그 주변이 양주를 대표할 수 있는 명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 14일 제78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옥정동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고(故) 이서룡, 고(故) 정영순 선생의 자녀 이순덕(79세)씨의 자택을 위문 방문했다. 이날 강 시장은 위문품과 쌀 10kg을 전달하고 대화를 나누는 등 독립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했다. 시는 앞서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위문금을 지급했다. 독립유공자 고(故) 이서룡, 정영순 선생은 광복군 제2지대 지하공작원으로 중국 산시성지구를 거점으로 수많은 동포 청년을 규합하여 광복군에 입대시키는 등 화북일대에서 활동하다 중국 산시성 태원에서 체포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강수현 시장은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공헌하신 독립유공자분들이 있으셨기에 오늘날의 자유민주주의가 꽃피고 있으며, 국민 모두의 가슴에 애국·애족 정신은 물론 민족정기가 선양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및 유족분들의 명예와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오는 26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무더위를 날려버릴 힐링마켓 '박물관 토요시장' 야간 프리마켓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박물관 토요시장'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박물관 운영 동아리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프리마켓으로, 매년 2회 이상 계절마다 운영시간을 달리하여 양주 회암사지와 박물관의 다양한 모습을 시민들과 공유해왔다. 이번 프리마켓에서 '엄마들의 박물관 규방 동아리' 회원으로 구성된 공간에서는 다양한 공예 체험과 더불어 양주 회암사지 및 출토유물을 활용한 체험까지 다채로운 체험과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중고장터 벼룩시장, 박물관 야외 및 역사공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부대행사는 또 다른 문화 힐링의 기회가 될 것이다. 프리마켓은 오는 26일과 10월 28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에도 운영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중고장터 벼룩시장은 선착순 30팀을 모집하며, 전화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토요일 주말 저녁에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으로 나들이 오셔서 '박물관 토요시장'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더위에 지친 마음을 회암사지의 아름다운 야경과 문화 체험으로 추억을 가득 담아가시길
의정부시 흥선동행정복지센터(권역국장 이병택)는 행정안전부 주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모델 개발 지원사업' 2차 공모에서 흥선동 자치민원과가 선정돼 사업비 1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맞춤형 재난·재해에 대비, 효율적인 재난 안전관리를 통해 주민의 안전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흥선동은 안전협의체를 구성해 △네트워크 협력, 안전리빙랩 구성 △인프라 확보, 스마트한 대응체계 구축 △위기상황 예찰, 선제적 대응, 안전도시로의 변화를 위한 안전타임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수경 자치민원과장은 "흥선동은 구도심으로서 안전 사각지대 노출 위험이 높다"며, "안전관리 기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협력을 중심으로 위험 요소에 대한 예방 및 대응을 통해 신속히 문제를 해결하는 등 안전도시로 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신한대학교 벧엘관 세미나실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복회원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및 안보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3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경축사, 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광복절 노래 및 독립군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항일 독립운동과 관련된 사진을 전시하며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동근 시장은 "일제의 폭정과 억압 속에도 굴하지 않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위대한 헌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국가유공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명예선양에 힘쓰겠다. 국궁진력(鞠躬盡力)의 자세로 시민을 위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발전의 비전과 전략 수립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연구원(GRI)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발전계획의 산업단지 조성 관련 2개의 테크노밸리(①일산테크노밸리, ②양주 테크노밸리)와 2개의 도시첨단산업단지(①양주 회천, ②남양주 왕숙) 추진상황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와 설명이 진행됐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포럼을 통해 경기북부 2개 테크노밸리와 2개의 도시첨단산업단지의 발전 추진 방향 논의로 경기북부발전의 비전과 전략의 토대를 만드는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 당부했다. 자유토론에 앞서 이상훈 전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판교 테크노밸리의 성공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상훈 위원은 "판교밸리는 한국ICT 성공기업과 성장산업 신 집적지로 부상했다"면서 "향후 경기북부도 직장인들이 머물수 있는 문화 및 복지시설이 필요하며, 글로벌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서 산업단지 조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14일부터 동두천 지역의 산업단지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지도점검은 최근 산업단지에서 하얀 연기와 함께 악취 민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도점검 대상은 동두천 지역 내 산업단지 등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0여 곳이다.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특별점검을 위해 경기도와 동두천시, 지역 비정부기구(NGO) 등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점검내용은 △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 운영 여부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적정 설치 및 정상가동 여부 △대기 자가측정 이행 여부 △시설 노후화로 인한 오염물질 누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단속은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 현장 측정분석 감시반을 투입 사업장 곳곳을 자세히 조사하고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연기 등을 분석해 환경 오염물질 배출 위법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점검 결과 위법행위가 확인된 업체들에 대해 형사 고발 및 행정처분하고 위반사항을 온라인 공개하는 한편, 시설 개선 및 운영 방법 등 환경 전반에 관해 컨설팅하여 장기적으로는 동두천 지역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상철 경기
경기도교육청이 기초지자체 협력사업 공감대 형성과 교육청-지자체 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10일 남부청사에서 워크숍을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난해 31개 시·군으로부터 8898억 원 교육경비 투자를 유치해 학교 시설과 교육과정 운영 등을 지원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도교육청, 25개 교육지원청, 시·군 소속 교육협력 담당 공무원 100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에서는 기초지자체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이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에 따른 교육비특별회계 전입 등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정산서류 간소화 방안에 대해 지자체와 협의한다. 도교육청 정은지 협력지원과장은 "지자체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교의 교육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교육협력사업은 기관 간 지원 방식이 아닌 주민들의 교육수요에 대해 만족도를 높이는 공동 대응이라는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은 오는 25일 오후 1시에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한국 중세사회와 회암사'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양주 회암사'는 고려말에서 조선초에 흥성했던 최대의 왕실 사찰이자 대표적인 선종사원이나, 조선시대 유구와 유물이 다수 출토되어 회암사의 연구는 고려시대보다 조선시대에 집중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려시대 회암사로 연구 범위를 확대하고자 국내 역사 분야 전문가 13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발표와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발표는 ▲14세기 불교사에서 회암사의 위상(허흥식), ▲공민왕대 정치 개혁과 회암사(최봉준), ▲동아시아 오산십찰제도와 회암사(조명제), ▲회암사 주석 고승과 한국의 불교전통(황인규), ▲고려 선종사원과 회암사 가람(이승연), ▲한국 중세 교통로와 회암사(양정현), ▲회암사를 통해 본 청규와 선종 사원의 의식(강호선)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의 좌장은 이병희 한국교원대학교 교수가 맡으며, 홍영의(국민대), 한지만(명지대), 손성필(조선대), 홍성익(강원대), 문경호(공주대), 최연식(동국대) 등 전문가들의 토론이 벌어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별도 신청
경기도가 강우‧강풍을 동반한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하기 위해 9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도는 9일 오후부터 11일 오전까지 태풍 '카눈' 영향권에 있으며, 특히 10일에는 오랜 시간 경기도 전역에 강우와 강풍 발생이 예상된다.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에 따라 도는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총 19명이 근무하며 각 시군의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시 현황을 파악한다. 도는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 대응 단계를 조정할 방침이다. 도는 현재 ▲옥외광고물, 해안시설, 건설 현장 타워크레인 등 집중 관리 ▲해안가 갯바위·산책로·해안도로, 하천변 산책로·계곡 등 위험지역 안전선 설치, 지하차도·세월교 통제 ▲산사태 위험지역·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재해 취약계층(홀몸 어르신, 중증장애인 등)은 예비특보 시 사전 대피 우선 시행 등의 대책을 마련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실국장 회의에서 "태풍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다. 전국이 영향권이라고 하고 경기도도 예외가 아닌 것 같다"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책을 당부드린다. 우리가 갖고 있는 역량을 집중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