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이 소고기 원산지 허위표시 등 업무관련 비위 혐의를 포착하여 파주 연천 축협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1시까지 2시간 30분여 동안 파주시 금촌동 축협본점과 공암리 육가공공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소고기 판매 등 관련 정부를 압수해갔다. 이달 초 조합장 선거를 치른 직후 이뤄진데다 정확한 수사 내용 등이 알려지지 않아 압수 수색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9.03.17 조재환 기자
정부의 '녹색 뉴딜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전국 일주 자전거 전용도로가 경기도 파주시 자유로 구간에 시범 설치된다. 지난 12일 파주시와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파주시 교하읍 산남휴게소와 탄현면 통일동산을 잇는 자유로 10㎞ 구간에 폭 4m의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공사를 올해안에 연내에 실시할 계획이다. 이 구간 자전거도로는 정부가 1조2천456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기로 한 전국 3천114㎞의 자전거 전용도로의 모델이 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군부대 등과 행정 협의 절차를 마치고 200억원의 사업비를 추경에 반영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상태로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공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또 내년에 300억원을 추가하여 확보해 통일동산에서 임진각까지 19㎞ 구간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자유로 파주구간 자전거 전용도로는 201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인 고양시 구간17㎞과도 연결돼 임진각부터 행주대교까지 자전거로 달릴 수 있다. 국토부는 행주대교를 기점으로 2018년까지 부산, 전남 등 전국을 잇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 계획이다. &nbs
경기 구리소방서는 등산객들의 안전사고를 대비해 주요 등산로와 등반객이 많이 찾는 아차산 주요 등산로에 '119 구급함'을 설치하여 등산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아차산 주요 등산로 한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는 대성암에 등산객들의 안전사고와 조난사고, 응급상황발생시 사용할 수 있는 구급약품 및 각종 응급처치 기자재를 설치했다. 소방서는 구급함에 숫자식 열쇠를 장착해 구급약품 필요시 구리소방서에 전화해 담당자로부터 비밀번호 등을 안내 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말마다 가족과 함께 등산하는 이상배(60/교문동)씨는 “등산 중 그동안 갑작스러운 안전사고 대비해 준비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불안했었다”며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구리소방서 안선욱 서장은 "내년에는 구리시와 긴밀히 협의해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추가로 비상구급함을 설치해 시민을 포함한 등산객들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09.03.14 신혜인 기자
가평군은 불합리하게 지정된 산지에 대해 산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5월중 산림청장에게 보전산지 변경지정 및 해제신청을 하기로 했다. 현재 가평군내 산림 6만9천553ha중 보전산지가 5만7천788ha이고 준보전산지는 1만1천765ha이다. 군은 이에 따라 보전산지 변경지정 및 대상 산림은 보전산지 지정사유가 소멸된 경우 임업진흥권역, 보안림 등 산지규제 지역에 대한 정비 결과에 따라 산지구분 조정이 필요한 산지, 구분 조성이 필요한 지역 등을 대상으로 규제 환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군사시설보호구역 26.7㎢, 농업진흥구역 0.7㎢의 해제와 더불어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정책기본법 등 중첩된 규제의 완화노력과 함께 자연환경을 활동한 지속가능한 녹색 프로젝트 추진으로 지역발전을 유도하며 탄력을 받고 있다. 2009.03.13 노경민 기자
지난11일 낮 12시17분께 파주시 군내면 방목리 임진강 건너 백학산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소나무와 잡목 등 산림 3만3천여㎡를 태우고 오후 3시께 진화됐다. 불이 나자 인근에서 훈련중이던 부대의 한 장교가 파주소방서에 신고하여 오후 1시40분께부터 파주시와 경기소방청, 산림청, 군부대 등 소방헬기 4대가 동원돼 1시간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는 농번기를 앞두고 인근 마을 농민이 밭 주변 잡초 등을 태우다 강풍을 타고 불이 산으로 번져 일어났다. 이 일대는 지뢰지대로 사람의 접근이 어려워 큰 불이 잡힌 후에도 소방헬기들은 철수하지 못하고 잔불 정리에 힘썼다. 2009.03.13 조재환기자
가평군이 올해 11회째 접어든 ‘2009 대통령기 가평군 일주 전국 도로 사이클 대회’를 오는 31일부터 4월3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한국 사이클의 경력 향상과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사이클 본 고장으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가평군이 주최하고 대한 사이클 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60여 개 팀 4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개인도로, 도로독주, 크리테리움 경기 등 3개 종목을 놓고 남/여일반부로 구분해 동계기간 쌓아온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도로 사이클 경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춘 북한강변 도로를 중심으로 ‘2009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발대회’와 ‘2009 Tour de Korea선발전’도 겸하고 있다. 오는 31일 오전 9시 30분에 개회식이 가평군청 앞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09.03.13 이우조 기자
파주경찰서는 성과주의 경쟁시스템이 도입된 후 2월 한달 동안 조사한 결과 강/도 58건 수배자 258건 등 316건을 해결하여 도내민생침해범죄 검거율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동안 5대 범죄는 전년도에 비해 197건에서 180건으로 9% 가량 감소하였고 절도도 37%나 줄어 성과주의 도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 됐다. 박성호 서장은 “매월 지역경찰관리자 워크숍을 실시하고 직접 경찰들이 현장을 방문하여 성과주의 시행 취지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지역경찰관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낸 결과 검거율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2009.03.12 조재환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일자리 창출 등 경제위기 해결에 나섰다. 시는 공공근로사업 35억 원, 신 빈곤층 지원 1억2천만 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에 12억원 등을 편성해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사업의 진행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시는 공직자 해외배낭여행 체험비 3억원, 30년 이상 재직공무원 해외시찰 경비 1억4천만원을 삭감해 마련한 40억원을 일자리 창출사업에 편성했다. 시는 이와 함께 청년 인턴십 사업에도 계획 보다 많은 60명을 선발하기 위해 6억6천만원을 확보했다. 윤명구 이사장은 “올해 각 기업들의 최대 화두는 비용절감으로 우리도 공단비용 절감과 임금동결 등 다양한 절감을 통해 마련된 예산 전액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9.03.12 조재환 기자
구리시가 추진하던 민자유치사업이 시의회의 반대에 부딪쳐 시련을 겪고 있다. 지난해 2월1억2천여만원을 들여 인창동 67-1일대 시유지 9천700㎡에 근린생활시설 (상가)등을 갖춘 지하 4층, 지상9층 연면적 5만6천여㎡ 규모의 문화설치 및 운영 방안을 담은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쳤으나 시의회가 각종 부작용 등을 우려해 민간사업자 지정 및 협약 체결비 1억8천만원 전액을 잇따라 삭감해 결국은 없던 일이 되고 말았다. 시의 또다른 민자유치사업인 주차전용 건물도 문제이다. 내년 말까지 민간자본을 유치해 수택동 852와 852-1일대 공고의 청사부지 5천146㎡에 상업시설 등을 갖춘 복합건물 형태의 주차전용 건물을 짓기로 했으나 이 역시 부작용 등의 이유를 들며 주차시설 설치 및 운영 방안을 담은 타당성 조사 용역비 3천만원 전액을 삭감해 구체적인 사업계획, 일정 등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여서 주민들의 갈등마저 심각해 지고 있는 등 당분간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009.03.12 이영성 기자
남양주시가 2012년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힌 묵현역 설립의 사업 추진 시기가 다소 빨라질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제165회 남양주시의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이석우 시장은 묵현역 신설 사업에 대해 “2012년을 기준으로 해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의 요구도 있어 시 관계부서와 협의한 결과 주변지역과의 연계관계가 중요해 이 부분에 대한 용역을 발주하게 됐다”며 “우리시가 2012년 사업추진 계획을 밝힌 것은 타당성 검토 결과를 근거로 한 것으로 이번에 진행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면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의 입장에서 “ 현역뿐만 아니라 철도역이 한 곳이라도 더 생기면 시민에게 좋은데 반대할 이유가 없는 것이지만 시정을 전적으로 이끌고 있는 시장으로서 시 재정 상황과 주변 여건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정치적으로 편중돼 시정을 이끄는 것이 아니냐는 이광호 의원의 지적에 대해 “시장이 시정을 이끌면서 여야를 구분하고 거기에 초점을 맞춰 끌고 가면 시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며 “모든 중심은 시민의 편의 증진에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야구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