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경찰서는 지난 10일 살인미수 혐의로 유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4일 새벽4시께 남양주시 금곡동 자신의 집에서 친목회에 갔다 돌아온 아내(46)에게 “지금까지 누구와 놀다 왔냐”며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아내의 복부를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아내가 새벽까지 들어오지 않자 집에서 술을 마신뒤 홧김에 이와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2009.02.12 조재환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북한산성 행궁지(行宮址·경기도기념물 제160호)에 대한 정비를 추진한다.행궁이란 임금이 궁을 떠나 거동할 때 임시로 머무르기 위해 궁의 격을 갖춰 지은 건물이다.지난 1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북한산성 행궁지 종합정비계획 최종 용역보고회를 갖고 연차별 사업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정비 사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그러나 역사적 자료가 많지 않고 복원을 위한 기초조사를 하는데 6년, 유적정비에 10년 등 기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전망돼 문화재청 등과 협의를 거쳐 단계별로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행궁 복원에는 행궁지 조사연구에 59억8,000만원, 유적 정비 72억7,000만원, 행궁 복원 202억1,000만원 등 모두 234억6,000여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또 안내판, 탐방로, 간이전망대, 이동화장실, 안내부스 등의 시설 정비에도 1억5,000만원이 소요된다.행궁은 임금이 궁을 떠날 때 임시로 머무를 수 있도록 지어진 건물로 북한산성 행궁은 숙종 37년인 1711년부터 2년에 걸쳐 완성됐다. 임금의 처소인 외전, 왕비가 머무르는 내전, 기타 건물 등으로
가평군은 불법광고물 자진신고 기간을 6월말일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연장했다. 자진신고 대상은 무허가 미신고 광고물이나 법령에 위반한 사항을 적법하게 개선한 고정형 광고물 등으로, 자진신고 시 이행강제금이나 형사처벌 등이 면제된다. 군은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하여 서민생활 안정지원과 불법광고물 양성화율을 높이고 향후 단속에 따른 생계형 위반자 양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불법광고물 자진신고기간을 올 6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2009.02.10 노경민기자.
자동차세 연납공제제도가 세계적인 경제불황으로 내수침체가 가속화되고 실질소득이 줄어드는 등 가계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세금을 줄이기 위한 세테크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어 알뜰족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평군은 지난 2일 마감한 2009년도 분 자동차세 연납신청 집계 결과, 등록 자동차 1만8천287대중 8.2%인 1천506대가 신청한 것으로 이는 지난해 자동차세 연납을 신청한 1천198대 보다 306대(25.5%)증가했다고 밝혔다. 군은 연납공제제도는 2천cc미만의 승용차 경우 자동차세를 한꺼번에 납부하면 5만원가량을 절약하고 선납한 후 양도하거나 폐차/말소하는 경우, 사용일수에 해당되는 세액을 제외한 나머지 세액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타 자치단체로 전출할 경우 선납이 인정되는 등 편리성과 절약성 등을 갖추고 있어 더욱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2009.02.10 이우조 기자
남양주시 권역별 지역과 서울 강남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노선이 신설돼 다음달 19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남양주시는 8일 “남양주시 각 지역에서 서울시 강남역을 운행하는 버스노선에 대해 그동안 서울시와 벌여 오던 협의가 타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좌석 버스노선은 남양주시 와부권과 진접권, 오남권, 화도권 등 4개 노선으로 총 41대가 하루 231회 운행된다. 와부권에 신설되는 1700번 9대의 차량은 도곡리를 기점으로 덕소역, 잠실역, 삼성역, 역삼역을 경유해 강남역까지 하루 63회 운행되며 진접권은 7007번 노선 8대가 광릉내- 장현- 임송- 삼성역- 역삼역- 강남역 간을 하루 48회 운행하게 된다. 또 오남권은 2000번 노선 9대가 진벌리- 진접택지지구-퇴계원-잠실역-역삼역-강남역간을 하루 45회 운행하며 화도권은 1100번 노선 15대가 차산리-창현로타리-가운지구-삼성역-역삼역-강남역 간을 하루 75회 운행한다. 앞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으로 보인다. 2009.02.09 이영성 기자
고양시는 올해 연말까지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라페스타 주변을 명품거리로 조성한다. 이에 따라 웨스턴돔~먹자골목 일대 1천140m 구간을 명품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현상설계를 공모하기로 했다. 시는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라페스타 주변 노후 시설물을 교체하고 시민들의 문화/여가생활 공간인 명품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공모 작품은 4월23~24일 시청 품격도시추진과에서 접수를 받으며 최우수작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과 설계 용역권을 주기로 했다. 공모 안내는 (301-8075-3460)로 하고 제출서류는 고양시 홈페이지 (www.goya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2009.02.06 노경민 기자
국토해양부와 구리시가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구리시구간 노선선정 문제를 놓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4일 국토해양부와 구리시는 지난해12월 민간사업자와 시민대표, 조정인 등 9명으로 이뤄진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구리시구간 노선선정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그동안 6차회의까지 열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측은 “경기중북부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균형적인 개발을 도모하고 구리지역 지리적 특성 등을 살려 고려했다”며 주장하였고 구리시 측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작은 면적을 지닌 구리 지역을 양분화하는 노선 선정을 받아들 일 수 없는 입장으로 구리지역을 우회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일 오후 구리시청 회의실에서 7차 회의를 열기로 하는 등 회의를 재개할 방침이며 서로의 이견을 최대한 고려해서 합의점을 찾는데 노력하겠지만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이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014년 말까지 민간자본 1조7천720억원을 들여 서울시 ~남양주시간 강변북로를 시점으로 구리시와 남양주시를 거쳐 포천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2009.02.05 이영성
파주 임진강변에서 개최되는 ‘임진강 민속축제’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임진강과 DMZ를 앞에 둔 넓은 마당에서 펼쳐지는 민속놀이 한마당으로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펼쳐진다. 통일도시 파주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연날리기와 짚.풀공예품 등 점차 잊혀져가는 민속놀이를 보존하고자 마련한 축제로 임진각을 찾은 방문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묘기연과 대형연이 하늘을 수놓은 가운데 연 싸움, 창작연 경연, 연 높이멀리 날리기 등의 연날리기 한마당이 펼쳐지며 한쪽에서는 연 전문가가 연만드는 과정을 직접 가르쳐 주는 ‘연 만들기 교실’을 운영해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잊혀져가는 민속놀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행사장내 전시장에서는 파주관내 어르신들이 직접 짚과 풀로 만들어 출품한 멍석, 가마니 등 다양한 전통 짚/풀문화공예품이 전시되어 우리 전통문화도 살펴보며 옛 추억도 떠올려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팽이돌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놀이 체험도하고 오곡밥, 나
국내최대 전시장인 킨텍스가 내달 13일 제3회 킨텍스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사진 콘테스트 제출 작품은 킨텍스 전시회 개최 관련 행사사진과 킨텍스 내/외부와 주변 풍경을 렌즈에 담은 내외관 전경사진, 킨텍스를 찾은 방문객과 가족 친구등을 소재로한 인물사진 등 3가지 테마로 세분화 했다.3회째를 맞게 되는 이번 행사는 기존 연 1회로 개최 해왔던 대회 형식을 바꿔 매 분기별로 연 4회 개최하는데 각 20명씩 80명을 선발하는 등 상금 액수와 수상작품 수를 대폭 늘려 시상한다.응모자격과 출품 작품수 제한없이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킨텍스 홈페이지(www.kintex.com) 회원 가입 후 응모할 수 있다.응모기간은 오늘 2월 2일(월)부터 3월 13일(금)까지 이다.2009 킨텍스 사진 콘테스트는 지난해 1,500만원에서 더욱 늘어난 총 2,2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되며 분기별 20명의 수상자에게 각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또한 연간 4회의 사진 콘테스트에서 선발된 80명중 6명을 선발하여 연말 통합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통합시상에서는 대상 1명에게 상금 200만원,
가평에 스트레스와 환경오염 등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한 '치유의 숲'이 조성된다. 경기도는 가평군 상면 행현리 축령산휴양림 내 잣나무 숲 20㏊에 18억원을 들여 ‘치유의 숲’을 내년 6월 완공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80년 이상 잣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있는 치유의 숲 조성지에는 명상을 할 수 있는 휴게시설과 건강증진코너, 치유의 숲길, 약초원 등을 조성하고 숲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스트레스로 지친 이용객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을 위해 잣나무와 같은 침엽수림에서 많이 배출되는 테르핀과 피톤치드, 음이온 등의 의학적 효과를 이용할 생각이다. 테르핀과 피톤치드는 살균작용을 하며 스트레스 해소 및 심폐기능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는 또 치유의 숲 인근에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숲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잣향기 푸른교실도 올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조성중이다. 도 관계자는 “치유의 숲이 조성될 경우 도민의 대표적인 산림휴양지로 자리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는 앞으로 곳곳의 도유림을 치유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