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 경찰서는 지난 6일 외화를 해외로 불법 송금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강모(67)씨와 재중교포 정모(46)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재중교포 강모(56/여)씨 등 5명의 통장계좌로 입금하는 방법으로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3년동안 10차례에 걸쳐 1억여원을 불법 송금하였다. 외국과 금융거래를 하기 위해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을 통해 송금해야 하는데도 이를 어기고 국내에서 불법으로 외환거래 알선자(브로커)를 통해 원화를 주고 중국에서 그 액수만큼 위안화를 찾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불안한 외환시장을 틈타 불법으로 수출입무역을 하고 있는 내국인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송금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을 보고 단속을 강력히 하겠다”고 말했다. 2008.11.10 노경민 기자
경기 고양경찰서는 지난 8일 내연녀를 흉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이모씨(53)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씨는 지난 7일 8시 15분께 고양시 행신동 모아파트에서 학교에 등교하기 위해 딸과 함께 집을 나서던 내연녀 강모씨(44)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딸 변모양(14)에게 중상을 입혔다. 강모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복도 비상계단에 흉기를 가지고 숨어 있다 현관문을 열고 나오는 강모씨에게 달려들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직후 이씨는 달아나 서울 집 주변에서 숨어 지내다 하루 만에 경찰에게 붙잡혀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 중에 있다. 2008.11.10 신혜인 기자
지난 6일 오전 10시 17분께 고양시 모 중학교에서 체육수업을 받던 1학년 A(14) 군이 갑자기 쓰러진 뒤 숨져 경찰이 학교 측의 과실여부를 조사 중이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체육 뜀틀 수업을 받기 전 준비운동으로 150m 가량의 운동장 한 바퀴를 도는 달리기를 하다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은 뒤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학교 측은 “수업에는 문제가 없었고 사고 직후 바로 심폐소생술 등 충분한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유족측은 체육시간에 충분한 준비운동 없이 달리기를 시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8.11.10 조재환 기자
파주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9시20분께 파주읍 자신의 집에서 남편 임모(50)씨와 부부싸움도중 남편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김모(40/여)씨를 붙잡아서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남편이 부부 싸움도중 때리려고 해 순간적으로 화가나 범행을 저질렸다고 범행 직후 경찰에 직접 전화해 자수 했다”고 말했다. 2008.11.08 이우조 기자
11월10일부터 18일까지 파주시를 대상으로 경기도 제2청은 ‘도민과 함께 하는 공개감사’를 실시한다. 지난 2006년 10월 이후의 주요사업 및 대규모 투자사업 추진실태와 주민과 직결되는 각종 보조금 진행/정산 및 민원처리실태, 회계관리 및 인/허가 등의 처리실태 등 업무전반에 대해 이번 공개검사가 실시된다. 제2청은 감사 기간동안 파주시청 홈페이지에 '감사반에 바란다'코너를 운영해, 공무원의 위법행위나 부당행위로 입은 피해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 ☎031)940-4081∼2 2008.11.08 신혜인 기자
지난 4일 0시 40분께 고양시 덕양구 한 아파트에서 김모(48/무직)씨가 전부인 A(44)씨와 A씨의 언니 (48)부부를 잇따라 흉기로 찌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20여일전 이혼한 김씨는 이날 0시께 술에 취한 채 A씨 언니 집을 방문하여 함께 대화를 나누다 재결합 요구를 거절당하자 자살 소동을 벌였다. 사건 발생 20분 전에 김씨가 자살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돌아가겠다는 김씨의 말을 듣고 경찰은 김씨를 집밖으로 데리고 나온뒤 철수했다. 그러나 처형부부의 딸에 2차신고를 받고 다시 가보니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처형부부가 쓰러져 있었고 현관문 앞에는 A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또 거실에는 김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었다. 2008.11.05 이우조 기자
11월초 완공 예정인 자유로 JC 내 ‘판교/의정부 방향 (일산)’ 차선변경구간 확장 및 교통 표지판 추가 공사는 앞으로 자유로 JC 구역을 이동하는 차량의 소통을 쉽고 편리하게 만들 예정이다. 그동안 자유로JC 서울방향에서 판교 의정부 일산으로 나가는 분기점이 급차로여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한나라당 백성운(고양일산동구)의원은 3일 “자유로 분기점 착공으로 차로변경이 쉽고 안전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로 분기점은 오는 7일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고 한국도로공사는 1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분기점 진입 전 노즈부(길이 갈리는 지점)를 후방 20m로 확장했고, 문형식 교통 표지판도 추가 설치했다. 2008.11.04 신혜인 기자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2003년 9월 남양주시내 한 부동산 사무실에서 박모씨에게 상가 용지를 분양해 주겠다며 분양대금 명목으로 4천700만원을 받는 등 2004년 2월까지 12명으로부터 모두 6억3천1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최모(49)씨를 2일 구속했다. 조사 결과 최씨는 남양주시내 한택지개발지구의 원주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부동산매매계약서 등을 위조해 박씨 등에게 보여주며 상가용지 분양지인 것처럼 행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8.11.04 조재환 기자
남양주를 관통하는 경춘선 복선전철 ‘묵현역’ 신설이 가시화 되고 있다. 지난 5월연구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B/C가 0.46에 그쳤지만 이후 4개월 만에 지난달 최종보고회 때 0.57 증가해 국고 투입을 위한 기준치인 1.0을 겨우 뛰어넘어 가까스로 경제성을 인정 받게 된것이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늘어난 B/C로 인해 그동안 재점검 절차가 이행되면서 연구용역 준공이 미뤄지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지난달 31일 민주당 남양주 갑구인 최재성 국회의원실은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최종적으로 지난 30일 완료됐다”며 “경제적 타당성(B/C)이 1.02로 나와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연구용역 결과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실 관계자는 이제 묵현역 신설 최종 결정까지는 사업비 분담 및 운영적자 보전 문제 등을 놓고 남양주시와 철도시설공단 등이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는 절차들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양주시는 “철도시설공단 측으로부터 내주 중 연구용역 공식 자료를 받는대로 묵현역 신설에 대한 시의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8.11.04 이영성 기자
가평군 설악면 방일리 리츠칼튼 CC가 지난 8월말부터 18홀 전역의 코스 확장과 연장을 위한 토목공사를 벌이고 리모텔링 공사를 하면서 굉음과 흙 먼지, 시뻘건 황토물을 하천으로 내려보내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 9월까지 계속될 이 공사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를 보는 지역은 방일 1,2리 주민들이며 천안리 주민들도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방일 1리 한 주민은 “지난 8월말과 9월 초부터 공사 로 인해 시뻘건 황토물이 하천에 흘렸다”고 말하고 천안리 주민은 “괴음 때문에 잠을 이룰 수가 없다”며 “보상도 이뤄지지 않아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리츠칼튼 CC 관계자는 “자체 피해분석 결과 방일2리의 피해가 커 지난 8월말 보상협의가 끝이 났다” 그러나 천안리의 경우 이미 양측이 동의 하였고 서약까지 맺었으나 이후 추가 보상에 대한 요구가 있어 보상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민들게 피해를 끼쳐 죄송하고 대책을 빠른시일네에 세우겠다”면서 “주민들도 원만한 선에서 합의를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8.11.03 신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