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시행중인 ‘65세 이상 노인환자 의료기관 이용의 약제비 지원 제도’가 시행 1년이 지났지만 운영상의 허점이 많아 일선 약사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어 개선책이 시급하다. 지난해부터 지역 65세 노인들에 대해 매월 1만2천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다음달 1일부턴 5천원이 인상된 1만7천원씩 지원키로 했다. 이 지원금액은 인근 용인, 김포시 보다 높은데다 그 적용 대상도 일반 의료기관, 한의원, 치과까지 적용되는 보다 폭넓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도이다. 그러나 문제점은 일선 약사들이 약품 수령때 노인들이라 대화에 어려움이 있으며 약품 대금도 2개월 후에 지급되는 등 불편함이 적잖다는 지적이다. 가평군 약사회 측은 “시행 때부터 약사회에 협조를 하기 보다는 통보식이였다”면서 “그러다보니 제도의 취지는 좋았으나 운영 방법에는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군 보건소 관계자는 “타 시군에 없는 좋은 노인지원의료사업을 하다 보니 운영상 부족한 점이 있다”면서 “서류 정리 할 때 코드 쓰는 불편함을 없애고 약제비 청구만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며 실시간 프로그램도 개발해 약국 프로그램과 연결하여 간편하게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 편도 1차선 도로에서 29일 0시 18분께 승용차가 도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용차는 2m 아래 하천으로 추락하면서 불이 나 운전자 유모(29)씨가 불에 타 숨졌다. 유씨는 승용차를 과속으로 몰고가 속도를 차마 줄이지 못하고 하천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2008.10.30 조재환 기자
지난 27일 오후 교내 샘물실에서 고양 화수초는 수영부 창단식을 열었다. 고양화수초 수영부는 박현숙 감독과 정원경 코치, 5학년 장지훈 선수 등 8명의 선수들로 첫 훈련을 시작한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용하 교장과 민웅기 고양교육장을 비롯해 조선미 도의회 의원, 윤용석 고양시의원, 관계자, 선수및 지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해 수영부 창단을 축하했다. 김용하 교장은 창단사에서 “수영의 소질이 있는 꿈나무의 발굴.육성과 수영의 저변확대를 위해 수영부를 창단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훈련으로 훌륭한 박태환선수와 같은 선수로 육성시켜 고양시 수영발전은 물론 한국 수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숙 감독은 “우수 선수를 육성하게 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08.10.30 신혜인 기자
가평군에 실내 스포츠문화 복합센터가 건립된다. 통일그룹 천주청평수련원은 28일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일대 14만7천623㎡의 부지에서 스포츠. 문화복합공간인 ‘청심월드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서는 문선명 통일 그룹 총재와 이진용 가평군수, 홍태석 가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봉태 선문대총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청심월드센터는 지하 1층, 지상4층 연건평 3만7천620㎡에 2만5천석 규모로 현재 국내 최대인 올림픽체조경기장 (연면적 3만 548㎡/ 관람석 1만5천석)보다 면적은 1.2배 관람석은 1.7배 각각 크며 공간의 효율성과 조형미를 극대화할 예정으로 천장과 바닥을 연결하는 기둥없이 철골 트러스트로 일체화한 첨단공법을 사용하였다. 또한 2천500여억원의 공사비용으로 2010년 12월 완공하며 각종 공연과 행사가 가능한 중앙 무대및 관람석과 배구, 농구 등 각종 실내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경기장, 이벤트 공간으로 꾸며진다. 청심월드센터는 청평호반과 자연수림대 등 아름다운 주변경관을 갖췄으며 경춘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수도권 주민들의 새로운 문화.스포츠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3시께 자신이 일하던 파주시 모 공장에 불을 질러 2천500만원(경찰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혐의로 몽골인 L(4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L 씨는 경찰에서 "지난해 이 공장에서 두 달간 일했는데 임금을 받지 못해 불을 붙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L 씨는 2000년 관광비자로 입국해 출국하지 않고 파주.고양 일대의 공장에서 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008.10.29 이우조 기자
파주시 군내면 민통선 내 남북출입국사무소의 출입국 검색과정에서 출입국 심사에 구멍이 뚫렀다.이처럼 출입국 심사에 허점이 드러난 것은 세관직원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재 남북출입국사무소 내에는 출입국심사대 2곳, 차량 출입국심사대 1곳 등 심사대 3곳이 있지만 세관직원 17명이 관광객을 포함해 하루 2천여명의 출입국을 심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차량 150여대가 한꺼번에 심사대로 몰릴 경우 20여분 만에 처리해야 하는 한계에 부딪쳐 부실 검색이 이뤄지기 때문에 출입국 심사대의 인력 충원을 통한 검색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8일 남북출입국 관리사무소와 관련 기관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J(64) 목사는 세관직원 1명이 심사대에서 목사 측 일행 3명과 실랑이를 벌이다 세관직원이 관련 지침을 가지러 간 사이 심사대를 빠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달 30일에도 개성사업체 종사자 김모(33)씨가 노트북을 북으로 반출했다가 10월2일 입국심사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고 29일에는 박모(30)씨가 승인 없이 노트북을 북으로 반출하고 10월4일 입국과정에서 적발되었다. 현행
고양시가 서울 마포구청에 쓰레기처리장 이전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 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는 지난해 말까지 쓰레기 처리장을 이전하기로 하고 2006년 3월 처리장 공사에 착수했으나 마포구는 지난해 6월 재활용 선별장 건립 과정에서 고양시와 협의 없이 인접 지역인 향동천 인근 유수지를 매립해 “인근 지역의 침수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고 공사를 일시 중단했으며 공사 지연을 이유로 올해 말까지 이전을 연기했다. 마포구는 배수시설을 보완하는 등 절차를 마치고 지난 4월 공사를 재개해 7월 상암동 처리장을 완공했지만 유수지 점용 불가 등으로 상암동 처리장 면적이 축소돼 폐기물처리장 시설 전부 이전을 미룬채 현재까지 고양 난지하수처리장에서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이에 마포구는 지난 2001년11월 난지하수처리장 빈터 1만6천500㎡에 도시계획시설 변경 없이 쓰레기적환장과 재활용선별장을 무단으로 설치하고 사용해 주민들의 반발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마포구 관계자는 “선별장을 이전할 공간이 부족해 옮기지 않기로 했다”며 “적환장의 경우 신축 처리장 안에 이동식 펜스를 설치해 상황에
고양시가 덕은동 미디어밸리의 개발행위제한 고시 이후 41건의 건축허가를 무더기로 내줘 투기를 조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고양경찰서는 덕양구청 공무원들이 지난해 12월 덕은개발지구 개발행위제한 고시 이후 41건의 건축허가를 내줘 추가 보상비를 지출하게 하는 등 국고손실을 안긴 혐의를 포착했다. 경찰은 관련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서 해당 공무원과 건축설계사와의 금품수수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8월20일 법률 자문을 받아 개발제한고시 이후 건축허가를 내준 것은 위법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덕양구 건축과 직원 7명과 시 도시계획과 3명 등 모두 10명에 대해 감사를 벌였으나 최근까지도 담당공무원에 대한 징계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미디어밸리 도시계획 수립 후 5개월이 지나서야 개발행위를 제한한 것과 관련해 담당 공무원과 건축설계사무소 간의 유착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관련법 위반 여부를 확인한 후 해당 공문원과 건축설계사와의 금품 수수 여부 등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와 한국토지공사는 201
새터민이 사망했을 경우 장례 절차 및 지원에 대한 정부나 자치단체등의 실질적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20일 파주시 금촌동 새꽃마을에 거주하던 새터민 장모씨가 남편과 다투다가 칼에 찔려 숨진사건이 있었다. 그러나 숨진 장씨는 무연고자로 분류돼 장례비용과 절차를 놓고 딱히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현재 파주시의 무연고자에게 지원하는 장례비용은 50만원이 전부여서 수백만원이나 드는 장례비용에 많은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장례 절차를 누가 주관하느냐도 문제 여서 결국 이번 장례는 남북출입국 관리소 등을 담당해야 하는 파주경찰서 보안계 직원이 빈소를 나흘간 지켰고 장씨는 벽제 승화원에서 화장됐다. 비용도 일부 경찰들의 자비로 부담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도내의 새터민은 3천300여명으로 전국적으로는 1만4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정부나 자치단체 등의 제도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치안을 담당해야 하는 경찰 인력이 장례식에 얽매여 업무를 보지 못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2008.10.27 신혜인 기자
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늘 25일 ‘DMZ 한걸음! 큰걸음! 통일을 향한 걸음’ 이란 주제로 임진각 광장을 출발해 민간인 통제구역인 DMZ를 돌아보는 ‘통일을 생각하며 가족과 함께 민통선을 걸어봐요’ 행사를 갖는다. 자원봉사자들은 파주시청에서부터 임진각까지 릴레이 성화 봉송으로 시작되며 참가자들은 임진각 광장을 출발해 통일대교~통일촌 사거리~임진각 평화누리간 5.5km를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행사 당일 오전 8시30분부터 10시까지 현장에서 접수되고 참가자 제한은 없으며 가족단위, 직장/단체 또는 학교 단위로 참여 가능하며 초등학생이상은 5천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참가수익금은 유진벨재단에 기부돼 북한동포들을 돕는 결핵퇴지기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2008.10.25 신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