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30일 경기북부지역 개별공시지가가 전년도 대비 3.61% 올랐다고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인상률 2.57% 보다 1%, 경기도 평균 3.36%보다 0.25%가 높은 수치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인 지역은 구리시로 6.68%가 올랐으며 남양주, 가평군 등이 4.98%와 4.39%로 각각 뒤를 이었다.
반면 의정부시는 2.49%가 상승해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고양시 덕양이 2.92%, 연천군이 2.93%로 각각 3%에도 못 미치는 지가 상승률을 보였다.
또 가장 비싼 주거지는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999-4번지로 3.3㎡당 1천19만7천원이었으며, 반대로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 101-12는 3.3㎡ 당 8만2천170원으로 가장 낮은 공시지가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을 토지주나 관계인은 오는 6월1일부터 30일까지 시.군.구(읍·면·동) 민원실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결정된 공시지가는 앞으로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