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기초자치단체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포천서 개최
참 공약 실천 이행을 위하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실천본부)에서 주최하고, 포천시에서 후원하는 『2007 민선4기 1주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매니페스토 이행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지난 7월 24일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개최됐다.
‘매니페스토’ 란 선거와 관련하여 목표와 이행가능성, 예산확보의 근거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유권자와의 일종의 계약으로서의 공약을 말한다.
이 자리에는 실천본부 강지원, 김영래 상임대표를 포함한 공동대표단과 박영순 구리시장, 김영순 송파구청장, 김휘동 안동시장 등 내빈과 참여 지자체 공무원 등 150여명, 관내 사회단체장 및 통리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윤국 포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형 매니페스토 운동의 핵심은 민관협력과 로컬 거버넌스의 실현임을 강조하며, 향후 지연, 학연, 혈연보다는 누가 자신이 약속한 공약을 잘 이행했는가를 검증하여 참 일꾼을 판단하고 선출하는 기준으로 삼아 줄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박윤국 시장은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약속한 9개 분야 60건에 달하는 민선4기 시민과의 약속에 대한 도입배경과 최근 외부평가단으로부터 평가받은 결과를 공개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금번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난 5월 포천시에서 개최된 매니페스토 경기지역 설명회를 시작으로 총61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하여,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4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5개 부문에 걸쳐 최종 심사한 결과 광주 동구, 인천 연수구, 경기 구리시, 대구 동구, 경북 안동시가 각 분야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
아울러 금번 전국 기초자치단체 매니페스토 경진대회를 기점으로 매니페스토 실천운동이 기초자치단체는 물론 광역, 중앙정치에도 확산되어 하루빨리 건전한 정책선거 풍토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