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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안병용 의정부시장, 경전철 개통하면 5년안에 시 망하니 "도와달라"

김문수 지사에게 호소, 김지사 "약속할 수 없다"

지난 6일 의정부시 제일시장에서는 경기도청 실·국장 회의가 열렸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의정부 지역 현안과 건의사항에 관한 논의를 하던 중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김문수 지사에게 내년 6월 경전철 개통을 앞두고 재정지원을 간절히 호소하며 "의정부시의 경전철이 이대로 개통된다면 5년안에 의정부시는 망한다"고 역설하였다.

하지만 김문수 지사의 냉정한 거절 답변으로 안병용시장의 애간장은 녹아들었다.

안시장은 경전철의 최소운임보장 협약에 따라 이대로 경전철이 개통된다면1년에 300억원 가량의 보전금으로 의정부시의 재정이 파탄 나 5년안에 의정부가 망할 수 있으므로 정부와 경기도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시민의 염원을 담은 의견을 전달 하였다. 그러나 김지사는 "경기도가 지원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재정지원에 대해 약속할 수 없다"고 말해 사실적으로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를 전해들은 시민 전모씨(남. 55세)는 "경기도에서 특정시만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입장이 아닌것을 알겠지만 그렇다고 경기도의 실·국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한 지자체의 단체장이 시민들을 대신하여 시민의 입장에서 절실한 호소를 하는 것을 도지사가 일언지하에 거절하는 답을 낸다는 것은 시민의 한사람으로 섭섭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이모씨(여. 48세)는 "이 소식을 듣고 안병용 시장을 다시 봤다"라고 말하며 "시민들이 낼 혈세를 걱정하여 자존심 다 버리고 공석에서 그렇게 절실히 호소했다는 후문을 듣고 시정을 참으로 열심히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99%의 공정률에 이르는 경전철 개통을 앞두고 향후 의정부시에서는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지 많은 시민과 의정부시의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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