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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안하느니만 못한 안병용 시장 주민소환운동, 추진위 꼬리내려

총선 앞두고 악이용 우려 궁색한 변명, 동참단체 "사실아니다"에 시민공감대 못 끌어내

지난 27일 의정부시장 주민소환 운동본부 추진위원회는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병용 시장과 관련한 주민소환 운동을 취소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경기도에서 3번째로 시장을 주민소환 하겠다고 주요 방송에까지 내보내며 요란스럽게 시작된 소환운동이 불과 12일만에 종료되었다.

추진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추진위와 시가 겪고 있던 갈등의 일부가 해결되었고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주민소환이 정치권에 악용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취소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주민소환과 관련하여 상처를 입은 사람이 있다면 깊이 사과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돌연 결연했던 주민소환 운동을 취소한다는 추진위의 배경에는 정치권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후문과 함께 참여단체간의 의견충돌과 참여부정으로 인한 사실상 추진위 와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추진위는 특정정당에서의 주민소환 운동에 대한 입장을 계속 제기해 왔다고 언급하며 주민소환운동 관련 성명서에 포함되었던 기독교연합회측에서는 안병용시장과 시청기자실을 방문해 자신들과는 전혀 무관한 연합회 산하 단체의 사무국장 H모 목사의 단독행동이었다고 밝혀 결국 H모 목사가 사무국장을 사퇴하기까지 했었다.

이처럼 추진위가 내부갈등과 참여진위 논란에 빠지면서 추진위의 주민소환 운동의 명분이 퇴색되면서 지역여론 또한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제에 대하여 일부단체가 민원을 해결하기 위하여 시민의 여론을 감안하지 않고 도구로 활용한다는 비난이 쏟아지는 것이 추진위의 자진종료의 배경이 아니냐는 해석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로 인해 12일동안 전국적으로 방송되어 의정부시장 주민소환 돌입이라는 이슈를 만들어 냈던 추진위의 야심찬(?) 행보는 결국 해프닝에 불과한 수준으로 막을 내렸고 의정부시는 시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창조나 상승이 아닌 망신살만 당했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어 있다.

시민 최모씨(남, ,45세)는 "앞으로 시민단체를 자처하는 단체들은 요구사안이나 불만사안이 있다면 충분히 시와 대화로 타협과 해결책을 시도하다 그마저도 안되면 시민들의 여론과 뜻을 수렴하여 해결해 나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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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 성모병원 앞 교차로 상습정체 해결 '묘수'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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