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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포천 시의원부인 회사 수의계약 감사원 적발

가족 절반이상 지분 소유땐 수의계약 불가 현행법 어겨

지난 15일 감사원은 지난해 5~7월 지방자치단체 25곳을 대상으로 비리 개연성이 높은 계약과 관련된 토착 비리를 점검하여 그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의 결과에 따르면 포천시는 김모 전 시의원이 재임하던 지난 2006년~2009년 사이에 부인과 모친이 50% 이상 지분을 소유한 건설업체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일고 있다.

감사원 발표에 의하면 김 전의원의 부인과 모친이 54%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포천시 소재 T 종합건설에 수해복구 공사등 총 28건의 3억4천800만원의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4년간 발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포천시는 김 전의원이 당선된 2006년에는 수해복구공사등 4건, 2007년에는 배수로 설치공사 2건, 2008년에는 농로 포장공사 등 13건, 2009년에는 배수로공사 1건을 T건설에 수의계약 해 주었는데 각 사업별 공사금액은 390만원에서 2천만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김 전의원의 부인과 모친이 대주주로 있는 T건설에 대한 포천시의 수의계약 체결은 현행법상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서는 지방의원의 가족이 50%이상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거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업체와는 수의 계약을 할 수 없다는 조항을 위배한 계약으로 당시 공무원들이 의회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는 비난을 듣기 충분한 상황이라고 포천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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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 성모병원 앞 교차로 상습정체 해결 '묘수' 찾아
의정부시가 상습정체구간인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주요 간선도로인 호국로에 위치한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는 민락지구 등 관내 대표 주거지구로 향하는 교차점이다. 또한 3번 국도 경기북부 구간 대체 우회도로인 신평화로와 바로 연결돼 포천, 양주, 동두천 등 인접 시군으로 가는 길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도로 여건으로 인해 1시간에 6300여 대의 차량이 통행할 만큼 교통량이 많아 상습정체구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달 30일 김동근 시장 주관으로 '제22차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성모병원 앞 교차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현행 폭 4.7m인 보도를 2m로 줄이고, 현재의 차로 간격을 일부 조정해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만일 현행 직진 2개 차로가 3개 차로로 늘어날 경우 산술적으로 직진 통행량 50%를 추가로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시는 의정부경찰서와 차로 추가 확보에 관해 협의를 끝마쳤으며, 올해 안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운영을 일시 해제해 해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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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제일시장 '간판개선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의정부시제일시장 일원 상가의 노후된 간판이 새롭게 정비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9일 의정부제일시장번영회에서 상가 업소주, 지역디자인단,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제일시장 일원 간판개선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간판개선사업은 쾌적한 주민 생활공간 조성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간판을 조화롭고 아름답게 정비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사업비를 확보하고 본격 추진 중이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의 기본 방향과 목적, 디자인 개발안 등을 설명하고, 업소별 세부 디자인 이미지를 시각 자료로 제공해 업소주와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질의응답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수렴한 다양한 의견은 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6월 중으로 업소주 및 디자인 전문인력과 협력해 디자인 개발을 마치고, 올해 안으로 제작·설치 작업도 마무리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구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간판개선사업은 단순히 간판을 교체하는 것을 넘어 올바른 광고물 인식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