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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신세계백화점 진입로 확보 위해 시민안전은 '뒷전'

시민들, 없어진 인도대신 도로로 통행…교통사고 위험에 내몰려

                   신세계백화점 ‘선물?’에 의정부시 서부 공용주차장 2곳 '헌납' 

                   26개 유료주차장 중 총수익의 10%…주요 세수원 포기 이유는?

 

 

4월 25일자로 개점 예정인 의정부역사 신세계백화점 앞 대로변 인도가 신세계백화점으로 진입하는 도로확보를 위한 공사로 폐쇄돼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이 차로로 통행을 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의정부시는 의정부역에 신축중인 신세계백화점의 주차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차량들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현재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인도를 축소해 1개 차선의 도로를 추가로 개설하기로 결정하고 공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 도로공사에 들어가는 비용은 신세계백화점 측이 부담하고 있다. 시는 예산부족을 이유로 신세계 측에 공사비를 떠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정으로 인해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인도가 확보되지 못한 상황 속에 고속으로 질주하는 차량들과 함께 도로로 통행을 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신세계백화점 개점에 따른 대중교통개선을 위해 의정부역 서부광장 공용주차장 2곳을 폐쇄하고, 이곳에 택시대기공간과 버스정류장 및 버스대기공간을 마련해 백화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는 일부 시민들은 “시가 백화점을 위한 행정을 노골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당장 이곳 주자창을 이용했던 시민들은 별도의 주차장을 확보하지 않은 채 주차장이 폐쇄돼 주차에 곤란을 격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서부 유료주차장 2개소는 의정부시가 운영하는 유료주차장 26개소 중 주차료 수익이 전체 대비 10%(2011년 수익)를 차지하는 최고의 세수원임에도 불구하고, 예산부족으로 허덕이는 시가 대형유통매장으로써는 의정부에서 대중교통(지하철, 경전철, 버스 등)으로 접근이 가장 용이한 신세계백화점을 위해 세수원을 자발적으로 포기하면서까지 편리를 봐주고 있어 누구를 위한 행정조치인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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