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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지역신문들 '발' 달려 의정부시청 나갔나?

의정부시청 민원실, 지역신문들 배포되면 없어져 논란. CC카메라도 없는 민원실 왤까?



지난달 26일 오후 5시경 의정부시청 민원실에 배포된 '의정부신문'이 배포된지 1시간 30여분만에 전량 모두 사라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의정부신문 관계자에 따르면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지역소식을 알수 있도록 의정부시청 1층에 위치한 민원봉사과와 세무과 민원실 2곳에 당일 발행한 신문을 150부씩을 비치한 후 시장실에서 안병용 시장을 면담 후 내려와 확인해보니 신문이 모두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날 배포된 의정부신문에는 신세계백화점 관련 기사와 도로과. 교통지도과 등 시청 실과와 관련된 기사들이 게재되었으며, 4.11총선과 관련된 기사들이 보도되었다.

평소에도 지역언론을 다루는 지면신문이 발행되는 3~4개의 지역신문사는 신문이 발행되면 꾸준히 민원실에 신문을 비치해 왔으나 유독 의정부시와 관련된 기사가 보도되면 신문이 사라지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언론사 관계자는 "상당히 몰상식하고 파렴치한 짓이다"며 "누구의 짓인지는 몰라도 신문이 발이 달려 시청 밖으로 나가는 것도 아닌데, 매번 어떻게 배포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전량이 다 없어질 수 있느냐?"고 분개했다.

또다른 언론사 관계자는 "이는 의정부시가 얼마나 지역여론과 지역신문사들을 폄하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본지에서는 신문이 분실된 당일부터 현재까지 시청 민원봉사과와 총무과 등에 신문 분실에 대한 원인파악과 경위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지만 이렇다 할 답변이 없는 상황이며, 시청 1층에 설치된 민원봉사과에는 금융기관(농협출장소)도 함께 있음에도 CCTV카메라가 설치돼 있지 않은 문제점도 함께 드러났다.

이에 대해 시(市) 관계자는 "민원실에는 많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어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바로 대처할 수 있는 관계로 굳이 CCTV카메라를 설치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수십명이 근무하는 민원실에서 지역신문이 없어졌으나 이를 목격한 사람이 한명도 없는 가운데 민원을 보러 온 시민 및 공무원들이 만일의 사태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음에도 CCTV카메라 설치에 부정적인 의정부시청의 입장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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