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제조업 경기 갈수록 흐림
4월 도내 제조업체들의 기업경기가 흐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제조업 경기가 갈수록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조사한 ‘경기지역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 3월 동향 및 4월 전망 결과’를 보면 3월중 제조업 업황BSI는 전달보다 7포인트 떨어진 7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85에서 12월 84, 올해 1월 80, 2월 79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하락했다.
4월중 도내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전달보다 9포인트 떨어진 79를 기록했으며, 수출기업들은 환율 상승 등으로 전달보다 6포인트 상승한 82를 기록했으나 내수기업이 전달에 비해 무려 12포인트 하락한 68을 기록했고 대기업(90→87)과 중소기업(74→67)도 하락했다.
수출기업(89→79)과 내수기업(88→79)은 각각 10포인트, 9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기업(92→87)과 중소기업(86→76)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3월중 비제조업 업황BSI는 85를 기록하며 전달보다 17포인트 상승한 85를 기록해 지난해 9월(85)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08-04-02
노경민 기자 nkm@ujb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