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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포천 자작리, 백제 한성기 대규모 취락지 정밀조사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의 허가를 받아 발굴조사를 하고 있는 경기도 기념물 제220호 자작리유적(경기도 포천시 자작동)에 관한 전문가 자문회의와 현장설명회를  14일 오전 11시 발굴조사 현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작리유적은 지난 2001년과 2003년의 조사를 통해 백제 한성기의 취락유적임이 확인된 바 있다. 이번 발굴조사는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재)기호문화재연구원(원장 이명희)에서 조사해 수혈주거지와 저장용으로 추정되는 수혈, 구상유구 등 총 123기의 유구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유구는 주거지 24기, 수혈 92기, 구상유구 6기, 지상식주거지 1기 등이다.

출토유물은 다량의 호, 발, 완, 뚜껑 등의 경질무문토기와 심발형토기, 장란형토기, 호형토기, 대옹, 시루 등의 타날문토기가 확인되었다. 이외에 통형기대와 기와편 등을 비롯해 주조괭이, 덩이쇠, 철도자 등이 소량 수습됐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주거지의 구조 및 출토유물상 자작리유적은 백제 한성기의 지방취락으로 시간적 위치는 대체로 3~4세기대로 추정된다. 아울러 자작리유적의 지리적 위치와 인근에 동시기대로 추정되는 반월산성과 고모리산성이 위치하는 점, 주거구조와 출토유물로 볼 때 당대의 여러 취락 가운데 비교적 위계가 높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자작리유적의 조사를 통해 백제 한성기 포천 일대에 상주했던 지방세력의 일면을 보다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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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