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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 김경호 도의원, 경기도 의장 거의 확실

시장 출마 공식선언에 이어 경기도의회 의장까지

김 의원의 거침없는 행보와 의정부의 정치구도 변화 주목 

김경호 도의원

 

지난 12일 경기도의회에서는 민주당의 윤화섭 도의장(민주당 안산5)이 칸영화제 ‘외유’와 이에 따른 책임을 지고 2일 도의회 의장을 사퇴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에서는 의원 총회를 열어 제8대 후반기 의장 후보에 김경호 의원(의정부 2)을 선출했다. 경선 과정에서 김 의원은 부의장인 이삼순 의원(비례대표)과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였고, 결국 1, 2차 투표 끝에 김 의원이 후보로 내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써 도의회는 오는 16일 열릴 제280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의장, 부의장을 무기명 투표로 최종 결정 할 예정이며 이변이 없는 한 다수석인 민주당이 의장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실정이다.

현직 도의회는 민주당이 재적의원 131명 중 72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새누리당 45석, 통합진보당 2석, 진보정의당 1석, 진보신당 연대회의 1석, 무소속 2석, 교육위원 7석으로 구성돼있다.

한편, 지난 3일 의정부 민주당 당원대회에서 내년 지방선거 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선언하며 안병용 현 시장과의 경선 의사를 밝힌 김 의원이 이번 경기도의회 의장에 선출될 경우 시장출마 행보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선거를 1년 앞둔 지역정치 구도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6월까지는 새누리당에서 안병용 시장의 대항마가 뚜렷이 떠오르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민주당 역시 현역 시장인 안 시장에 적대할 맞수로 김경호 의원이 거론되고 있었지만 본인의 공식 표명이 없던 터라 안병용 시장의 독주가 예상되기도 했다.

그러나 7월 들어 김 의원의 거침없는 정치적 행보가 돋보이고 있는 가운데 안 시장 측의 경계심이 한껏 부풀어 오르고 있다.

이처럼 첨예화된 지역 정치구도 속에 세간에는 새누리당에서 김문원 전 시장의 출마설부터 김남성 전 도의원, 강세창 시의원, 신광식 현 도의원 등 5~6명의 시장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상도(갑)구 위원장의 시장 출마설까지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안병용 시장과 김경호 의원, 이석재 한도병원 행정원장 등 3~4명의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중 안 시장은 문희상 국회의원과 강성종 전 국회의원, 김민철 (을)구 위원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초지일관 의정부시장을 목표로 정치행보를 이어 온 김경호 의원의 공식 출마선언은 민주당과 안 시장에게는 큰 부담으로, 만일의 경우 경선에 따른 불복상황이 벌어져 두 후보가 출마할 경우 지난 선거 당시 새누리당의 김문원 전 시장과 김남성 전 도의원의 동시출마에 따른 패배상황이 민주당에서 재연될 수 있다는 추론이 떠돌고 있다.

김 의원의 시장 출마 선언에 따른 일부 김 의원의 고등학교 동문 측에서는 의정부 고교평준화 당시 김 의원이 찬성 측을 적극 지지한 것에 대한 반감이 표명되기도 했다.

동문들 중 일부가 김 의원에 대한 반감을 가진 세력으로 자리 잡고 있어 시장을 향한 김 의원의 행보가 만만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대두되고 있어 내년 지방선거가 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의 복마전과 민주당의 진골과 성골의 싸움, 김문원 전 시장의 정치역정 마지막 불꽃투혼까지 각종 시나리오가 난무하는 의정부지역 정치구도...

이 중 가장 큰 고심과 정치적 이해득실 계산으로 분주할 안 시장 측에서는 일찌감치 진성당원 확보와 손진태 전 비서실장의 외곽 캠프설까지 나돌만큼 지역 호사가들 사이에서는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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