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얼굴이자 상징인 태극기에 대한 무관심으로 인해 몇몇 시민들은 정확히 태극기를 그리지도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양주시 양주2동 주민센터와 양주경찰서 고읍파출소의 행동이 주목받고 있다.
양주2동 주민센터와 고읍파출소는 관내 게양된 태극기 중 오염된 태극기를 대상으로 새로운 태극기로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 파출소 경관들이 관내를 순찰하면서 오염된 태극기를 발견하면 양주2동 주민센터에 연락, 주민센터에 마련된 깨끗한 태극기를 양주2동장과 고읍파출소장이 함께 나가 태극기를 교체하고 있다.
관공서나 단체, 마을회관 등지에서 연중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는 시점에서 간혹 자동차 매연에 회색빛으로 오염되고 국기게양대에 꼬여 있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 두 관공서는 관내 태극기가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되고 잘 게양되어 있는지 관심을 통해 최근 만송2통, 광사1통 마을회관 등 5곳의 태극기를 교체했다.
시 관계자는 “태극기에 관심을 갖는 작은 일이 국가의 정체성을 지키고 국민 모두가 애국심과 자긍심을 일깨우는 일이라고 생각해 이와 같은 태극기 교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읍파출소장은 “다가올 광복절을 맞아 정의로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순국선열의 희생이 있었는지 생각하면서 태극기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1년 내내 마을마다 깨끗한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리도록 우리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