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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 박인균 전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시장 출마 선언... 몽니인가?

“새누리당에서 시장후보로 추대하지 않으면 20대 국회의원선거에 동반 출마해 홍문종 의원 낙선 시켜 퇴출할 것” 엄포

박인균 전 새누리당 의정부을 당협위원장


의정부 지역정치판에 한동안 잠잠했던 박인균 전 새누리당 의정부을 당협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의정부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새누리당의 몽니로 등장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박 위원장은 지난 18대 국회의원 직전에 이명박 정권 실세를 등에 업고 낙하산 공천으로 의정부에 내려왔다는 설로 의정부 지역정치의 판도를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은 인물로 새누리당 의정부지역 정치인들에게는 환영을 받지 못하는 인물로 회자된다.

박 위원장은 당시 아무런 연고가 없는 의정부지역과 안산지역 중 중앙당에서 의정부지역을 선택 받아 ‘제2의 고향’을 주장하며 의정부에 들어와 많은 파란을 일으켰다.
전임 김문원 시장과 동문이라는 이유하나로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의정부에 연고의 뿌리를 내리고 지역정가에서 대우(?)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선거 당시 김문원 전 시장을 배신하는 행위를 해 지역 새누리당 당원들에게 신뢰를 잃었는가 하면 지방선거 당시 ‘공천 잡음’을 일으켜 지역 새누리당이 위축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중론으로 회자되고 있다.

특히 그를 믿고 따르던 정치 지망생들에게 온갖 희망의 언질로 지방선거 출마를 약속하고는 이를 헌신짝 버리듯 해 원망과 질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전설처럼 회자되는 이야기가 있다. 박 전위원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던 모 시의원 후보의 경우 후보의 집안제사에까지 찾아가 조상님 앞에 약속한다 해놓고 ‘토사구팽’ 시켜 그 후보는 정치의 꿈도 펴 보지 못하고 정치판을 떠났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다.

이런 박 위원장이 19대 총선 당시 많은 지역에서의 불협화음과 국회의원 낙선, 지역기자들과의 고소·고발 사건, 새누리당 당원들의 자신에 대한 민원 등을 겪으며 결국 당협위원장 자리를 복당된 홍문종 현 사무총장 겸 의정부 국회의원에게 넘겨주는 쓴 맛을 보고 지역에서 자취를 감추는 듯 했다가 이번에 불현 듯 시장출마 선언으로 재등장해 지역정가를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박 위원장은 모 지역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직 나와 김상도 갑구 위원장만이 새누리당의 유일한 현 안병용 시장의 대항마”라 주장하며 기타 군소 후보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그는 인터뷰에서 “현재 새누리당에서 시장 출마하겠다는 후보는 많지만 전국에서 공천 잡음이 제일 혼탁한 곳이 의정부이기 때문에 공천경쟁을 벌일 수 없다”고 못 박으며 “새누리당에서 단독 추대하지 않으면 출마하지 않겠다” 선언했다.

또한 3년 뒤 홍문종 총장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시켜 퇴출시킬 수도 있다고 몽니를 부리기도 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만약 나를 시장후보로 추대하지 않으면 3년 뒤 제20대 국회의원선거때 의정부 을구에서 국회의원으로 출마해 동반낙선을 시키겠다”고 암시하는 발언과 "그 후 21대 국회의원 선거 때 당선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7년 뒤의 정치상황까지 언급하며 협박(?)에 가까운 발언을 서슴치 않는 박 위원장의 행보에 모 시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비난을 쏟아냈고 지역정가에서도 박 위원장의 앞길이 그리 밝아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박 위원장이 인터뷰를 통해 의정부를 '마지막 고향'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도대체 고향이 몇 개이길래 의정부를 마지막 고향이라고 하느냐”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내는 의견이 많아 박 위원장의 계획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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