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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시의회, 전국 지자체 중 최초 정치개혁 나서

초당적 행보에 시민들 극찬… 찬성 측 의원들에 관심 집중

전국지자체 중 최초로 지방선거 공천폐지 건의안 상정에 이어 초당적 이념과 시민을 섬기는 생활정치 추구를 위해 공천제 폐지를 찬성하는 의정부시의회 의원들에게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 좌로부터 의정부시의회 빈미선, 강세창, 노영일, 윤양식, 구구회, 강은희, 이은정 의원

 

반백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온 우리나라의 계보정치, 가신정치의 맥을 끊어야 국민을 위한 정치, 유권자들의 인물중심 투표가 이루어져 국민을 대변할 수 있는 소신 있는 정치인들을 선출할 수 있다는 여념을 바탕으로 이를 실천하려는 의원들에게 시민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빈미선 의장(무), 노영일 전 의장(민), 윤양식 운영위원장(민), 구구회 자치·행정위원장(새),  강세창 의원(새), 이은정 의원(민), 강은희 의원(민) 등 7명의 의원들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눈치를 볼만도 한 구도 속에 자신의 소신을 표명하며 소속당에 대한 이념에는 변함없이 '공천제 폐지안'에 찬성하고 나섰다.

정치인으로써 가장 민감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에 대한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공천제 폐지'를 공론화시키고 있는 이들은 지자체 시의원으로써의 역할이 지자체의 자치, 행정, 복지, 교육 등 ‘시민과 호흡하는 생활정치’가 기본이 되어야한다는 소신을 가진 인물들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초당적 자세로 당을 떠나 시민의 입장'이라는 견해로 7명의 의원들이 뜻을 함께 하고 있는 반면, 공천제 폐지 건의안에 부정적 견해를 보이고 있는 6명의 시의원들은 자칭, 타칭 홍문종맨이라고 칭하는 이종화 전 부의장, 문희상 의원의 측근으로 불리우는 조남혁 부의장, 당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최경자 전 자치행정위원장, 홍문종 의원과 막역한 안정자 도시건설위원장, 이종화 전 부의장의 복심이라 평가되고 있는 김재현 전 운영위원장 등이다.

어느 쪽이 옳고, 그르다 할 수는 없겠지만, 시민 대다수는 지역구 현안을 처리하기에도 바쁜 시간에 중앙당의 ‘정치적 이슈’ 현장에 동원되다시피 하는 시의원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또한 대선이나 총선에서 자당의 출마자를 돕기위해 시의원들이 지역구 당원들을 이끌고 선거전에 투입돼 시민들로 부터 비난을 받아 왔다.

이와 같은 모든 폐해가 공천제에 기인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이러한 사실을 시민들 또한 잘 알고 있기에 시민의 대변자인 시의원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공천제 폐지에 앞장 서고는 빈미선 의장을 비롯한 6명의 시의원들에게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지역 정치인들의 목소리가 ‘시민의 뜻’이라는 명제를 타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이 봇물처럼 터질 수도 있다는 예측도 가능하다.

이들 7명의 시의원 중 모 의원은 “우리는 공천을 못 받을까봐 공천제 폐지에 찬성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시민의 바람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고 시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로써 당연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설사 공천제가 유지된다한들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대변한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외면하는 정당은 없을 것이다.”고 못 박았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들의 ‘정치소신’에 시민들이 어떠한 표를 주게 될지 관심이 고조되고있다.
또한 이들 ‘7인의 시의원’이 자존심과 정치적 소신을 가지고 시민들 앞에 서명한 ‘정당공천제 폐지 안건’이 과연 9월 5일 채택돼 ‘작은 정치개혁’의 시발점으로 지자체 정치 역사에 남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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