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채리로의 방산탑건립을 반대하고 있는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유창 가채1리 이장)는 23일 포천남중 앞에서 가두시위와 함께 반대서명을 받으면서 반대시위를 본격화 했다.
반대대책위 김유창 위원장은 지난 20일 방산탑 건립추진 반대 호소문에서 “국가전력 수급계획이란 미명하에 기업이익에만 혈안이 된 가스공사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도외시한 밀실행정으로 시민의 뒤통수를 치는 포천시를 규탄한다”고 이미 강조한 바 있다“며 “시장과 시‧도의원들이 밀실이 아닌 합리적이고 투명한 과정을 거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진심으로 생각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반대집회 신고를 내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중인 반대대책위는 앞으로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가채리로의 이전 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시위를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지난 20일 호소문을 통해 가스공사가 추진중인 방산탑 후보지는 포천여중, 포천중, 왕방초등학교 등 3개 학교, 2,300여명의 어린 학생들이 1km 이내로 인접해 있다면서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폭발력과 생명 침해적 위험성을 지닌 가스방산탑을 수천 명의 어린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청정 골짜기에 건립하겠다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발상”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