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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높은 이자 미끼로 8억 가로챈 부녀회장 구속

정체 숨기기 위해 ‘가명’ 쓰고 ‘대포폰’ 사용

연천경찰서는 지난 2일 부녀회장의 지위를 이용해 돈을 빌린 뒤 편취한 방모(50·여)씨를 상습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방씨는 마을주민 등 14명으로부터 “2∼3배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8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방씨는 오랜 기간 동안 연천지역에서 부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주민에게 돈을 빌린 뒤 제날짜에 높은 이자를 갚는 방식으로 환심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방씨는 연천으로 이사 온 뒤부터 가명을 쓰고 이른바 '대포폰'과 지인 명의의 신용카드 등을 사용하는 등 자신의 정보를 철저하게 감추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씨는 피해 신고가 접수되자 즉시 도주했고, 경찰은 추적전담팀을 구성해 잠복수사 끝에 도주 9개월 만에 충남 아산의 한 공사현장에서 방씨를 검거했다.

한편, 방씨로 부터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은 집이 경매로 넘어가거나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등 경제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연천경찰서는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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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 성모병원 앞 교차로 상습정체 해결 '묘수'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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