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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의정부, 송산2동 주민센터 옥상서 70대 자살기도 극적 구조

지난 5일 낮1시20분경 외로움을 견디지 못한 70대 노인이 의정부시 송산동에 위치한 송산2동 주민센터 3층에서 투신자살을 하려다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투신자살을 하려했던 70대 노인 A씨(남, 79세)는 수년 전 아내와 사별한 후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죽으려했다고 진술했다. A씨에게는 자녀가 있지만 원룸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다행히 건너편 건물에서 A씨를 본 목격자의 신고에 의해 신속히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 당시 A씨는 설득을 하는 구조대의 만류를 뿌리치려 해 강제로 구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해당 주민센터는 동장의 사무관 승진에 따라 1월 27일부터 오는 3월7일까지 연수 중에 있어 의정부시 경전철 과장이 복수직을 수행하던 중이었다.

만일 사고가 발생했다면 해당 주민센터 공무원들이 큰 곤혹을 치를 뻔했다.

주민자치센터의 옥상 문을 단속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추궁(?)으로 공무원들이 난감해 질 수 있었던 상황이 다행히 목격자의 신속한 신고로 미연에 방지되었지만 제2, 제3의 사고예방에 철저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복지사각지대의 생활고와 처지비관에 따른 자살 또는 가족동반 투신 등이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장기적, 현실적 대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경찰 측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자녀에게 A씨를 인계하는 한편 주민자치센터의 복지프로그램을 연결해 A씨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의지를 고취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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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 성모병원 앞 교차로 상습정체 해결 '묘수'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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