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의정부시가 동아일보에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안전행정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에서 후원하는『2014 한국의 100대 행복기업대상』 ‘여성친화도시부문 대상’에 선정되었다.
이번에 의정부시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축되도록 하는 도시”를 의미하는데, 의정부시는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하여 2011년 여성정책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로 여성친화적 인식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였고, 정책개발에 끊임없이 관심을 쏟아냈다.
그 결과 2012년 11월에 경기북부에서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냈고 2013년 1월에는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여성친화도시 건설에 매진해 왔다. .
한국의 100대 행복기업대상은 ‘직원과 고객의 행복을 경영의 최우선으로 삼는 기업들이야말로 사회적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기업의 항구적인 지속가능경영을 가능케 한다’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상으로 각계 전문가 및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행복경영모델의 합리성, 독창성, 지속성, 구체성 등을 종합해 1차로 후보기업을 선정하고, 인프라 및 시스템, 성과 등 세부항목을 부문별로 심사해 확정기업을 선정한다.
『형평성·돌봄·친환경·소통』을 여성친화도시의 4대 가치로 내세운 의정부시는 조성 원년인 2013년에 여러가지 의미있는 성과들을 거두었다. 첫째「의정부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제정을 통해 성 주류화 관련 제도 도입 및 성인지적 도시공간 조성의 근거가 마련하였고, 둘째로 여성친화도시조성 정책의 기본방향, 계획, 인프라 구축에 대한 사항 등을 자문하고 심의하는 민관협력체인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를 구성하였으며, 무엇보다도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확산시키고 사업부서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배가하고자 공무원과 시민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을 활발히 실시하였다. 또한 시민참여 및 거버넌스 강화를 위하여 여성친화도시조성 서포터즈 “여의주”(여성친화도시 의정부의 주인)를 모집하여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초 여성친화도시 업무의 효율성 및 책무성을 증진하기 위한 전담팀을 신설하여 성평등 정책 추진의 행정적 기반을 구축하여 여성친화도시를 내실있게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이제 여성친화도시 2년차에 접어든 의정부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혼자 거주하는 여성 및 직장여성의 택배수령 편의를 위한 “여성안심 택배보관함”운영을 시작하였고, “여성과 아동의 밤길이 안전한 귀가 서비스”를 추진하고자 여성가족부의 안전사업에 공모 선정되어 사업실시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또한 택시귀가 안심서비스, 사회적 약자 계층과 함께 공유하는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중이다.
여성친화도시 제도 및 시설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는 2015~2016년은 여성친화도시의 기반을 조성하는 도약단계로 모든 부서가 함께 부서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여성과 가족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인프라를 구축하고, 5대 정책영역에서 대표사업을 발굴해 가는 단계가 되겠으며, 2017년 이후는 여성·아동 안전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등 여성친화도시의 공공서비스를 안정화시키는 기간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의 100대 행복기업대상 여성친화도시 부문 대상 선정에 대해 손경식 의정부 부시장은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해지고 지역이 발전한다는 생각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본 100대 행복기업대상 여성친화도시 부문 대상 선정을 기해 여성과 남성 모두가 살고 싶은 여성친화도시 의정부 조성에 더욱 박차를 기하겠다.”며 선정소감을 마쳤다.
시상식은 오는 3일 오전11시 서울프리자호텔에서 28개 수상기관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리며 손경식 의정부 부시장이 수상자로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