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자원재활용과 환경보호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장난감, 벽시계 등과 함께 버려지기 쉬운 폐건전지 모으기 운동을 7월부터 9월까지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폐건전지 모으기는 일반 시민들 뿐만아니라 학교, 공공기관, 기업체, 사회단체, 군부대 등 민,관,군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하고 우수기관 및 개인에게는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학교, 공공기관, 금융기관, 대형매장 등 95개소에 폐건전지 수거함을 설치하였고 폐건전지 전담수거반을 별도로 운영하여 수거를 요청하는 기관이 청소행정과로 연락하면 직접방문하여 수거를 한다고 밝혔다.
폐건전지에는 니켈, 망간, 납, 수은 등의 금속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대로 매립되면 토양속에서 부식되어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키지만 재활용하면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할 수 있고 환경오염도 막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 청소행정과장은 “폐건전지가 재활용되면 매년 2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폐건전지를 모아두었다가 일반가정은 가까운 주민센터에, 아파트는 전용수거함에 배출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