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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포천, 지하철 성추행범 붙잡은 5군단 특공연대 김남길 상병

휴가에서 복귀하던 특공연대 장병이 성추행범을 붙잡아 경찰서에 넘긴 사실이 알려졌다.

육군 제5군단 705특공연대 소속 김남길 상병(22세)은 지난 28일 휴가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중에 성추행범을 목격했다.

김남길 상병은 정자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던 중 중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에게 접근하는 60대 남성 A씨를 보았고, 의심스러운 생각에 A씨와 여학생이 탄 객차를 따라 탄 뒤 바로 옆자리에 앉았다.

김 상병은 두 사람을 계속 주시했다. 언 듯 보기에는 여학생이 A씨의 손녀인 듯 보였지만 여학생의 표정이 불안하였고, 계속해서 몸을 더듬는 A씨를 보고 성추행범이라 확신했다.

용기를 낸 김 상병은 그 여학생에게 “이 아저씨 아는 사람이냐”고 물었지만, A씨는 “몰라도 되니까 가만히 있어라”며, 여학생의 손목을 잡고 지하철에서 달아나려 했다.

그러자 김 상병은 따라내려 A씨를 여학생과 떼어놓았고, 옆에 있던 다른 남성의 도움을 받아 A씨를 제압했다. 또, 김 상병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여학생을 안심시키고, 서울 지하철 경찰대에 A씨를 인계 한 후 목격한 상황을 증언했다.

육군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 글을 올린 피해자 여학생의 어머니는 “도움이 없었다면 어떤 상황까지 갔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며, “김 상병님 덕분에 아이가 무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 상병은 “휴가중이라도 군인으로서 국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곤경에 처한 시민을 도울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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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