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입사지원자가 없어요”
실업인구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 문제의 대두에도 불구하고, 24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37명을 대상으로 ‘채용과정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무엇인가’라고 설문한 결과 ‘입사지원자 부족’(33.2%)이 가장 많이 꼽혔다.이어 ‘우수인재 발굴의 어려움’(26.4%), ‘최종 입사합격자의 이탈’(19.6%), ‘장기적인 채용계획 수립의 어려움’(8.3%), ‘체계적인 채용시스템의 부재’(7.7%) 등의 순이었다.또한 ‘경쟁사보다 자사에서 필요한 인력이 신속하게 확보되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중소기업 77.4%는 ‘아니다’라고 답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76.0%는 ‘우수 인재들이 자사에 입사하도록 유인하는 리크루팅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게다가 60.2%는 ‘채용된 인력들이 적성과 역량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지원해 주는 활동이 없다’고 답했다.이 탓인지 중소기업 58.2%는 ‘올해 상반기에 최종 합격한 사람들 중 입사일에 출근하지 않아 애를 먹었던 경험이 있었다’고 말했다.
2008.04.25
김동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