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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김민철 현 위원장 총선준비 출발

새정치민주연합 제20대 총선위해 21일까지 246개 지역위원장 공개모집

문희상 의원 (갑)구 김민철 현 위원장 (을)구 신청

 

좌로부터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 위원장, 김민철 (을)선거구 지역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조직체계를 갖추기 위해 전국 246개 지역위원장을 새롭게 선임하기위한 공개모집을 지난 16일부터 21일 오후5시까지 접수받기로 했다.

이에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의 비대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부의장 출신의 5선 국회의원인 문희상 의원과 문 의원의 복심이라 불리는 현 (을)선거구 김민철 지역위원장이 접수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지역정가에서는 의정부 민주당을 수십 년 이끌어오면서 단 한 번도 패권을 놓쳐본 적이 없는 문희상 국회의원이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정계에서 은퇴를 할 것인지의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의정부 삼문시대(김문원, 문희상, 홍문종)’의 하나인 김문원 전 의정부시장(국회의원 2선, 시장2선)이 정계를 은퇴 한 후 이번에는 문희상 의원이 은퇴할 것이라는 설이 일부 지역정가에 돌았으나 새정치민주연합의 위기 속에 정치적 연륜과 경륜을 갖춘 문 의원이 흔들리는 당을 추스르는 중대한 역할을 맡게 되면서 부활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문희상 의원의 지역위원장 응모는 20대 총선의 출사표로 해석해도 무리가 없는 해석이라는 것이 지역정가의 중론이다.

또한 지역정가에서는 이미 한국정치사에 거목이 되어있는 문 의원의 아성에 도전할 지역정치인이 없다는 의견과 함께 이 사실이 1인 독주와 다름없는 의정부 새정치민주연합의 폐단이라고도 지목되는 사항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문희상 의원의 비서관과 보좌관을 20여년 이상 역임하며 ‘문 의원의 복심’, ‘문 의원의 가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민철 (을)지역위원장은 지난 2012년 10월  공모를 통해 강성종 전 국회의원의 아성이라 불리던 의정부(을)지역구 위원장에 선임된 후 강 전 의원의 조직체계를 ‘김민철 화’ 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와 함께 그동안 19대 총선과 대선을 무리 없이 잘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김민철 위원장이 정말 20대 총선의 주자로 달리게 될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문 의원의 장남인 문석균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의 지역정가 입문설이 꾸준히 떠오르기 때문이다.

항간에서는 별의별 시나리오가 다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을)지역구에 터를 닦아놓은 상태에 홍문종 새누리당 전 사무총장(3선)과 문석균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을 대결구도로 만들어 당락과 상관없이 문 전 회장을 화려하게 여당 거물과 대결시켜 지역정가에 입문시키려한다는 시나리오도 제기되고 있다.

그 이유는 여당 거물정치인과의 대결에서 져도 전국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고 이기면 파란을 몰고 오는 신예 정치인의 탄생으로 전국적인 이슈가 되기에 충분하기 때문 이라는 전략이 세워질 수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김민철 위원장은 (갑)구에서 출마해 20대 총선에서 금뺏지 사냥을 한다는 시나리오도 나돌고 있다.
이는 너무 오랜 세월 (갑)구선거구에서의 문 의원의 독주로 유권자들이 식상했다는 인식과 함께 차장검사 출신의 새누리당 김상도 위원장과 두번의 대결에서 완벽한 KO승을 거두지 못한데 따른 세 번째 대결에서는 김 위원장에 대한 지역유권자들의 동정표를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문 의원의 아들인 문 전 회장의 꾸준한 지역정가 데뷔설에 김 위원장을 상대로 하는 자신의 지역구를 물려주기에는 지역 정서상 반감이 클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총체적인 이러한 시나리오가 지역정가에서 일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시나리오는 문 의원의 비대위위원장 취임과 지역위원장 공모로 실현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유일하게 문희상 의원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고 있는 김경호 전 도의회 의장은 ‘문희상 국회의원의 정치적 아들’을 자임하면서도 결국 의정부시장 후보 공천을 받지 못 해 야인으로 돌아가 민생을 살피고 연구하기위한 ‘택시운전’을 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어 김 전 의장에 대한 시나리오도 지역정가에서 떠돌고 있다.

김 전 도의장은 문 의원 측에서 반드시 협상해야할 대상이라는 설과 함께 차기 시장공천이나 도의원 공천 또는 조남혁 현 도의원의 선거법 위반 재판결과에 따라 정치적 재활을 노릴 수 있어 문 의원 측에서 차기 지역구 물려주기 등 여러 가지 제안을 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가을바람과 함께 소리 없이 다가오는 총선의 물 밑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러한 움직임 속에 새누리당 갑구 위원장인 김상도 위원장은 노모와 장인의 숙환으로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남성, 강세창 전 시장 후보들의 총선출마설과 함께 중앙당 사무총장으로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리는 권세”를 잡아본 홍문종 을 위원장은 지역여론 악화라는 넘어야 할 숙제 속에 빠져있다고 한다.

또한 이틈을 노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정치적 성향의 박인균 전 위원장이 19대 총선 이후 한동안 잠잠하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2014년 다시 나타나 홍 의원의 지역구를 헤집고 다니며 홍 의원에게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불만을 품은 일부 전직 시의원과 당직자들을 규합해 총선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가오는 20대 총선, 의정부 지역정가는 어떻게 전개가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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