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럭 브레이크 고장으로 상가 돌진
학원차 들이받고 상가 건물 파손 7명 중경상
포천시 포천동 한내사거리서 28일 오후 4시쯤 벽돌을 싣고 가던 대형 카고 트럭(운전자 김모씨·39)이 학원승합차를 들이받고 인근 상가건물로 돌진해 7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내사거리로 향하던 화물차가 브레이크 파열로 약 1km를 질주해 사거리 부근에서 학원승합차를 들이받고 상가 건물로 뛰어들었다고 한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씨와 학원차량에 타고 있던 이모군, 상가 직원 등 7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가 건물 1층이 크게 파손됐다.
또 트럭에 실려 있던 벽돌이 튕겨져 나가면서 길가에 세워졌던 차량 20여 대를 파손시키는 등 사고현장 일대가 약 2시간 동안 차량이 막히는 등 혼잡을 빚었다.
현재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김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중부일보 사진발췌)
2008.04.29
김동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