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금오동 일대 캠퍼스 조성과 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을지재단(회장 박준영)이 지난 1월 10일 발생한 의정부 화재 피해주민 돕기 성금으로 1억원을 기탁했다.
을지재단 홍성희 이사장은 3일 의정부시청을 직접 방문,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성금을 직접 전달하였다.
을지재단은 성금 모금을 위해 학교법인 을지학원, 을지병원 그리고 을지대학교병원의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은 을지재단이 의정부캠퍼스와 병원 건립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의정부시 및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평가받고 있다.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은 “불의의 사고로 실의에 빠진 이웃들을 돕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하나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시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하나가 되고자하는 을지재단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을지대학교와 노원 을지병원, 대전 을지대학교병원을 운영하는 을지재단은 오는 2018년 의정부 캠퍼스 조성에 이어 1,000병상 규모의 을지대학교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