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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 2015년 15개동 업무보고 열려

지역주민 시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

일반시민보다는 통·반장, 동 관련 단체장 일색, 아쉬움 가득

지역정치인들 현역임에도 불구 불참석 일관하거나 참석해도 자기지역구만 참석해 개인 홍보 치중 비판

호원2동 업무보고회


지난 23일부터 가능3동을 필두로 2015년 의정부시가 각 동 주민자치센터 업무보고 15개동 순회에 들어갔다.

2015년 주요 업무보고회는 주민들에게 2015년 의정부시의 행정계획과 해당 동의 자치센터에 1년 업무 계획을 알리는 자리로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민의를 대변하고자 공복으로 선출된 민선 선출직 의원과 집행부 각 과장들이 주민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 ‘주민의 소리’를 함께 듣는 자리다.

이런 자리인 만큼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필두로 해당 동의 시의원, 도의원과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정당위원장들이 참석해 시민의 소리를 귀에 담고 가슴에 담아 행정과 정치에 접목시켜 보다 살기 좋은 잘 사는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이러한 선출직 의원과 자치단체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민들은 각 동의 주요업무보고회에 대한 비판의 소리도 아끼지 않았는데 그 첫 번째로는 시민과의 대화와 소통의 자리에 일반시민보다는 각 동의 통·반장 및 해당 주민센터 관련 단체장 일색임에 아쉬움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자칫 오해하면 선출직 의원들의 ‘선거운동, 선거이미지 심기 연례행사’로 전락됐다 할 만큼 형식적인 ‘그들만의 리그’로 비쳐질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각 동의 통장 또는 단체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2015년 업무계획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각 항에 대한 질문 또는 토론의 자리가 아닌 참석한 선출직 의원들의 업적(?)이나 인사말 일색이 현장에서 스케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둘째는 의정부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나 지역위원장, 도의원들이 자신이 해당된 지역구 동 보고회만 얼굴을 비추거나 아예 참석을 안 해 이들이 진정 민의를 대변하는 공복들이냐는 이의가 일부 제기되기도 했다.

마지막 셋째로는 다과회까지 준비해 지역주민들과 직접 소통 하는 업무보고회를 개최해놓고 행사가 끝나면 지역정치인들이 시민과의 대화는커녕 썰물 빠지듯 얼굴만 비추고 자신의 업적(?)만 홍보하고 자리를 떠난다는 비판이 일부 제기되면서 내년 총선을 비롯해 선거에만 목적을 둔 예상후보 얼굴 알리기 행사 아니냐는 비난도 일부 함께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일부 비판에 대해 행사를 주관하는 각 주민자치센터의 경우에는 협소한 장소와 한정된 시간에 의해 많은 주민을 초대하지 못하는 애로와 함께 생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의 행정참여를 위한 생업 방해 및 참여도 의식 저조의 애로점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의견과 비판속에 유일하게 바쁜 일정 속에서도 꾸준히 참석한 인물로는 문희상 국회의원이 유일하며 현역의원이나 총선 등을 염두에 두고 위원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행사장을 방문하는 지역정치인들도 있다.

이를 두고 호원2동에 거주하는 김 모 씨(남, 53세)는 현역 국회의원이나 국회의원에 출마하겠다는 인물들이 얼굴도 안 비치는 것도 문제고 업무보고회 참석은 안하고 인사만 하고 가버리는 출마예정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23일 오후2시에 열린 가능3동 업무보고에서는 민원사항으로 1)가능2·3동 통합 신청사 신축 면적 2)버스정류장 보도블럭 굴곡문제 3)자동차 속도감시 카메라 설치 4)하수구 역류문제 5)경민대 기숙사 문제 6)경민대학교 입구 계단 확장 7)방범용 CCTV설치 등이 제기돼 해당과장들의 설명과 대책을 들었다.

24일 열린 가능2동 업무보고에서는 1)가능2·3동 통합추진과 계획 2)통합신청사 조기건립 3)무료주민자치센터강좌 서비스 연계 4)위기가정 방문지원 등이 보고됐고 26일 열린 송산1동 업무보고에서는 1)깨끗한 마을 희망길 조성 2)동주민센터 진입로 확장공사 3)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4)흑석마을 도시가스 공급사업 등이 보고됐고 주민들은 1)경전철 곤제역 1번출구 CCTV설치 2)신도 10차아파트 용현산업단지 사이 공원 조성 등이 민원으로 제기됐다.

이어 26일 오후 개최된 호원2동 업무보고에서는 1)친절3S운동 2)주민자치센터 강좌 3)김장 등 복지서비스 제공 4)도농교류 활성화 5)치매 예방프로그램 운영 등의 업무계획을 보고했고 주민들은 1)호원2동 주민센터 앞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2)예비군 훈련장 인근 교통대책 3)게이트볼장 신설 4)회룡역 민자주차장 타당성 등을 민원으로 제기했다. 이처럼 여러 논란 속에 각 동별로 순조롭게 업무보고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시 2015년 동업무보고회는 3월 첫 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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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