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85개 소규모 동사무소 통폐합
경기도는 정부의 지방공무원 1만명 감축계획과 병행, 올 연말까지 소규모 동사무소와 각종 위원회를 대거 통폐합하기로 했다고 6일밝혔다.
도는 우선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인구 2만명 이하, 면적 3㎢ 미만인 도내 85개 동사무소에 대해 조속히 통폐합 계획을 마련, 연내에 착수하기로 했다.
도는 통폐합 작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내 통폐합을 마무리하는 자치단체에 동당 1억원, 올해 착수해 내년에 완료하는 자치단체에 6천만원을 각각 시설개선지원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도가 운영 중인 140개 위원회 가운데 50%를 통폐합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실효성이 낮은 위원회를 대거 폐지 대상 위원회로 선정하기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유사.중복기능 위원회는 법령에 관계없이 우선적으로 통폐합 대상으로 선정하기로 했으며 법령 개정이 필요한 경우 중앙정부에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
또 공무원들로만 구성된 위원회는 회의로 대체 운영하는 방식으로 폐지하며 본청과 별개로 2청사에 설치된 위원회 역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통폐합하기로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지방공무원 감축계획과 더불어 불필요한 행정력과 예산의 낭비를 막기 위해 소규모 동사무소와 실효성이 낮은 각종 위원회를 정비하기로 했다
2008.05.07
김동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