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설관리공단이 의정부역 지하도상가를 위탁 관리·운영하게 됐다.
의정부시는 내년 5월 5일자로 의정부역 지하도상가의 모든 관리권과 점용권이 시(市)로 이관됨에 따라 의정부시설관리공단에 위탁 관리·운영하는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인수방침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의정부역 지하도상가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인수 및 관리·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4년 12월에 연구용역에 착수해 지하상가 상인회, 시의회, 용역사,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중간보고회를 가졌으며, 지난 9월 1일자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또한 의정부역 지하도상가상인회 대표들과도 수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 교환 및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타 시·도 지하도상가 인수사례 조사 및 지하도상가 관리·운영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하는 등 다각도로 검토해 시민의 쾌적한 지하도 통행권과 상권 활성화의 조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역 지하도상가는 상인들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께서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시 발전 방향에서 공실 점포수를 줄이기 위한 지하도상가 활성화 방안과 함께 기존 점용권자와 입점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도 병행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